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만찬 성목요일
교회는 주님 만찬 미사로 ‘파스카 성삼일’을 시작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의 몸과 피를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하셨습니다.
이 만찬에서 예수님께서는 몸소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며
그들에 대한 크나큰 사랑을 드러내셨습니다.
제자들과 그 후계자들은 예수님의 당부에 따라 이 만찬을 미사로 재현합니다.(매일 미사 참조)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된 사순시기는 이제 그 절정인 ‘파스카 성삼일’을 시작합니다. ‘파스카 성삼일’은 한 해의 전례주년에서 가장 거룩하고 뜻깊은 기간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부활에 대한 파스카 신비를 기념하는 삼 일 동안을 말합니다.
오늘 주님 만찬 저녁미사에서는 성체성사의 신비와 사랑의 새 계명을 묵상하고, 발씻김예식에 참여하며, 서로 사랑하고 봉사하며 살아가기로 다짐합시다. 수난 감실로 옮겨 모신 성체 앞에서 밤새 깨어 조배하며, 당신 자신까지 내어 주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합시다.
미사가 끝난 후, 제대 앞에서 주님 만찬 성 목요일 빵 나눔이 있습니다.
(주님만찬 성목요일 미사 예식서 참조)
1. 발씻김 예식
2024년 발씻김 예식은 초등부 1학년~4학년 중 신청한 12명이 선정되었습니다.
2. 수난 감실
영성체 후 성체를 수난 감실로 모시고 다음날까지 정해진 순서에 따라 성체조배가 이어집니다.
3. 빵 나눔
누룩 없는 빵과 포도주를 미사에 참여한 신자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주일학교 학생들은 별도로 준비한 빵과 포도주스를 준비하였습니다)
첫댓글 이번 빌씻김 예식을 우리 초등부 어린이들로 된 것은 하느님의 한 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