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 白頭大幹 ]
* 위 치 : 강원 삼척. 태백
* 산행일시 : 2023년 09월 23일
* 교통편 : 안내산악회 (좋은사람들)
* 회차 : 대간 74-09
* 산행코스 : 댓재-황장산-큰재(인증)-자암재(인증)-지각산(환선봉)-덕항산(인증)-구부시봉-구부시령(인증)-푯대봉-건의령(인증)-삼수령(피재)-낙동정맥분기점(인증)-매봉산(천의봉)(인증)-바람의언덕-비단봉-수아밭령-금대봉(인증)-두문동재(35km/15시간
* 산행시간 : 02:48~14:08 [11시간20분] (휴식시간: 0시간13분)
* 산행속도 : 3.29 km/h
* 산행거리 : 36.59km
* 날씨 : 맑음
* 기온 : 11~20℃
* 약수터 정보 : -
* 조망점 : 정상
* GPX 트랙 : 별도 첨부
* 산행 난이도 : 고도차: 보통 , 거리:보통
* 주요 볼거리 : 능선길. 정상 조망.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쪽으로 흐르다가 태백산 부근에서 서쪽으로 기울어 남쪽 내륙의 지리산에 이르러
우리나라 땅의 근골을 이루는 거대한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은 이나라 골격의 틀 중에서 장대하고 당당한 산줄기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길게 연결된 장대한 산줄기로 그 길이는 약 1,400km이나 남한에서 종주할 수 있는 거리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향로봉까지 약 684km이다.''
오늘은 댓재에서 두문동재까지.
당일 산행이라면 3번을 가야 하는 긴 거리를 하루에 가는 것이다.
항상 이렇게 긴 거리를 산행하는 데 있어서 걱정도 앞선다.
몸 상태는 괜찮을 것인지 정거리 걸으면서 갖춘 등산 장비는 괜찮은 것인지..!
그런데.
때마침 등산 스틱을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오늘은 장거리를 스틱 없이 산행을 해야만 한다.
댓재에 도착을 했더니 이렇게 안개가 자욱하다.
하지만 바람이 그렇게 거세지 않아서 산행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기온은 벌써 많이 떨어져서 11도 정도 되었나.
제법 쌀쌀한데 그래도 황장산까지 오르막이라서 바람막이는 입지 않고 시작을 했다.
댓재 표지석을 사진으로 담고 가려고 하는데
아무도 선두를 서지 않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제일 앞서서 황장산으로 향했다.
황장산이다.
댓재에서 약 800M 정도 되는데 2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예전에 이곳에 오를 때에는 추운 겨울이었는데.
정말 가파르다고 생각했었는데 기억의 오류인지 아니면 겨울이 아니라서 편해서 그런지
그리 힘들지 않게 황장산에 오를 수 있었다.
정상에 보니 노루궁대이 버섯이 하나 있어서 첫 수학을 하고서 일행들이 도착하여 함께 산행을 했다.
조금씩 빨라지다 보니 어느새 2 진 하고는 멀어지고 있었다.
이곳에서 인증을 하고서 다시 출발을 한다.
이곳까지 5KM 정도 되는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오는 길에 고라니가 앞에 앉아서 가지를 않고 있어 사진으로 담으려니 후다닥 뛰는 것이다.
아무래도 눈을 뜨고서 잠을 자고 있었지 않았나 생각 든다.
자암재이다. 이곳은 2번째 인증지이다.
이곳까지 약 8.5KM 정도 되고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이곳은 처음 황장산까지는 오르막이고 작은 오르막 내리막을 5번 정도 넘으면 이곳 자암재에 도착을 한다.
평균속도는 시간당 3.4KM/Hr
이제 덕항산 구간 산행이 시작된다.
첫 번째 봉우리인 환선봉이다.
예전에 덕항산만 산행하면서 왔던 봉우리 그리고 이전 백두대간에서 다녀간 봉우리이다.
이곳까지 약 11km 정도 되며 3시간 10분이 소요되었다.
이제 서서히 날이 밝아온다.
하지만 이곳은 조망이 없어서 일출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출이 뜨는 동쪽에는 구름이 참 이쁘게 피어 있다.
덕항산에 가는 길에 조망이 되는 곳에서 잠시 쉬면서 일출을 담아 보았다.
덕항산 정상이다.
이곳 덕항산까지 약 11.8km이고 3시간 25분이 소요되었다.
구부시봉이다.
조금 더 진행하면 구부시령이 있다.
구부시령을 넘어오면 그래도 평탄한 산행이 시작된다.
저곳은 푯대봉이고 저곳을 올라서 진행을 해야 한다.
지나온 길이다.
푯대봉을 오르기 전 지나온 길을 담아보았다.
푯대봉 오르는 길이다.
푯대봉 갈림길이다.
푯대봉은 백두대간 능선길에서 약 100m를 들어가야만 한다.
건의령은 이곳에서 내리막길이고 약 1.1km를 가면 된다.
덕항산까지는 6.4km 정도 되는 것 같다.
푯대봉이다.
그래도 이번 산행 중 제일 괜찮은 정상 표지석이 아닌가 한다.
건의령이다.
푯대봉에서 내려오면 이곳 건의령이다.
이곳부터 삼수령까지는 약 6.5km 정도 되는데 비교적 고도차가 없는 평탄한 길이기 때문에 수월하게 산행을 할 수 있다.
마지막 800m는 잠시 도로를 걷다가 삼수령 공원으로 살짝 올라야 한다.
삼수령에 도착을 했다.
이곳까지는 약 26.3km 정도 되고 7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삼수령 주막이다.
이곳에서는 막걸리 술. 그리고 라면을 먹을 수 있다.
이제 매봉산을 향해서 올라간다.
매봉산이 오늘 산행 중 가장 높은 곳이고 가파르다.
하지만 이곳에서 올라보니 생각보다는 덜 가파르고 올라갈 만했다.
이곳은 낙동정맥 분기점이다.
낙동정맥이 시작되는 곳인 것이다.
잠시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이 시작되는 곳이 만나는 곳이다.
매봉산 오르는 길은 이렇게 풍력발전기가 있다.
이곳이 풍력발전기가 있는 바람의 언덕이다.
일전에 왔을 때에는 이런 길이 없었는데.
이번에 정비를 하여 등산로가 이쪽으로 개설되었다.
매봉산이다.
이곳 뒤로 가면 조망이 좋은 조망처가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이다.
함백산 구간이다.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요즘 날씨에 산타기 좋더군요.
네
시원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그늘이다보니 그리 덥지는 않던데요.
누루궁댕이를 배낭 한가득 땄더니 무거워서 힘들던데요..!
이렇게 많이 딴적은 처음이었네요.
다들 나눠주고..!
백두대간이 한번 할 때마다 지리산 종주하는 것이랑 같아서..!
무리하지 않고 가기는 한데 그래도 조금 부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