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비밀은 내면으로 향하고 의식의 변화가 일어나야 시작이 되며
순차적으로 진리에 접근하게 되고 우주의 원리를 알게 됩니다.
순수한 영혼과 진실한 마음, 사랑과 배려하는 마음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매 순간 다가오는 현상에 머뭄없이 비우고 관조하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큰 흐름을 읽기 위해서는 개아적인 판단과 생각들을 살펴 끄달리지 말아야 합니다.
평정심을 얻은 후 올바른 흐름을 이해할 수가 있으며 준비를 갖추어 가는 자에게는
우주가 무한한 비밀을 풀어주시게 됩니다.
글과 지식은 한계가 있으며 시대가 지날수록 왜곡되고 진실을 가리게 됩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또 어떤 존재인지 알고 싶습니다.'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
오늘날 세상에는 하느님에 대한 근원적인 대답이 없이
혼란만 가중시키는 모순되는 생각과 사상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존재하는 만물의 배후에 있는 원리입니다.
만물의 배후에 있는 그 원리는 전지전능하며 우주 속에 편재한 거룩한 영(靈)입니다.
또 하나님은 모든 선한 것들을 인도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유일심(唯一心)이며,
우리가 살면서 겪는 모든 것들의 근원이며,
모든 것들을 하나로 결합하는 진정한 사랑의 근원입니다.
하나님은 비인격적인 원리입니다.
개인에게서 사랑하는 부모의 입장이 될 때를 제외하고는 하나님은 항상 비인격적입니다.
개인에게는 하나님이 사랑으로 무한히 베풀어주는 인격적인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이라고 부르는 우주 공간 어디엔가에 앉아 있는 초인적인 존재는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있는 보좌에 앉아서 죽은 사람을 심판하는 그런 존재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결코 죽는 일이 없는 생명 자체이며,
따라서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죽은 자를 심판하는
하나님이라는 생각은 여러분 주위의 수많은 기형적인 사상처럼
인간의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심판대 앞에 세우고 강압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무한한 사랑으로 아낌없이 베푸시는 부모이며,
그를 향하기만 하면 누구라도 따뜻하게 품어주시는 분입니다." [중략]
하나님의 사랑은 깊은 산에서 솟아오르는 맑은 샘물과도 같습니다.
그 물이 처음에는 맑습니다.
그러나 흘러가면서 더럽혀져서 바다에 들어갈 때에는
처음 샘에서 솟아나올 때와는 전혀 다른 오염된 물이 됩니다.
오염된 물이 바다에 들어가게 되면
찌꺼기와 불순물은 밑에 가라앉게 되고 다시 맑은 물이 파도를 칩니다.
그리고 그 맑은 물은 다시 샘의 원천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부모 형제나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처럼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어떤 사람보다 가까이에 계시며, 어떤 친구보다도 진실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벌을 주거나 분노하거나 쫓아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들인 피조물들을 파괴하거나 해치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하나님이 될 수 없습니다.
심판하는 자, 파괴하는 자, 자기의 자녀들인 피조물을 억누르는 자인 신(god)은
인간의 무지한 사고가 불러낸 것입니다.
여러분이 스스로 원하지 않는 한 그런 신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후략]
출처: 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 2부 p214~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