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꽃 축제
평사에서의 냉커피 맛은 아름다운 아가씨의 맛인 것을
확 뚫인 고속도로 세월을 달리는 엄마는
옛날엔 아가씨였던 것을
통도사의 초록빛 전경은 서운암을 오르고
문학인이 꽃이 피는 축제는 대 자연 속에 예술을 만들어
예술은 인간들을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카다르시스
문학 속에 알찬 발전을 모색하며
서운암 봄꽃 향기에 취하고자 세월을 가슴에 담는다
서늘한 그늘에 앉아 운치 있는 배경 속에 얘기를 들으며
암담한 생각으로 풍경소리 들어 본다.
약산 진달래꽃은 지고 없어도 금낭화는 하늘하늘
하늘 바람에 춤추는 정겨운 꽃 축제
위에서 나를 보는 오늘의 마음은
영원한 세월 속에 좋은 글을 많이 쓰고 싶다
곽 안에든 생활 속에 채 바퀴 돌듯 하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밝은 생각 영위하며
희열을 만끽하고 싶구나
비빔밥 공양에 감로수로 목추기며
해우소 깊은 뜻은 그 아무도 모르리라
풍악 소리 흥겹게 대금을 울리는데
부산을 만드는 물소리 시극단 연출은
영원히 축복을 받는 영축산 산기슭
장경각 뜰에 문학 꽃축제 꽃 피우나?
사랑 속에서 세상이 만들어 지는 것을
풍요로운 생활 속에서 질 높은 곳으로 올라
잉태하여 탄생시키며
세세손손 아름다운 문학의 꽃밭을 가꾸어 가자꾸나!.
2012년 6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