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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꿈에 여호와 하나님을 만난 야곱(창세기 28:10~22)
* 본문요약
형을 피하여 하란으로 도망을 하던 야곱은
해가 지자 돌 하나를 주어 그것을 베개로 삼아 길에서 잠을 잡니다.
야곱은 꿈에 하늘까지 닿은 사닥다리에서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봅니다.
그 사닥다리 위에서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십니다.
잠에서 깬 야곱은 그가 베개를 삼았던 돌을 세운 후 기름을 붓고
하나님께 경배하며 서원을 합니다.
찬 양 : 364장(새 338)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363장(새 337)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 본문해설
1. 꿈에 하나님을 만나는 야곱(10~15절)
10)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서 하란을 향하여 가다가
11) 한 장소에 이르렀을 때에 해가 저물자, 거기에서 밤을 지내려고
그곳에 있던 돌 하나를 주워서 베개를 삼고, 거기에 누워 잠을 자더니
12) 꿈에 본즉 사닥다리 하나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그 사닥다리를 다시 자세히 보니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말씀하여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 곧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들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많아져서 동서남북으로 퍼져 나가게 될 것이며,
이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을 것이며,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줄 것이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다시 데리고 올 것이라.
내가 네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룰 때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2. 야곱이 하나님 앞에 제산을 쌓음(16~19절)
16) 야곱이 잠에서 깨어나 가로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7) 그리고 그는 두려워하며 가로되 “이 얼마나 두려운 곳인가?
다른 것이 아니라, 이곳이 바로 하나님의 집이며 이곳이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18)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난 야곱은 머리에 베었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고 불렀더라. 이 성의 본래의 이름은 ‘루스’더라.
- 그곳을 벧엘이라고 불렀더라(19절) :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브엘세바에서 벧엘까지는 약 80km로 이틀을 꼬박 걸어야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런데 야곱은 그 먼 거리를 하루도 못 되어 도착했습니다.
야곱이 얼마나 그의 형을 두려워하였는지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3. 야곱이 하나님께 서원을 함(20~22절)
20) 야곱이 서원하여 가로되
“만일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켜 주시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셔서
21) 나로 내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 묵상 point
1. 참 자유를 얻기 위하여 떠나는 위대한 순례자 야곱
1)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얻기 위해 떠나는 야곱(10절)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복을 얻기 위해 야곱이 외로운 길을 떠났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형의 진노를 피하여 도망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야곱이 지금이라도 자신이 받으려 했던 복을 포기하고 형에게 양보한다고 말하면,
이렇게 도망치듯 밧단아람을 향하여 달려가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곱의 이 여행은
겉으로는 형을 피하여 도망치는 초라한 모습을 갖고 있으나,
실상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 자유를 얻기 위해 떠나는 순례의 길입니다.
2) 하나님의 복을 얻기 위한 고난의 길(11절)
돌 하나만 떨어져도 깜짝 놀랄 정도로 두려움이 많은 야곱이
홀로 이 여행을 떠날 때의 심정이 어떠했을까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특히 그런 연약한 아들을 살아서는 다시는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홀로 떠나보내는 어머니 리브가의 심정은 더욱 아팠을 것입니다.
그러나 리브가는 아픈 가슴을 애써 숨기며
하나님의 복을 받는 아들이 되게 하기 위해 보냅니다.
그리고 야곱은 두려운 마음을 억지로 극복해 가며
참 자유를 얻기 위한 고독한 순례의 길을 떠납니다.
● 묵상 : 우리도 때때로 두려움과 만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자니 직장을 잃을까 두렵고, 친구를 잃게 될까 두렵고,
내가 하는 사업이 더욱 힘들어지게 될까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가족들조차 나의 믿음의 생활을 이해하지 못하여
집에서도 핍박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야곱이 이런 두려움을 이기고
참 복을 얻기 위한 고독한 순례의 길을 떠난 것처럼,
우리도 두려움을 이기고 믿음의 길로 나아가는 성도가 됩시다.
2. 자유를 향한 야곱의 첫 걸음을 축하해주시는 하나님
1) 죽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복은 절대로 빼앗길 수 없다는 야곱
야곱이 지금이라도 이삭과 에서를 찾아가서 자신이 복을 포기하겠다고만 말하면
상황은 잠잠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죽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결코 포기할 수 없습니다.
야곱의 이런 마음을 누구보다도 에서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에서는 야곱을 죽여서라도 그가 받은 복을 빼앗으려 합니다.
2) 그러나 현실은 두려움과 외로움으로 가득하고(11절)
그 두려움에 야곱은 단숨에 무려 80km가 넘게 떨어진 벧엘까지 달려갑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이틀을 꼬박 가야만 하는 거리입니다.
그런데 아침에 출발하여 저녁 무렵이 되었을 때 그곳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야곱이 얼마나 그의 형을 두려워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직 두려운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했으나 날이 저무니 더 갈 수 없습니다.
할 수 없이 근처에 있는 돌 하나를 주어 그것을 베개로 삼고 잠을 잤습니다.
3) 복을 얻기 위한 야곱의 순례의 길을 축하하며 위로하시는 하나님(12~15절)
그런데 꿈에 하늘에까지 닿은 사닥다리에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그 사닥다리 위에서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주시는 복을 목숨보다 더 간절히 사모했던 야곱을
세상에서는 아무도 칭찬해 주지 않았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칭찬해 주신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그를 단지 아버지와 형을 속인 나쁜 놈 취급을 하고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자로 인정하시고,
그의 할아버지인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모든 복을
그에게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듣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가 가는 모든 길에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땅에서는 축하를 받지 못했으나,
하늘에서는 자유를 향한 순례의 길을 떠나는 야곱을 축하하며 환영해 주었습니다.
● 묵상 : 야곱은 오직 하나님의 칭찬만을 바라며 평생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얻기 위한
야곱의 위대한 순례의 길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도 야곱처럼 하나님의 칭찬을 기대하며 사는 성도가 됩시다.
3. 야곱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
1) 하나님의 약속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말씀하여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 곧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들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많아져서 동서남북으로 퍼져 나가게 될 것이며,
이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을 것이며,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줄 것이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다시 데리고 올 것이라.
내가 네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룰 때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13~15절)
2) 아브라함의 복을 공식적으로 이어받은 야곱
하나님께서 야곱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복을
야곱에게 그대로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야곱이 하나님의 복을 이어받는 자가 되었음을
하나님께서 공식적으로 선언하여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가 세상 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귀하게 여기고 있는 것을 크게 기뻐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기신 것처럼,
야곱이 하나님의 복을 얻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그 열망을 큰 의로 여기셨습니다.
● 묵상 : 누구든 바라고 원하는 일은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지금 당장 말씀대로 참되고 바르게 사는 것은 할 수 없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복을 간절히 사모하는 일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일을 기뻐하십니다.
단지 바라고 사모하기만 해도 그것을 의로 인정해 주시며
하늘에서 환영의 팡파르를 울려주실 정도로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지금 고백하십시오.
“내가 하나님의 복 있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께서 기뻐하십니다.
4.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고 서원을 하는 야곱
1) 야곱이 돌베개에 기름을 붓고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고 함(16~19절)
잠에서 깬 야곱은 그가 베개를 삼았던 돌을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부으며 여호와께 찬양하였습니다.
그 돌 위에 기름을 부으며 그곳의 이름을 ‘벧엘’이라 불렀습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란 뜻입니다.
야곱은 하나님께서 그의 길을 지켜
안전히 다시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게 하신다면,
그가 앞으로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섬길 것이며,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고,
그가 가진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반드시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예배하고, 하나님께만 예물을 드리며,
평생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서원입니다.
2) 어머니 리브가로부터 하나님의 복을 사모하는 법을 배운 야곱
야곱이 한 이 서원을 보면 그동안
야곱이 어머니 리브가로부터 신앙교육을 제대로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야곱을 장막에 머물며
엄마와 이야기만 나누는 계집아이 같다고 놀렸습니다.
심지어 그의 아버지 이삭도 야곱의 이런 모습이 싫어서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에서에게 복을 주려 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결코 계집아이와 같아서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사모하였으므로 어머니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복을 얻기 위한 순례의 첫 날 밤에
앞으로 평생에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겠다는 서원을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입니다.
● 묵상 :
만일 우리가 아이를 야곱이 가진 영성을 가진 아이로 키울 수만 있다면
그 이상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도 리브가처럼 우리의 아이를 하나님의 복을 사모하는 아이,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고백할 줄 아는 아이로 키웁시다.
* 기도제목
1. 우리도 야곱처럼
오직 하나님께서 칭찬해 주실 것을
기대하며 살게 하옵소서.
2. 우리도 야곱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사모하며 살게 하옵소서.
3. 우리도 리브가처럼 우리의 자녀를
하나님의 복 있는 자로 양육하게 하옵소서.
첫댓글 평범한 삶을 사는 저로서는 꿈 속에서 천사와 여호와를 만나는 야곱이 늘 실제로 느껴지는 장입니다
너무 리얼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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