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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서평 ‘디트마르 파이퍼•에바-마리아 슈누어’가 엮은 『1517 종교개혁』
천이다 추천 4 조회 173 26.09.08 07:26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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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6.09.08 07:34

    첫댓글 책 *《1517 종교개혁》*(원제: *Die Reformation: Aufstand gegen Kaiser und Papst*, 21세기북스)의 저자 및 편저진 정보입니다.

    ---

    *디트마르 피이퍼 (Dietmar Pieper)*
    독일의 대표적인 시사주간지 《슈피겔(Der Spiegel)》의 저널리스트이자 편집자입니다. 《슈피겔》의 역사 시리즈 및 교양서 기획을 주도하며 역사적 사건을 다각도로 입체적인 시각에서 분석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에바-마리아 슈누어 (Eva-Maria Schnurr) / 엮음*
    《슈피겔》의 역사 전문 에디터로, 본 도서의 기획 및 편저(엮은이) 역할을 맡아 여러 역사학자와 언론인들의 기고를 종합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엮은 기관: 독일 《슈피겔(Der Spiegel)》 편집진*
    단일 저자의 주관적 시각에 의존하지 않고, 저널리스트와 역사학자들이 협력하여 1517년 종교개혁 당시의 정치·경제·사회적 배경을 객관적이고 입체적으로 재구성했습니다.

  • 26.09.08 08:19

    유명한 시사 주간지 필진들이면 우수한 인력이네요.

  • 작성자 26.09.08 07:35

    《슈피겔(Der Spiegel)》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발행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주간 시사잡지입니다. 독일어로 '거울(Spiegel)'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처럼 사회의 일면을 명확하게 반영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지향합니다.

    ---

    ## 1. 설립 및 역사

    * 창간: 1947년 라인홀트 아우프슈타인(Reinhold Augstein)이 창간했습니다.
    * 배경: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영국의 영미 합작 매체 모델에서 영향을 받아 출발했으며, 저널리즘 독립성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습니다.

    ## 2. 언론적 특성과 권위

    * 탐사 보도의 선구자: 권력형 비리, 정치 스캔들, 기업의 부정부패를 가차 없이 파헤치는 심층 탐사 보도(Investigative Journalism)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 슈피겔 사건 (1962): 서독 국방부의 비리를 폭로했다가 편집진이 체포되고 사무실이 압수수색을 당했으나, 대규모 시민 항의로 언론의 자유를 지켜낸 역사적 사건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 유럽 대표 여론 지도층 매체: 정치, 경제, 사회뿐만 아니라 역사·문화 분야까지 폭넓고 철저한 고증 조사를 거친 기사를 작성합니다.

  • 작성자 26.09.08 07:36

    ## 3. 《슈피겔》의 출판 기획 (역사 시리즈 등)

    * 본 매체는 단순한 시사 보도에 그치지 않고, 역사적 사건이나 철학적 주제를 다루는 특별 교양 프로젝트 및 출판 브랜드(Spiegel-Buch)를 적극 운영합니다.
    * 《1517 종교개혁》과 같은 책처럼 전문 기자와 분야별 역사학자들의 공동 연구 및 집필을 통해 입체적이고 현대적인 시각의 역사 교양서를 지속적으로 출간하고 있습니다.

  • 26.09.08 08:20

    국내에서 유럽이나 독일 소식 전할 때 많이 언급되는 허이엔드 언론사입니다.

  • 26.09.08 08:22

    단순히 과거의 종교적 사건으로만 알았던 종교개혁을 근대 사회의 시작이라는 커다란 역사적 흐름 속에서 입체적으로 다룬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독일 최고 권위지인 《슈피겔》의 전문적인 시각과 깊이 있는 분석이 더해져 역사적 사실을 더욱 신뢰감 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신이 중심이었던 시대에서 인간과 사회가 어떻게 근대로 나아갈 수 있었는지 그 시대정신을 추적하는 과정이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500년 전 비텐베르크에서 시작된 변화의 불씨가 오늘날 우리 사회와 개인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깊이 있게 고민해보게 됩니다.

    대전환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역사 속 거대한 변화의 순간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망해볼 수 있는 뜻깊은 책입니다.

  • 26.09.08 16:01

    네, 좋은 책 같습니다.

  • 26.09.08 08:23

    저자 등 관련)

    문학, 역사학, 독문학을 전공한 언론인과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책이라 콘텐츠의 깊이와 완성도가 남다를 것 같아 더욱 기대됩니다.

    오랫동안 역사 교양 시리즈를 이끌어온 전문 편집장과 역사학 박사의 탄탄한 기획 덕분에 종교개혁의 진실을 깊이 있게 담아냈으리라 확신합니다.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들을 번역해 온 전문 번역가의 섬세한 번역 덕에 독일어 원서의 깊은 울림과 맥락이 자연스럽게 전달될 것 같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중세사 및 마르틴 루터 전문가인 박흥식 교수의 감수까지 더해져 역사적 사실 관계와 학술적 신뢰성 면에서 매우 안심이 됩니다.

  • 26.09.08 08:24

    책 속 주요 내용)

    무명의 수도사였던 루터의 외침이 개인의 신앙 고백을 넘어 유럽 전체의 정치와 사회 체계를 흔든 역사적 순간을 잘 짚어주어 인상 깊습니다.

    면벌부 매매라는 당시 권력의 부조리를 지적하며 오직 신의 은총과 구원의 본질을 바로잡으려 했던 루터의 진정성이 마음 깊이 와닿습니다.

    전통과의 상충 속에서 일어난 종교개혁이 단순한 교회의 분열이 아니라 근대 사회와 시대정신을 이끌어낸 거대한 촉매제였음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신앙적 고뇌와 정치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혔던 역사의 이면을 보여주어, 종교개혁이 오늘날 우리 일상과 사회에 남긴 유산을 다각도로 돌아보게 됩니다.

  • 26.09.08 16:05

    공감합니다!

  • 26.09.08 08:26

    출찬가 서평 관련)

    루터의 고요한 신앙적 회귀가 시대의 욕망과 인쇄술이라는 시대정신을 만나 세계사를 바꾼 역동적 혁명이 된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와닿습니다.

    정치, 경제, 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얽힌 권력 구조를 다각도로 분석해 종교개혁의 입체적인 진실과 이면을 명확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학적 타협이 아닌 정치적 거래로 마무리된 역사적 사실을 통해 종교개혁이 남긴 현대적 의미를 객관적이고 다채로운 시각으로 조망할 수 있어 뜻깊습니다.

    불안한 미래 앞에서도 정체된 시대를 끝내고 과감히 앞으로 나아갔던 당시의 시대정신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커다란 울림과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 26.09.08 16:07

    네, 그렇네요. 공감합니다.

  • 26.09.08 13:47

    교보문고의 서평이 좋네요. 슈피겔 지에 대한 소개 글도 좋고 잘 읽었습니다. 예전에 독일 유학파 국내 교수들도 슈피겔 지를 열심히 구독하더라구요. 지금은 인쇄 매체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줄어 들긴 했는데요. 물량은 많아지고 대중화된 대신에 갈수록 질적인 면에서는 수준이 떨어지고 있어서 구독자들에게 변별력이 더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루터의 종교개혁의 성격을 종교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등 근대화의 문을 여는 중요 사건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는 점을 부각시킨 것 같습니다. 종교의 정치화 문제점들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 26.09.08 16:08

    풍성한 내용에 매우 공감합니다.

  • 26.09.08 16:17

    고요한 신앙적 회귀를 꿈꿨던 루터의 외침이 인쇄술이라는 기술 및 시대적 욕망과 맞물려 근대의 문을 열어젖힌 과정이 매우 역동적으로 느껴집니다.

    단순한 종교적 사건을 넘어 교황과 황제, 제후들의 세속적 이해관계와 정치적 거래까지 파헤쳐 종교개혁의 입체적인 진실을 보여주는 점이 깊은 인상을 줍니다.

    알브레히트 뒤러 등 인문·예술계 인물들과 민중의 움직임까지 다각도로 조망하여 당대의 시대정신과 역사적 배경을 생생하게 그려낸 기획력이 돋보입니다.

    정체된 시대를 끝내고 불안한 미래를 향해 과감히 발을 내딛었던 500년 전의 역사적 사건이 대전환의 시대를 사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커다란 울림을 전하는 좋은 책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6.09.09 09:39

    네, 저도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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