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동굴 순례를 마치고 몬테카시노 베네딕도 수도원으로 가는 길은 너무도 설레였고 어떤 모습들이 우리를 반겨 줄까 하는 기대감으로 달렸다 달리는 차장 밖으로 순간 셔터를 눌렀는데도
이탈리아의 하늘도 로마의 하늘 못지 않게 아름다웠다
몬테카시노 수도원으로 올라가는 길 목에서 차창 밖으로 찍은 풍경
수도원이 산꼭대기에 있어 올가가는 중에 내려다보이는 몬테카시노 시내 전경과 이타리아의 전반적인 도시를 보는듯한 풍경에 감탄을~~와우~~
차에서 내려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중턱에서 셀카로~~가밀라의 대박~~
저멀리 수도원이 보인다. 완전 산꼭대기에 대단해~
수도원 입구의 베네딕도 성인 동상이 우리를 반겨주심
지하에는 두 분 성 베네딕토와 성녀 스콜라 스티카 유해가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수많은 폭탄이 떨어져 수도원과 성당이 폭파되고 있었는데 중앙으로 떨어진 폭탄은 불발로 터지지 않았고 기적적으로 두 성인,
성녀의 유해와 두 분을 그린 성화를 보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수도원 모습은 그 후 베네딕도 수도원에서 재건하였다고 한다
화강석과 흰색 대리석으로 지어진 몬테카시노 수도원은 그 크기가 가로 100m, 세로 200m의 대규모 건물로 수도원을 비롯해 대성당, 성 베네딕토와 여동생인 성녀 스콜라스티카의 무덤, 박물관, 도서관, 문서보관소 등을 갖추고 있다.
하늘에서 찍은 전체사진과 그림--네이버에서
베네딕도 수도원 입구 전경과 안내표지판
평화의 표시 PAX
몬테카시노 인근의 토민들은 우상교를 신봉하고 그 산 위에서도 우상을 세우고 있어서 베네딕또는 아폴로에게 헌정된 이방인 신전을 파괴하고 그들을 그리스도교로 개종시켰으며, 530년경에는 성 요한 세례자의 성당과 성 마르티노(Martinus) 성당과 수도원을 세웠고 몬테 카시노의 수도원에는 그의 성덕과 지혜 그리고 기적에 대한 명성이 수없이 퍼져나가 또 다시 많은 제자들이 몰려왔다고 합니다. 바로 이곳이 서방 수도원의 발생지가 되었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 베네딕도 수도회의 총본부가 되었답니다.
본관으로 올라가는 길에 만난 꽂향기로 천국인양~ㅎ
수도원 입구와 안내 표지판
베네딕도 성인이 알몸으로 수도 생활을 했다는
장미정원~~
이곳은 성 베네딕토의 선종하던 순간의 모습을 청동으로 만든 조각상으로 독일의 전 대통령이었던
콘라드 아네나워가 기증하였다고 함
하늘을 향해 높이 두 팔을 뻗으며 자신의 죽음을 온전히 하느님께 봉헌한 성인의 모습을 표현한 셀바의 성 베네딕토와 죽음이라는 작품
죽기 전 내가 너무 힘드니 후배 수도자에게 나를 바쳐주라고 하셔서 두분의 수도자가 베네딕도 수도자를 바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함
너무 이쁜 꽃의 자태에 반하여. 나도 모르게 셔터를~
본관 올라가는 길의 안내 표지판
성스콜라스티카 ~~손위의 비둘기는 그녀를 상징했다함
성베네딕토~발치의 까마귀는 성인이 먹을려고 했던 독이 든 빵을 까마귀가 먼저 먹어 성인을 구했다고 함
정면에서 바라본 수도원 모습~~네이버에서
반대편 벽에는 성모 마리아와 마르티노 성인 사이에
앉아계신 예수님을 표현한 모자이크 작품이 있다.
두번째 정원은 브라만테가 설계하여 브라만테 정원이라고함
분도성인의 동상 앞에는 하얀 비둘기들이 노닐고 있었는데 쌍둥이 여동생인 스콜라스티카 성녀의 영혼이라고도 하네요. 스콜라스티카 성녀는 오빠보다 먼저 죽었으나 생전에는 서로 도와 완덕의 길을 걸었다고 하는데 성녀가 수녀원 창설후 오빠와 같이 있고싶어 했으나 분도성인은 잘 오시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느날 오빠가 왔을때 동생은 하루만 더 머물고 가기를 간청했는데 오빠가 거절하자 성녀는 간절히 기도하였고 그때 천둥과 번개가 치며 비바람이 심하여 어쩔수 없이 성인은 하루 더 머물렀고 며칠후 기도중에 비둘기가 올라가는것을 보고 동생이 올라갔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함
그래서인지 지금도 수도원안에서 살고 있는 하얀비둘기들~~모이를 주니 몰려들어 먹음
서투른 셀카솜씨로 어렵게 뒷배경을 살리고 아래가 릴리계곡이라고~~
본관에서 내려다 본 베네딕도 수도원의 모습
몬테카시노 전쟁으로 이 산에 있는 폴란드 군인 공동 묘지~~
영혼은 하느님께 육신은 이탈리아에 심장은 폴란드에 바쳤다는 묘비명이 새겨져 있다고 함
성물 판매소에서 눈요기만하고 가기 아쉬워 담아봄
여기서 부터는 수도원 본원 안의 그림들~~
수도원의 성인들 그림앞에는 제대와 촛대가 있는 것으로 보아 미사를 봉헌한곳인지도?
중앙제대의모습~유일하게 순례자들에게 중앙제대 뒷의 여러가지도 볼 수 있게 해주심
성 베네딕도 성인과 쌍둥이 여동생 성 스콜라스티카가 함께 묻혀있는 무덤
아기천사들 얼굴에 기쁨이~~
주교님들의 착좌식 문양
촛불 봉헌하고 기도함
중앙제대 모습
수도원 안을 돌아보고 나와서 내려가기 전에~~
베드로님 죽기까지 사랑합니다
베드로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수도원 순례를 마치고 나오면서 두 손에 묵주를 들고 저 푸른 이탈리아 하늘을 배경으로 감사와 찬미를 드리며 이렇게 순례하게 해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드리며
이런 영광을 주신 베드로님 나의 신랑에게도
한없는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4일차 순례를 마치고 숙소로 이동
꽃과 하늘과 함께 베네딕도 수도원이여 바아바이~~
몬테카시노 와각의 숙소가 너무 멋짐
시설도 사용자들을 위한 배려도 굿~~
간식과 사과 빵 음료까지~~
베란다 ~~세탁기와 건조대까지 준비되어 있어
세탁하고 널어서 말림
따뜻한 물이 나와 빨간 자켓에서 물이 빠져
흰색이 약간 붉은 색으로~~ㅠ 오마이 갓~~
샤위실
침실
침실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