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루의 창이, 한 시대를 바꿀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때로, 창끝에서부터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1956년, 남미 에콰도르 밀림.
젊은 선교사 짐 엘리엇(Jim Elliot)은
복음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와오라니(Waorani, 과거 ‘아우카’로 불리던)
부족에게 다가갔다가
그들이 던진 창에 찔려 순교했습니다.
세상은 그의 죽음을 “무모한 희생”이라 불렀지만,
하나님은 그 창끝에서부터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그가 생명을 바쳐 사랑했던 그 땅,
그리고 그들이 사용하던 바로 그 종류의 창을 찾아
신바울 목사님이 직접 경비행기를 타고
그 지역으로 들어가 구해오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창들은
제 뒤에 있는 이 모습처럼
십자가처럼 교차되어 서 있습니다.
이곳은 인천 송도 주예수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이 사명을
“Spearhead Missions”라고 부릅니다.
‘Spearhead’는 ‘창끝’, ‘선봉’이라는 뜻.
가장 앞에서 길을 여는 복음의 사명입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보며
늘 제가 말하는 ‘7Q 리더십’을 떠올립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의 삶을
단번에 바꾸시지 않고,
내면에서부터 하나씩 세워 가십니다.
영혼(영성), 태도(긍정), 생각(지성),
성품, 관계, 전문성, 체력, 그리고 삶의 관리까지.
이 전인적인 구조가
결국 한 시대를 섬길 사명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리더십을
‘성공의 기술’이 아니라
사명을 감당하는 구조라고 부릅니다.
영성 + 실력 = 사명
창끝에서 시작된 그 역사처럼,
오늘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선봉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