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의 글은 내 개인적인 생각이고 내경험이니
그것이 다르다고 해서 비난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
말레이시아의 수도는 쿠알라룸푸르이고 신행정도시는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푸트로자야>이다. 누군가가 <푸트라자야>를 한 번 갖다오면 말레이시아에 대한 인식이 바뀔 것이라다라고 했는데 사실 그런 느낌이다. 나는 말레이시아를 후진국으로 생각했기에 더더욱 충격이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93년부터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과밀을 해소하고 산재해 있던 연방기구를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 행정수도를 정해 사업을 전개해 왔다. 물론 여기에서도 반대가 있었지만 정부는 강력한 리더쉽으로 이끌어나갔고 그 결과는 거의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지금 말레이시아 국민들은 <푸트로자야>는 행정수도임과 동시에 IT 산업의 발전 기틀을 추구해 말레이시아의 발전과 번영을 일으키는 성공적인 도시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처럼 땅투기는 없는게 신기하다.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잘 몰라서 쓸 수가 없다
말레이시아 푸트로자야의 행정도시 특징은 단층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높지가 않다. 땅도 넓은데다 자연과의 조화를 의식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의 자연환경은 정말 부럽다. 넓고 광활하게 저절로 조성되어 있는 자연환경이 하늘이 준 특혜이다.
우리의 행정수도가 시작하기도 전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과는 달리 말레이시아는 착실하게 행정수도를 완성해 가고 있다. 우리는 말레이시아보다 뒤처질 수 있다. 같이 IMF를 겪었는데도 대처하는 면에서 우리보다 훨씬 나은 판단으로 공공기관 및 국영기업을 외국에 팔지도 않고 오히려 국가의 발전과 국가의 생존을 이끈 사실을 배워야 한다
한국에서도 행정수도를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발표순간부터 땅투기로 몸살을 안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어떻게 이를 최소화했을까 ? 한국과 똑같이 IMF를 겪은 말레이시아가 IMF 의 통제를 거부하고서도 오히려 국가발전성 면에서는 더욱 성공적인 결과를 낳은 것은 무엇때문일까 ?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 우리가 과거 새마을운동으로 가져왔던 근면성이나 국가관 등은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것 같다. 지금도 눈에 선하다. 아침마다 새마을운동 음악이 틀어졌고 그 음악 때문에 눈을 떴으며 사람들이 열심히 일했다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