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은 화석연료(일반적으로 석유나 석탄을 말함)가 아닌 천연물에서 나오는 원료를 가공해서 디젤의 대체용으로 사용 가능한 연료를 말합니다.
광범위하게 폐식용유나 일반적인 식용유도 모두 바이오연료 또는 바이오에너지라고 표현 수 있지만 바이오디젤 이나 바이오에타놀과는 다른 물질들입니다.
이런 순수한 식용유는(애초 디젤엔진이 이 연료를 이용하여 만들어 졌음) 현재까지는 효율성이나 값싼 석유연료에 밀려 사용이 거의 되지 않고 있었지만
최근 배럴당 3~12$선이던 석유가 50$을 넘나들고 궁극적으로는 100$이상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으며, 또 석유의 고갈에 대비해서 석유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석유화학제품(화학섬유, 플라스틱 수지, 기타 산업용 제품)으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강력한 주장을 하는 학자도 있기 때문에 바이오연료의 사용에 대해 각국이 최근 적극적인 자세로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바이오연료 또는 폐식용유를 이용한 에너지의 사용은 꼭 석유값의 폭등에만 기인한 것이 아니라
1)환경적인 측면에서 탄산가스 배출량의 감축, 폐자원의 활용
2)에너지원의 다변화
3)남아도는 식량자원을 에너지로 이용 등의 이유로
이미 유럽은 20여년 전부터 기술개발, 법규 제정, 산업의 발전, 사용량의 증가가 이루어져 왔으나 아시아의 경우는 최근 약5년전부터 국가적인 관심사가 되어 법제화나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각 연료유의 가격을 비교해 보면(2006년도 자료이며 비료를 위한 개략적인 자료임)
카놀라(비정제 유채유)650원/리터(정제유의 경우 800원 이상)
대두유(비정제)530원/리터(정제유의 경우 650원 이상)
팜유(비정제)430원/리터(저온 특성이 나쁨)
폐유(정제유 기준)400원~450원/리터
바이오디젤(원가기준)800원/리터(개략적인 비교를 위한 평균가격)
디젤(세금 제외)500~600원/리터
디젤(세금 포함)1100~1250원/리터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세금을 제외하면 일반 식용유보다는 폐식용유나 디젤이 싸며, 폐식용유보다도 디젤이 더 싼 것을 알 수 있습니다.(효율면 감안)결국은 세금의 문제이기 때문에 아무나 연료를 대체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규제하는 것입니다. 각 연료의 효율에 따른 가격 비교는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바이오디젤이 일반 디젤 보다도 경제성이 없는데도 각국이 사용하는 이유는 위에 적은 것 처럼 환경보호, 농민 보호, 자원의 자급의 이유로 국가에서 지원하는 것이라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