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은 눈.비가 자주 내리네요. 마을이 하얀...아름다운 나라가 되었다.
대보름에는 오곡밥을 지어 먹으며, 아침 일찍 부럼이라고 하는 껍질이 단단한 과일을 깨물어서 마당에 버리는데,
이렇게 하면 1년 내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부럼깨기 또 귀밝이 술을 마시고, 밤에는 뒷동산에 올라가 달맞이를 하며 소원 성취를 빌고 1년 농사를 점치기도 하였다.
즉 달빛이 희면 많은 비가 내리고 붉으면 가뭄이 들며, 달빛이 진하면 풍년이 오고 흐리면 흉년이 든다고 하였다.
대보름의 풍년과 복을 비는 행사로는 볏가릿대세우기·용알뜨기·놋다리밟기 등이 있고,
놀이로는 지신밟기·용궁맞이·하회별신굿·쥐불놀이·사자놀이.줄다리기·차전놀이등이 있으며, 그 밖에 더위팔기도 있다.
2/23---내일이 정월 대보름이라 나물 몇 가지와 보리밥을 만들어 먹기로하고 마을경로당에 모여서
정성과 손맛으로 나물을 만들었다.
마을 남정네들은 동고사를 지내느라 산쪽 제단으로 떠나고.....
보름새기는 설날과 같이 수세하는 풍습이 있어 온 집안의 등불을 켜놓고 지새웠다.
주로 섣달 그믐날의 풍습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에 따라 보름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고 하여
가족 중에 누군가 잠이 들면 장난삼아 밀가루등으로 눈썹을 하얗게 칠해놓기도 한다.
더위팔기로 아침에 사람을 만나면 서둘러 그 사람의 이름을 불러 "내 더위사세요"라고 말하면
그해 여름에 무더위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2/24일 정월대보름은 새해의 첫 번째 보름달을 맞이하는 전통 명절이다.
이 날에는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풍요, 행운을 기원한다.
정월대보름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조상들의 지혜와 소망이 담겨 있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이 날은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로 '상원', 혹은 '오기일 '이라고도 한다.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농경사회에서 풍년을 기원하고 악귀를 물리치는 날로 여겨졌다.
그래서 이날에는 달집을 태우고, 오곡밥을 먹고, 부럼을 깨는 등의 다양한 풍습이 행해진다.
한국에서는 달은 음에 해당하여 여성으로 본다. 달은 여신,
땅으로 표상되며 여신은 만물을 낳는 지모신으로 출산하는 힘을 가졌다고 여겼다. 달은 풍요로움의 상징이었다.
한국에서는 대보름을 설과 같은 중요한 명절로 여겼다.
지방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개 대보름날 자정을 전후로 마을의 평안을 비는 마을 제사를 지냈다.
전남 해남의 도둑잡이굿, 전남 완도 장보고당제, 전남 보성 벌교갯제, 세종특별자치시 전의장승제,
전북 고창 오거리당산제, 경북 안동 도산부인당제,
경북 안동 마령동별신제, 강원도 삼천 억던 남근제, 전북 김제 마현당제가 있다.
넉넉한 음식을 마련하고 마을 아낙네들이 협동하여 간도보고 의견도 내면서 맛을 내고있네여^^
달맞이-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 달을 맞으면서 새해의 풍년을 점치고 행운을 빈다.
달집태우기- 달집을 만들어 달이 떠오를 때에 태우면서 풍년을 빈다.
다리밟기- 사람들은 다리를 밟으면 다리가 튼튼해질 것이라고 믿고 밤새도록 다리를 걸었다 고한다. 12 개의 다리를 밟으면 12 개월 내내 건강 할 것으로 믿어진다.
지신밟기 - 영남 지방의 대보름 문화로, 농민들이 행렬을 이루어 집을 차례로 찾아가는 풍습이다.
액막이연 - 그해의 액운을 멀리 날려 보낸다는 뜻으로 음력정월 열나흗 날에 띄워 보내는 연.
연에는 이름, 생년월일 따위와 송액영복(送厄迎福)과 같은 글귀를 쓴다.
질긴 고기손질을 하느라 땀을 뻘뻘 흘리며 봉사하고 있는 이장사모님과 이웃....
놀이
연날리기- 대보름 날에는 겨울 내내 띄우던 연을 날려보낸다. 대보름 이후로는 연날리기를 하지 않고,
대보름 이후에 연을 날리면 ‘고리백정.백정’이라 불렀다.
쥐불놀이- 대보름 전날 밤에 펼쳐지는 전통 놀이.
그들은 논 사이의 능선에서 마른 풀을 태우고 아이들은 숯불이 타오르는 구멍이 가득 찬 캔 주위를 돌고 있다.
이 캔은 들판을 비옥하게하고 새로운 작물을 파괴하는 해로운 벌레를 제거한다.
햇불싸움- 두 마을이 다리를 사이에 두고 서로 횃불을 들고 싸운다.
널뛰기- 정월대보름 밤에 널뛰기를 하며, 이후로는 하지 않는다.
사자희- 머리에 사자가면을 쓰고 농악을 울리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춤추며 논다.
기타 줄다리기, 석전, 고싸움등의 놀이를 벌이기도 한다.
고싸움-나무쇠싸움 등의 각종 편싸움이 행하여지고,
제웅치기·나무조롱달기·더위팔기·개보름쇠기·모기 불놓기·방실놀이·뱀치기 등의 액막이와 구충행사도 행하여진다.
시골이 늙어가고 있다지만 우리 마을은 이쁜 젊은 아녀자들이 제법 많답니다.
그렇다고 아이를 생산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랍니다ㅋ
대보름에 차려 먹는 절식으로는 부럼·귀밝이술 외에도 약밥·오곡밥·묵은 나물과 복쌈 등이 있다.
또 고사리·버섯·오이고지·호박고지·가지껍질·무시래기 등 햇볕에 말린 묵은 나물을 물에 잘 씻어서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지낸다고 한다.
정월 보름날 새벽에는 부스럼이 생기지 말라는 의미에서 밤·잣·호두 등 단단한 견과류의 부럼을 먹는다.
이때 부럼(주로 밤의 껍질을 직접 깨물어 먹음.)
오곡밥으로 쌀, 보리, 조, 수수, 팥 등의 다섯 가지 이상의 곡물을 섞어 지은 오곡밥을 먹었다.
진채식 - 무, 오이, 호박, 박, 가지, 버섯, 고사리 등을 말려둔 것을 먹는다.
여러 집에서 아홉 가지 나물을 아홉 번, 또는 열 가지 나물을 먹기도 함.
약밥 - 물에 불린 찹쌀을 시루에 찐 뒤 꿀이나 설탕·참기름·대추 등을 쪄서 거른 것을 섞고,
다시 진간장·밤·대추·계피·곶감·잣 등을 넣어 시루에 찐 밥을 말한다.
복쌈으로 밥을 김이나 취나물, 배춧잎에 싸서 먹는다.
여러개를 만들어 그릇에 높이 쌓아서 성주님께 올린 다음 먹으면 복이 있다고 믿었다.
귀밝이술 - 보름날 아침에 데우지 않은 찬술을 남녀구별 없이 조금씩 마시는데
이날 아침에 찬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한 해 동안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고 했다.솔을 깔고 떡을 쪄서 나누어 먹기도했다.
대보름날에는 세 집 이상 성이 다른 집 밥을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다고 하였다.
그래서 하루 세번 먹는 밥을 이 날은 아홉 번 먹어야 좋다고 믿어왔다.
얍! 윷이다~ 얼~쑤! 지화자 좋구나~~~
아~~~ 우리 골짜기엔 산삼물이 흐르나보다. 던지면 낙이라! 열명이면 열이 모두 낙이구나!
안되도 너~무 안돼고있다.
잘 던져~ 낙 하지말구.....!!!
1등, 2등... 상품 품목이 있었지만 시골에 살다보니 이것 저것 모두 예쁘고 필요하다고들 탐했더니
대동계 회장님과, 이장님의 합의하에 4가지 모두를 가구당으로 보내주셨다. 감사합니다!!! 우리 마을 멋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