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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추재배에 알맞은 토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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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고추재배에 적합한 토양 물리·화학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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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 자라기 적당한 토양은 토성이 사양토~식양토로 토심이 깊고 배수가 양호하며 경사가 7% 미만인 산록경사지나 평단지이다. 화학적으로는 pH가 6.0~6.5정도의 약산성이며 유기물함량이 25~35g/kg, 유효인산함량이 450~550mg/kg, 치환성 양이온 중 칼리는 0.7~0.8cmol/kg, 칼슘은 5.0~6.0cmol/kg, 마그네슘은 1.5~2.0cmol/kg이며 시설재배에서는 EC(전기전도도)가 2dS/m 이하인 곳이 적합한 토양이다(표 1). 따라서 고추를 재배하고자 하는 토양은 가급적 이와 같은 조건을 갖추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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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고추재배에 적당한 토양 화학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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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 (1:5) |
유기물 (g/kg) |
유효인산 (mg/kg) |
치환성 양이온(cmol/kg) |
EC(전기전도도) (dS/m) |
| 칼리 |
칼슘 |
마그네슘 |
| 6.0~6.5 |
25~35 |
450~550 |
0.7~0.8 |
5.0~6.0 |
1.5~2.0 |
2 이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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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리·화학성 개량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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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화학성 개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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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성 토양 개량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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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물리성은 근본적으로 토양이 가지고 있는 성질이기 때문에 크게 변화시킬 수는 없으나 토양 화학성은 토양 검정을 통하여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다양한 양분의 공급과 여러 가지 재배적인 과정을 통하여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또한 개선정도도 물리성보다 월등히 쉽게 많이 이루어진다. 토양의 pH를 측정하면 고추 재배를 위해서 석회를 시용할 것인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산성 토양이면 양분의 유효도 떨어지고 작물의 생육이 억제되기 때문에 약산성에 가까운 pH 6.0~6.5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므로 산도 교정을 위하여 석회를 시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pH 측정치로 석회량을 산정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ORD라는 석회소요량 측정법을 이용하여 시용에 필요한 양을 계산해 낼 수 있다. 이와 같이 산성 토양은 석회를 주어 교정할 수 있으며 간접적인 방법은 유기물 등을 많이 넣어 토양의 완충능을 증대하고 미량원소를 공급하며 인산의 고정을 예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산성이 강한 토양은 석회 비료를 초기에 다량 시용할 필요가 있으나 석회만 다량 시용하면 고토의 결핍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석회와 고토가 함께 함유된 고토석회 등을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칼리, 석회 및 고토는 양이온으로서 흡수 이용되는데 서로 길항작용을 하기 때문에 토양 중 함량이 칼리 : 고토 : 석회 = 5 : 15 : 60% 비율일 때 가장 이상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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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기물 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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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는 장기간 재배되는 작물이 있기 때문에 양분의 지속적인 공급이 요구된다. 따라서 지속적인 양분 공급을 위해서 토양 중에 유기물함량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토양 중에 유기물함량이 많으면 미량원소의 공급과 각종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하여 양분의 유효도가 증가한다. 따라서 매 작기마다 유기물 공급이 필요하다. 유기물 종류 중 가장 좋은 재료는 양분함량이 적은 볏짚과 산야초 퇴비이나 현실적으로 구입이 어렵다. 최근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퇴비는 가축부산물(비료)퇴비가 주종을 이루며 실제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가축부산물퇴비를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은 많은 양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퇴비의 시용을 유기물함량 증대를 위하여 투입하면 유기물함량이 증가하는 것보다 유효인산이나 칼리, 석회 등 양분함량이 증가하여 양분의 불균형을 가져올 우려가 많다. 따라서 가축부산물퇴비를 시용할 때는 (표 2)를 참조하여 연간 유효성분량을 고려하여 화학비료 시비량을 가감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표 3)은 가축분퇴비와 화학비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했을 때 토양의 화학성 변화를 살펴본 것이다. 화학비료와 가축분 퇴비를 연용했을 때 토양의 화학성 변화와 수량 변화를 보면, 가축분 퇴비 연용에 의하여 토양의 유기물, 인산 및 칼리함량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토양 pH도 알칼리성으로 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량은 고추에서 증가하였으나 양배추와 배추는 화학비료 시용구보다 낮았다. 이상의 결과를 보면 퇴비 시용기준은 질소 기준보다 성분함량이 가장 많은 인산을 기준으로 조정을 하여야 하며 퇴비중의 인산 유효화율은 화학비료와 동일하게 조정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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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각종 유기물의 양분 성분량과 연간 유효성분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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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물명 |
수분 (%) |
총 성분량 (kg/톤) |
유효성분량 (kg/톤) |
퇴비 구비 (우분뇨) (돈분뇨) (계 분) 목질혼합퇴비(우분뇨) (돈분뇨) (계 분) |
75 66 53 39 65 56 52 |
4 7 14 18 6 9 9 |
2 7 20 32 6 15 19 |
4 7 11 16 6 8 10 |
1 2 10 12 2 3 3 |
1 4 14 22 3 9 12 |
4 7 10 15 5 7 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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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유효성분량 : 가축분시용 후 1년 이내에 작물이 흡수 이용할 수 있는 양으로 화학비료 절감 가능량 임(출처: 작물별시비처방 기준.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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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가축분 퇴비 연용에 따른 채소재배지 토양화학성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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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1년차 |
2년차 |
3년차 |
4년차 |
화학비료 |
축분퇴비 |
화학비료 |
축분퇴비 |
화학비료 |
축분퇴비 |
화학비료 |
축분퇴비 |
pH(1:5) OM(g/kg) 인산(mg/kg) 칼리(cmol/kg) |
5.9 11 369 0.25 |
6.6 16 786 0.60 |
6.0 11 376 0.30 |
6.9 23 850 1.35 |
6.0 11 381 0.30 |
7.2 24 1,020 1.60 |
5.8 10 392 0.40 |
7.2 31 1,230 3.30 |
수량 (지수) |
100(고추) |
102 |
100(양배추) |
87 |
100(고추) |
122 |
100(배추) |
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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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퇴비 시용량은 작물별 질소비료 시비량에 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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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물함량을 높이기 위하여 유기질비료를 사용할 경우 유기물함량이 증가하는 정도보다 질소, 인산 및 칼리의 양분함량이 증가하여 많은 문제점을 일으킬 수 있다. 유기질비료는 부산물비료와 달리 보통비료로 질소, 인산 및 칼리의 함량이 5~20%로 규정된 비료로 부산물비료와 차이가 많다. 부산물비료는 유기물함량을 기준으로 공정규격이 되어 있으며 재료가 C/N율이 높기 때문에 부숙이 꼭 필요하지만 유기질비료는 C/N율이 낮기 때문에 인위적인 부숙이 필요 없다. (표 4)는 부산물비료와 유기질비료의 차이를 비교한 것으로 유기질비료를 시용하여 유기물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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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부산물비료와 유기질비료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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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유기질비료 |
부산물비료 |
원료 |
동식물 찌꺼기 (깨묵류) |
농림축수산업 부산물, 제조업 부산물, 인분뇨, 음식찌꺼기 등 |
공정규격 |
3요소함량 : 5~20% 유기물함량 : 60~80%정도이나 규격은 없음 |
유기물함량 25% 이상 유기물 대 질소비 50~70 이하 유해성분 : 중금속 6성분 규제 |
C/N율 |
사용원료의 C/N율이 낮음 |
사용원료 C/N율이 높음 톱밥 : 200~400 볏짚 : 60~80 |
수분함량 |
20% 미만 |
40~50% 미만 |
부숙 |
인위적 부숙이 필요 없음 |
C/N율이 높기 때문에 인위적인 부숙이 필요 |
이물질 |
지정 원료만 사용 이물질 혼입 가능성 없음 |
이물질(유해성분) 혼입 가능성이 높음. 제조업 폐기물 사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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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퇴비제조와 이용(19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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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붕소 등 미량원소의 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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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간지나 산성토양 등에서는 붕소 등 미량원소가 결핍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매년 300평(1,000m2)당 1~2kg 내외의 붕소를 시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원예용 복비나 가축부산물비료 등 퇴비의 시용이 충분할 때는 퇴비와 복비에 붕소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로 주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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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물리성 개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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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개량은 화학성 개량과 물리성 개량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실제로 병행하여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리성 개량 방법은 토심을 깊게 하고 토양 공극을 많게 하여 배수가 잘되고 뿌리가 깊게 뻗도록 하는 것이다. 토심이 낮아 뿌리가 깊게 뻗지 못하는 고추밭은 심토파쇄 등을 통하여 근권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시설재배지에서는 배수를 위하여 암거를 시설을 할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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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설재배지 토양개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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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염류집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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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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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재배의 시비량은 빗물에 의해 용탈되는 양과 토양에 흡착되거나 날아가는 양을 합한 것으로,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보다 훨씬 많이 시용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실제 하우스 재배에서는 빗물에 용탈되는 것은 거의 없는 조건이고 작물을 여러 번 재배함으로 더욱 많은 양이 투입되어 축적된다(그림 1). 이와 같이 하우스안의 염류집적은 흡수나 용탈되는 양보다 시비량이 많은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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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노지와 시설 토양에서 수분 이동 양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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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이 생육하고 있는 하우스의 토양을 조사해 보면 비료 성분이 많이 남아 있다. 그러나 비료가 남아 있는 데도 추비하는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표면에 살포하는 것만으로도 비료효과가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표면살포는 이용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비닐을 이중 삼중으로 피복하고 있는 작물의 생육 초기에 과연 추비를 할 필요가 있을까 정식 후 30일 동안 작물이 흡수하는 양은 실제로 우리가 생각하는 양보다 매우 적다. 기비가 거의 소모되지 않았는데도 그 사이에 몇 번이나 추비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추비한 비료를 고추가 흡수하는 것은 상당히 뒤의 일이며, 지온이 상승하여 그 추비가 효과를 나타날 때는 전체 농도가 상승한 시기이므로, 추비의 분해는 농도 상승을 조장하는 결과가 된다. 하우스 토양의 표면은 관수에 의하여 쉽게 적셔지기 쉬우나 하우스 수분이동 특성상 근권 부근은 의외로 건조한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의 관수량 정도면 충분히 관수했다고 생각하지만 물이 근권부까지 침투하지 않은 경우가 실제적으로 상당히 많다. 보통 농가에서 하고 있는 관수는 깊이 15cm까지 물이 침투하면 된다는 식이다. 그러나 아무리 15cm정도까지의 침투하도록 관수를 해도 하우스 안에서는 수분이동이 표토로 움직이기 때문에 뿌리 부근은 쉽게 건조하게 된다. 반대로 물을 많이 주어 근권이 항상 과습한 상태이면 과잉의 물은 골 사이에 고여서 하우스 내부의 과습을 촉발하여 병 발생을 많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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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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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류집적이나 양분의 불균형에 대한 대책 중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담수 방법으로 답리작을 하면 가능하다. 그러나 답리작을 할 수 없는 여건이 많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대안이 되지 못할 때가 많다. 칼리와 나트륨은 칼슘과 마그네슘과 길항적으로 작용하여 흡수를 저해하고 특히 치환성 칼슘, 마그네슘 및 칼리는 토양 중에서 비율이 작물 생육에 영향을 미친다. 이들 성분의 이상적인 당량 비율은 칼슘:마그네슘:칼리=5:2:1로 유지될 때이므로 합리적인 시비를 통하여 이 비율이 유지되도록 하여야 한다.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미량원소를 포함한 양분의 균형 시비가 중요하다. 토양 관리상 시설재배에서 문제가 되는 미량원소는 망간, 철, 구리, 아연, 붕소 등이다. 이들 원소는 노지재배에서는 토양 중에 함유된 양으로 작물 생육에 문제가 없으나 시설재배지와 같이 염류가 집적된 특수한 조건에서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인산이 많으면 철과 염을 형성을 하여 철 결핍이 발생할 수 있다. 망간은 시설재배에서 자주 과잉성분으로 나타나며 철과 붕소는 산성일 때 이용률이 크므로 염류 축적으로 토양이 알칼리성인 시설재배에서는 불용성으로 종종 부족현상이 나타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