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ta Fe (스페인어) : 성스러운(Santa) 신앙(Fe)
Xanthippe : 황금빛 말
‘황금색 말’이라는 뜻의 크산티페(Xanthippe)
= xanthos(=blond)와 hippos(=horse)의 합성어
세계 3대 악처
소크라테스의 부인 크산티페
톨스토이의 부인 소피아
존 웨슬리의 아내 몰리 골드호크 바제일
톨스토이의 성적 이중성을 혐오한 소피아
존 웨슬리(John Wesley, 1703년 6월 28일[3] ~ 1791년 8월 31일)는 영국 개신교계에서 감리교 운동을 시작한 인물로, 영국과 미국의 감리교 창시자
소피아와 연애에 실패한 후 47세이던 어느 날 웨슬리는 런던 다리에서 넘어져 다리뼈를 다친다.
그 때 몰리의 극진한 간호를 받으면서 사업가의 미망인으로 아이가 4명이나 있는 그녀와 결혼을 결심한다.
결혼 후 4년 만에 웨슬리는 그의 아우에게 "우리의 사랑은 이미 없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몰리의 죄악상을 나열한다.
- 자기 사무실에서 도둑질하기
- 친구 집으로 초대 못하는 불문율
- 포로나 다름없는 취급
- 상세히 보고하고 외출하기
- 사적서류나 서신 함부로 남에게 공개
- 저속한 비어 사용
- 남들에게 끝없는 중상모략....
한번은 주위사람이 보는데서 남편 웨슬리의 머리채를 움겨 쥐고
찔찔 끌고 다녔다고한다.
크산티페가 악처로, 수천 년에 걸쳐 회자되는 이야기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어느 날 크산티페는 집으로 돌아온 소크라테스에게 문전박대를 한다. 욕을 한 바가지 퍼붓고는 그것만으로 분이 덜 찼던지, 소크라테스의 대머리 위에 물 한 바가지를 뒤집어 씌운다.
그러자 소크라테스는 태연하게 말한다.
"천둥이 친 다음에는 큰 비가 쏟아지게 마련이지"라고.
어떤 사람이 소크라테스에게 "어째서 저런 부인을 맞이했소"하고 물었다.
그러자 소크라테스는
"마술을 익히고자 하는 사람은 사나운 말을 골라서 탄다. 사나운 말을 다룰 줄 알게 되면 다른 말을 다루기는 쉬운 일이다.
내가 이 여자를 견디어 낼 수만 있다면, 천하에 내가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이란 없어질 것이다"
라고 대답했다.
또 "쉴 새 없는 부인의 투정을 용케 참으시군요" 하자,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소리도 귀에 익고 나면 듣기 싫은 줄 모른다" 라고 대답하였다. 어찌 보면 달관한 사람이다.
그럼에도 마누라 속 뒤집는 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하다.
소크라테스가 욕과 물을 매일 바가지로 얻어먹는 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나이차가 40년이나 나는 딸뻘을 데리고 살았으니 세대차가 클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크산티페와 소크라테스 사이에 아들 셋을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랑은 영원히 달콤한 환상일지는 몰라도, 결혼은 혹독한 현실의 삶이다.
가정생활을 꾸려가는 능력으로는 거의 빵점에 가까운 영감 남편과 아들 셋까지 데리고 키우는 크산티페의 심정을 헤아려 보면 악처가 되지 않을 수 없겠다는 생각도 든다
Socrates라는 이름은 ‘완전한 손상되지 않은 안전한’이라는 뜻의 ‘sos’와 ‘힘’을 의미하는 ‘kratos’의 합성어였다.
소크라테스의 부인 크산티페라는 이름은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었다. ‘황색 말’이라는 의미의 크산티페(Xanthippe)라는 이름은 ‘blond’라는 뜻의 ‘xanthos’와 ‘말(horse)’을 의미하는 ‘hippos’가 합쳐져 만들어진 것이다.
말(hippos)이 들어간 이름 중에는 ’필립포스(Philippos, Friend of Horses),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 Horse-tamer 말 조련사) 등이 있다. 고대 그리스 인명에서 말은 귀족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크산티페는 귀족 가문 출신이라고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