요리로 맛보는 브라질월드컵
바야흐로 월드컵 시즌이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스포츠 시즌이면 "치맥'이 불티나죠?
'별그대'에서 전지현이 치맥을 먹자 중국에서도 치맥이 대유행이 되었죠.
그런데 우리의 '치맥'과 같은 국민음식이 브라질에도 있답니다.
브라질 국민보양식 페이조아다
페이조아다는 콩과 고기를 함께 끓인 스프.
과거 흑인 노예들이 백인들이 남긴 소의 귀, 코 등을 콩과 함께 끓여 먹은 것에서 유래했다.
요즘은 소시지, 햄 등의 다양한 재료들이 사용된다.
* 페이조아다 재료( 6-7인분 )
검정콩 250g, 올리브유 4T, 양파 1개, 다진 마늘 6톨,
소고기 안심 200g, 베이컨 4줄, 소세지 100g, 돼지 어깨부위 200g,
Smoked 소세지, 돼지 정강이 1개 (생략가능), 베이컨 2줄,
월계수잎 3, 물, 캔토마토, 소금, 파 1대, 오렌지 1개, 파슬리 한 줌
(고기 부위는 위의 것 말고 어느 부위를 쓰셔도 상관 없고 한 두 가지만 사용해 만드셔도 괜찮아요 )
푹 끓인 검은 콩과 고기들이 보이시죠? 이 심상치 않은 비주얼이 브라질 본토의' 페이조아다' 모습이랍니다.
워낙 고열량 고단백 식품이라 이것 한 그릇만 먹고 밤새 춤추고 열광해도 거뜬할 것 같네요.
브라질의 꼬치구이 슈하스코
꼬치구이와 같은 슈하스코는 돼지고기, 파인애플 등을 꼬챙이에 꽂아 숯불에 구운 브라질 전통요리
페이조아다와 함께 브라질 대표 전통음식.포르투칼어를 사용하는 브라질에선 '슈하스코churrasco'라고 한다.
육식을 주로 하는 브라질은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을 주재료로 한 음식이 많이 발달하였는데
생일이나 결혼식 등 잔치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 바로 슈하스코이다.
여러 고기를 부위별로 맛볼 수 있으며, 파인애플, 양파, 호박 등의 채소를 곁들여서 만들기도 한다.
먼저 고기를 두툼하게 썰어서 1미터 정도 길이의 쇠꼬챙이에 꽂는다.
굵은 소금을 뿌려가며 천천히 돌리면서 숯불에 굽는다.
다 구워지면 토마토와 양파소스에 곁들여 먹는다.
브라질 국민맥주 브라마
1888년 설립된 브라질 국민맥주. 월드컵 한정판도 출시됐다.
맥주라면 당연히 생맥주! 브라질 생맥주집은 대부분 이 상표를 쓴다.
브라질 맥주는 위에 거품이 있어야 최고로 친다. 고기와 환상적인 궁합!
보기만 해도 시원쿠나! 아, 먹고 싶다...
첫댓글 정말 먹고프네요!! 월드컵과 함께 브라질 요리를 시도해 보는것
즐거운 일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