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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2. 포레스트 복지 바탕 공부
118p 교우편
올해의 사자성어 우공이산
우공 어리석을 우(愚) 자에 공자는 노인에게 붙이는 말이거나 선생님 할 때 붙이는 말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것입니다. 아마 장자의 말씀으로 기억을 합니다. 작년에는 열자의 궁영락 통영락을 썼습니다. 중국의 지체 높은 사람을 부를 때는 자를 붙입니다.
열자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어떤 마을이 있었는데 그 마을에서 다른 마을로 가려면 산을 두개를 넘어야 했습니다. 산을 넘어가려면 노력의 두 배, 세배가 들기 때문에 노인은 산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옮기더라고 평생을 해도 못 옮기는데, 그 노인의 뜻을 알고 마을사람, 동네사람이 합류하게 됩니다. 자기가 못하면, 자기 생에 못하면 다음 생에 할 수 있다. 그래서 산 두개를 없애서 이마을과 저 마을의 대로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에서 있었던 이야기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복지를 하면서 못마땅한 게 있습니다. 거꾸로 못하면 못마땅하다 옳지 못하다. 그 반대는 옳다 마땅하다입니다. 그런데 옳다 마땅하다는 대로에 가깝습니다.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가는 길인데, 그 길을 가로막고 있는 두개의 산이 나는 생각할 때 반자주산입니다. 또 하나의 산은 반공생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 자주산은 무엇인가하면, 복지서비스를 하면 할수록 당사자의 자주성을 해치는 일이라면 반자주산에 가깝습니다. 이 반자주산이 복지기계, 복지제도, 복지사, 그리고 복지사를 통제 운영하는 관료, 그 관료에 영향을 미치는 의원에 이르기까지 반자주성 상황에 몰입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반자주적 산에 몰입되는 이유는 재임기간에 어떠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 당사자를 서비스나 일반 재화로 욕구를 충족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당사자는 그 서비스에 의존되어서 자주성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을 옳지 않은 것이고 마땅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산을 제거하는 것이 오래 걸리더라고 우리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반 공생산 요즘의 시대에는 경쟁의 시대이고 강자가 남아있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본연은 서로 돕고 나누고, 의지하고 그럼으로써 자기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본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출직 공무원의 재임기간, 관료적 태도, 사회복지사의 적당주의, 안일한 마음,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복지제도가 우리의서비스가 사람과 사람사이에 관계를 흐릿하게 하거나 끊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한 일이 자주될수록, 그러한 일에 맞추는 복지를 할수록 사람과 사람사이에 복지가 소원해지거나 적대시된다면 반공생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것을 옳지 않다. 마땅하지 않다. 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공처럼 세상이 그렇게 돌아간다고 할지라도 그 옳음과 바름, 마땅함을 지향하며 여러 사람이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이 우공이산의 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못마땅하고 부조리한 것을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적패청산이 가능하지 않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적패가 청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정권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적패는 반자주적 삶, 반공생적 삶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적패청산은 우공이산처럼 꾸준하게, 강력하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음 : 우공이산(愚公移山)
단어 : 愚 어리석을 우, 公 공변될 공, 移 옮길 이, 山 산 산
[원문]北山愚公長息曰:"汝心之固,固不可徹,曾不若孀妻弱子.
雖我之死,有子存焉;子又生孫,孫又生子;子又有子,子又有孫;子子孫孫,無窮也,而山不加增,何苦而不平?"
풀이 :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말로, 남이 보기엔 어리석은 일처럼 보이지만 한 가지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目的을 達成할 수 있다는 뜻
설명 : 옛날, 중국의 북산(北山)에 우공이라는 90세 된 노인이 있었는데, 태행산(太行山)과 왕옥산(王屋山) 사이에 살고 있었다. 이 산은 사방이 700리, 높이가 만 길이나 되는 큰 산으로, 북쪽이 가로막혀 교통이 불편하였다. 우공이 어느 날 가족을 모아 놓고 말하였다. "저 험한 산을 평평하게 하여 예주(豫州)의 남쪽까지 곧장 길을 내는 동시에 한수(漢水)의 남쪽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 너희들 생각은 어떠하냐?" 모두 찬성하였으나 그의 아내만이 반대하며 말하였다. "당신 힘으로는 조그만 언덕 하나 파헤치기도 어려운데, 어찌 이 큰 산을 깎아 내려는 겁니까? 또, 파낸 흙은 어찌하시렵니까?“ 우공은 흙은 발해(渤海)에다 버리겠다며 세 아들은 물론 손자들까지 데리고 돌을 깨고 흙을 파서 삼태기와 광주리 등으로 나르기 시작하였다. 황해 근처의 지수라는 사람이 그를 비웃었지만 우공은 "내 비록 앞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나 내가 죽으면 아들이 남을 테고, 아들은 손자를 낳고……. 이렇게 자자손손 이어 가면 언젠가는 반드시 저 산이 평평해 질 날이 오겠지."하고 태연히 말하였다.
한편 두 산을 지키는 사신(蛇神)이 자신들의 거처가 없어질 형편이라 천제에게 호소하였더니, 천제는 우공의 우직함에 감동하여 역신(力神) 과아의 두 아들에게 명하여 두 산을 하나는 삭동(朔東)에, 또 하나는 옹남(雍南)에 옮겨 놓게 하였다고 한다.
출전 : 列子(열자) 탕문편(湯問篇)
《열자(列子)》 <탕문(湯問)편>에 나오는 이야기
太形王屋二山, 方七百里, 高萬仞, 本在冀州之南, 河陽之北.
태형왕옥이산, 방칠백리, 고만인, 본재기주지남, 하양지북.
태형 왕옥 두 산은 사방이 7백리 높이가 만길로 본래 기주 남쪽, 하양 북쪽에
있었다.
北山愚公者, 年且九十, 面山而居.
북산우공자, 년차구십, 면산이거.
북산의 우공은 나이가 곧 90인데 산을 맞대고 살고 있었다.
懲山北之塞, 出入之迂也, 聚室而謀, 曰
징산북지새, 출입지우야, 취실이모, 왈
산 북쪽이 막혀 드나듦에 멀리 돌아가는 고생을 하니, 집안 사람들을 모아 도모하여
왈
"吾與汝畢力平險, 指通豫南, 達于漢陰, 可乎?" 雜然相許.
오여여필력평험, 지통예남, 달우한음, 가호?" 잡연상허.
나와 네들이 힘을 다해 험지를 평탄히 하여 예남을 열고 한수의 남쪽까지 이르려는데 괜찮겠는가? 하니 분분히 서로 동의하였다
其妻獻疑 曰 "以君之力, 曾不能損魁父之丘.
기처헌의 왈 "이군지력, 증불능손괴부지구.
그 처가 의문을 내어 묻길 당신의 힘으론 괴부의 언덕조차 덜지 못할텐데
118p 교우
우리는 동지이자 동무이고 동료입니다. 내가 많은 사람이 있을 때, 특히 사회복지사들이 있을 때 쓰는 세 가지 용어입니다. 동지는 같은 뜻을 품은 사람들입니다. 포레스트의 운영철학은 빌립고서의2장2절에서 4절의 말입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뜻을 품는 이야기입니다. 같은 사랑을 가지고, 그 뜻은 사랑입니다. 뜻을 합하여 동지라는 뜻입니다. 한마음을 품어 하는 것입니다. 한마음을 품어 아무의 일이든지라는 것이 동무의 일입니다. 앞의 뜻을 합하여 까지가 동지라면, 그 다음이 바로 아무의 일이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이게 동무라는 뜻입니다. 동무라는 것은 같은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다툼이나 허영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동료는 서로를 위로하는 사람, 치료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각각 다른 사람의 일을 돌아보아에 해당 되는 것이 동료에 해당이 됩니다. 그 앞서서 나온 이야기는 각각자기의 일을 돌아볼 뿐더러는 동지요, 동무입니다. 그러니 하느님의 말씀이 오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복수로 일어나는 일, 홀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복수적 삶, 집단적 삶, 사회적 삶을 부과하는 존재들입니다. 그 사회적 삶, 집단적 삶 속에 중요한 핵심적 활동이 교우, 영어로는 friendship, 이것은 서로의 동일에 무게, 서로 상이한 무개라도 교환하는 것이 교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 사이에 어떻게 가야할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문 교우 118p
家語云. 與好人同行, 如霧露中行, 雖不濕衣, 時時有潤. 與無識人
同行, 如厠中坐, 雖不汚衣, 時時聞臭. 가어운. 여호인동행, 여무로중행, 수불습의, 시시유윤. 여무식인동행, 여측중좌, 수불
오의, 시시문취. 明心寶鑑 交友篇
좋은 사람과 동행함은 안개 속에 다님과 같으니, 옷이 젖지는 않으나 차츰 축축해집니다. 무식한 사람과 동행함은 뒷간에 앉아 있음과 같으니, 옷이 더러워지지는 않으나 차츰 냄새가 배어듭니다
명심보감 - 1권 1책. 필사본. 고려대학교 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규장각도서. 원래 19편으로 되어 있다. 후에 어떤 학자가 증보(增補), 팔반가(八反歌), 효행(孝行), 염의(廉義), 권학(勸學) 등 5편을 더하였다. 각 편은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금언을 제시하면서 시작된다. 제1편은 계선편(繼善篇)이다. ‘착한 일을 한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을 주고, 악한 일을 한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앙을 내린다’는 공자의 말로부터 시작된다. 이어 천명(天命), 순명(順命), 효행, 정기(正己), 안분(安分), 존심(存心), 계성(戒性), 근학(勤學), 훈자(訓子), 성심(省心), 입교(立敎), 치정(治政), 치가(治家), 안의(安義), 준례(遵禮), 언어(言語), 교우(交友), 부행편(婦行篇)이 있다. 이 책은 하늘의 밝은 섭리를 설명하고, 자신을 반성하여 인간 본연의 양심을 보존함으로써 숭고한 인격을 닦을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해 주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심보감 [明心寶鑑] (두산백과)
명심보감 교우편에서 나온 말입니다. 마음이 좋은사람들과 같이 다니면 안개 속을 같이 걸음과 같으니 옷이 차츰 축축해진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어떤 사람의 노래가 생각나네요. 한치영의 노래인데, 인생요결이라는 노래 말이 있는데, 마음이 좋은 사람과 다니면 향기가 나고, 욕심이 많은 사람과 다니면 냄새가 난다고 했습니다. perfume과 smell, smell은 방귀와 같은 냄새를 말합니다. 그런데 꽃이나 사람에게 나는 향기는 perfume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향기 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향기 나는 사람은 마음을 좋게 하여 교우하는 사람임과 동시에 잘 나누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냄새나는 사람들은 가진 것을 더 가지려하고 잘 나누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당사자 , 클라이언트에게 좋은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과 강점을 가지고 있되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연결해 주는 것이 안개 속을 다님과 같이 어두운 것과 같으나, 그의 삶이 제대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당사자에게 욕심이 많고 자기자랑 잘하고 생색내는 사람을 연결해준다면 그에 의존하여 염치없는 사람이 되거나 마음이 상하여 세상과 등지는 마음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子曰. 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 久而不聞其香, 卽與之化矣. 與不
善人居, 如入鮑魚之肆, 久而不聞其臭, 亦與之化矣. 여선인거, 여입지란지실, 구이불문기향, 즉여지화의. 여불선인거, 여입포어지사, 구
이불문기취, 역여지화의. 明心寶鑑 交友篇
착한 사람과 어울리면 마치 꽃집에 들어가 한참 있으면 그 향기를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처럼 그에게 동화됩니다. 마찬가지로 나쁜 사람과 어울리면 마치 생선 가게에 들어가 오래 있으면 그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는 것처럼 그에게 동화됩니다.
동화라는 말이 재미있는 말입니다. 같은 동(同)에 될 화(化)자를 썼습니다. 일종의 유유상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화는 서로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서로 똑같이 되는 것 assimilation 어느 한계로 되어가다 라는 말입니다. 이것을 사회사업적 용어로 상호의존이라고 합니다. interdependence 이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서로 의존하면서 살되, 나쁜 것으로 의존되는 상태를 동화라는 말을 씁니다. 그런데 물리학이나 화학에서는 동일 원소로 바뀐다는 말로 쓰이기 때문에 다른 의미이지만, 인문학적으로는 좋은 말은 아닙니다.
동화주의라는 말이 있습니다. assimilation rism 이것이 무엇이냐면 우리나라가 다문화국가가 됐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다문화인을 도울 때 우리나라의 풍습, 예절, 문화, 법 등을 가르쳐줍니다. 이것을 동화주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외국 사람들이나 다문화사람이 오게 되면 그 사람이 살아온 인격, 문화, 국가, 풍습 제도를 인정하고 배우려고 하는 것 이것은 다문화주의라고 이야기합니다. Multiple controlrijeum. 인문학에서 썼을 때 잘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한데, 그 사람의 인격, 풍습, 문화, 국가를 무시하는 것이 좋은 일입니까? 그래서 상호의존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인데, 동화는 일방으로 가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보면 위에 것과 다른 점이 없습니다. 유유상종입니다. 좋은사람들, 좋은 벗들과 교우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하는 것, 우리가 당사자에게 지역사회에게 그렇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음이라고 하는 것은 좋음은 선의의 강점을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비린내가 날것인지 향기가 날것인지는 우리의 선택에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김수동선생님 : 좋은 말씀이며 무서운 말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까 자기 과시 욕심 생색내기에 사회복지사들이 의존되어있으면 당사자들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말씀이 무섭고 되지 않기 위해서 동료들끼리 함께 나누고 정을 나누는 일들을 많이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본문 - 丹之所藏者 赤, 漆之所藏者 黑. 是以, 君子必愼其所與處者焉. 단지소장자 적, 칠지소장자 흑. 시이, 군자필신기소여처자언. 明心寶鑑 交友篇
단사를 지닌 사람은 붉어지고 옻을 지닌 사람은 검어집니다. 이러므로군자는 함께할 사람을 신중히 택합니다.
近墨者黑, 近朱者赤, 居必擇隣, 就必有德. 근묵자흑 근주자적, 거필택린 취필유덕. 四字小學
먹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검어지고 붉은 것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어지니, 이웃을 가려 살고 덕 있는 사람에게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는 사자소학에서 나온 말이고, 그 내용을 명심보감에서 찾았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어른들이 자주 쓰는 사자성어가 이 근묵자흑(近墨者黑)입니다. 먹을 가까이 한사람은 검어지고 까지 씁니다. 그러니 좋은 이웃을 만나라는 위대한 사람들의 명언, 성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장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근강자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장점을 만나는 사람이 강점을 갖게 된다. 라고 쓸 수 있는 말입니다. 친구를 사귀데 좋은 친구를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고, 당사자도 마찬가지고 지역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본문 -子曰, 士志於道而恥惡衣惡食者, 未足與議也
사 지어도이 치악의악식자 미족여의야. 論語 里仁篇
선비로서 道에 뜻을 두고도 허름한 옷과 거친 음식을 꺼리는 사람과는 더불어 의논할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을 대하여 이같이 할 수는 없습니다. 道에 뜻을 둔 선비로서이와 같은 사람을 경계하는 겁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사회사업가로서 이와 같은 사람을 가까이하지 말라는 겁니다.
거친 음식, 거치환경 거친 옷을 꺼리는 사람들은 자기들만의 리그를 형성하고 잘살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기적인사람일 것입니다. 자기에게 유리한 것은 이롭게 대하고, 불리한 것은 적으로 대할 수 있습니다. 불리한 것이 냉방일 수도 있고, 거친 환경일수도 있고, 무례함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것을 선택하는 사람이아니라환경에 구애하지 않고 오로지 당, 그 옳음에 대해서 갈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우리가 대해야 할 사람이고, 그러한 사람을 이르러 도에 가까운 사람 도에 이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는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을 꾸준히 연구 탐색, 시련, 평가, 성찰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리하여 더불어 살만한 세상을 만드는 당사자도 살만한 길, 그것을 모색하는 사람이 바로 도에 이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도에 가까우려고 노력하는 사람과는 교우를 하되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가까이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면 우리는 상황에 따라 잘 적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꾸준하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일하는 환경, 당사자와 일하는 환경, 당사자와 만나서 일을 하는 사회사업가와 같이 일하는 환경, 그 사회사업끼리 만나서있는 자리에는 적어도 허름한 옷 거친 음식을 우리는 꺼리지 않아야합니다. 굉장한 브랜드를, 사치적인 호사스러운, 게걸스러운 이러한 모습으로 당사자를 만날 수는 없습니다. 그런 당사자와 일하는 동료들을 만날 수 없습니다. 되도록 새로운 물건을 사는 것보다 쓰던 물건을 고쳐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구질구질하게 보일지라고 그러한 환경에 익숙해지는 것이 당사자의 삶과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도와주는 일이 아닐까싶습니다.
본문 -擇友, 必取好學好善方嚴直諒之人, 與之同處, 虛受規戒, 以攻吾闕. 若其怠惰, 好嬉, 柔佞不直者, 則不可交也. 택우 필취호학, 호선, 방엄, 직량지인 여지동처 허수규계 이공오궐. 약기태타, 호희, 유
녕불직자 즉불가교야. 擊蒙要訣 接人章
벗을 택하기는, 학문을 좋아하고 선을 좋아하고 반듯하고 엄숙하며 곧고 진실한 사람으로 하십시오. 그와 함께 지내며 바르게 함과 경계함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서 자기 결점을 고치십시오. 만약 게으르거나 놀기좋아하거나 줏대가 없거나 아첨하거나 정직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와 사귀지 마십시오.
심현준 전도사님 : 벗을 택하기는 이라고 시작을 했는데, 사귀지 말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저는 사귀지 않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가까이 지내려고 한 사례인데, 배신을 할 사회복지와 관련 사례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방과 후 공부방이나 지역아동센터 즉, 시골의 조손가족이나 어린 청소년들을 위하여 군대 동기가 우리 마을에게 귀촌하게 된 케이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계기인지 알지 못하는 내용으로, 교회학교부장교사를 세워서 아이들과 같이 했으니, 같은 차로 태우고 다니니 동화가 되어져 있었습니다. 그 동기가 교회를 안 나오게 되면서 교회아이들이 안 나오게 되면서, 결국은, 그 사람이 교회는 전도사님이 알아서 하고, 공부방을 자기가 알아서 한다는 두 마음가짐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나중에는 그 사람이 안 나오면서 아이들도 안 나오게 되면서, 성경이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에 유익한 것이 성경의 말씀인데 아이들을 그렇게 가르치지 못하게 된 저희 교회, 저의 사역에 대해서, 저는 그 황 씨 성을 가진 사람에게 화해를 요청했는데 거절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왜 이런 결과가 생기는가? 그래서 하느님 저는 왜 항상 배신을 당하고 다른 사람이 하고 저를 배제시키는 일이 생기는 것일까요? 라고 질문을 드리고 있는데, 사귀지 말라고 하는데, 비록 같은 공동체를 이루고 싶은데 그러한 상황이 발생을 했습니다. 그래서 정한마음을 창조하시고, 정직한영을 새롭게 하소서라는 성경의 말씀처럼 그 사람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고 다가섰으면, 마을회관에서 버티고 있는 건물에 청소년 센터라고 해서 지역 아이들을 케어를 하고 있습니다. 내려오라고 한 저는 머고, 내려온 그 사람은 무엇이고, 그걸 보는 지역사회는 무엇인지,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라고 표현을 했는데, 그 사건 이후로는 그냥 군대동기라고 말을 합니다. 이 내용을 읽으면서 가슴 한쪽이 저릿저릿 합니다.
사회사업가는 사회사업가들끼리 만날 때는 이렇게 만나지만, 당사자와 지역사회와 만날 때는 가릴 수 없습니다. 선을 좋아하지 않고, 엄숙하지 아니하며 거짓으로 점철된 사람일지라도 하느님의 사랑을 그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회사업가는 그래야 합니다. 그 사람이 문제를 일으키니 그 사람과 교우하여 나의 선한 영향력으로 그 사람이 바뀔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것이 맞습니다. 나의 진실하고 꾸준하고 엄격하고 충분한 실력으로 상대가 나에게 동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록 거짓이 많고 배신을 잘하고 폭력적이고 알코올 의존적이고 불효하고 반사회적인 사람들을 만날 수밖에는 없습니다. 사회사업가의 선한 방법론으로 그들을 동화시켜야합니다. 이 구절은 나의 동료를 어떻게 선택해야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이 다 구분할 필요할 필요는 없다. 어떤 사회사업가의 본분으로 볼 때 다 구분할 수는 없다. 다만 우리가 지켜가야 할 사회사업의 도 그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에 대한 변형이 있을 뿐이다. 라는 것입니다. 이 책 앞쪽에 본다면 외생기변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공주의 말 중 변즉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변형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도를 이루기 위해서 변형을 쓰는 것입니다. 변형의 기본은 다르지 않으나, 화가 남에도 화를 내지 않는 것도 변에 해당이 됩니다. 이 구절이 왜 중요하냐면, 여러분들이 교우를 선택하는 방법론 1번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 2번 마땅함, 교우를 좋아하는 사람 3번 반듯한 사람, 엄숙한 사람, 곧은 사람 진실한 사람 이러한 사람을 좋아하라고 합니다. 그와 함께 지내면 바르게 함과 경계함을 겸허하게 받아드린다. 외적 통제요소를 그 통제요소의 깊이를 알고 받아드린다고 합니다. 우린 선거에서 지면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드린다고 합니다. 외적통제요소를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옳든 그르든 그 사실을 받아드린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결점을 고치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자기결점을 고친다는 것은 성장하기 위해서 또는 도에 다다르기 위해서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으르거나 놀기 좋아하거나 줏대가 없거나 아첨하거나 그러한 사람을 사귀지 말라는 것은 동료로서 만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만나는 사람을 거부하라는 말은 없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은 이러한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도에 가깝게 이르도록 하는 방식은 나입니다. 내가 겸허하게 받아드리고, 성장시키는 자아로서 상대를 변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문-益者 三友, 損者 三友. 友直 友諒 友多聞 益矣, 友便辟 友善柔 友便
侫 損矣. 익자 삼우, 손자 삼우. 우직 우량 우다문 익의, 우편벽 우선유 우편녕 손의..論語 季氏
篇, 童蒙先習 朋友有信篇
이로운 벗이 셋이고 해로운 벗이 셋입니다. 바른 사람, 진실한 사람, 견문이 넓은 사람을 벗하면 이롭습니다. 남의 비위를 맞추려 아첨하는 사람, 착하기만 하고 줏대가 없는 사람, 말만 잘하고 실속이 없는 사람을 벗하면 해롭습니다.
벗이라고는 하지만 자기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기는 어렵지만, 자기가 그러한 사람이 되면 벗은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 진실한 사람, 바른사람, 견문이 넓은 사람이 올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꼭 그러한 사람을 찾아갈 이유는 없습니다. 스스로 그러한 사람이 되면 됩니다.
내 스스로가 그런 사람인지 바라보는 척도가 있습니다. 바른 사람 남의 비위를 맞추려는 사람, 착하기만 하고 줏대가 없는 사람, 이래도 흥 저래도 흥, 거꾸로 보면 정의롭지 못한 사람입니다. 말만 잘하고 실속이 없는 사람 이것도 거꾸로 가면 됩니다. 남의 비위를 맞추는 일은 중요한 일입니다. 여기서 쓴 남의 비위는 내가 생각할 때 그렇지 않은데 그렇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비위를 맞추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그렇다 하는 것은 비위를 맞추는 것이 아닌데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그렇다고 하고, 그 사람에게 이야기 하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다고 하는 것은 비위를 맞춘다는 것은 그러한 뜻입니다. 그 사람이 그렇다고 하는 일들을 인정해 줘야 그 일로 잘 살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착하기만하고 줏대가 없는 사람입니다. 착한사람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부정의한 것, 또는 불의한 것, 나쁜 것, 비양심적인 것, 비상식적인 것에 대해서는 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가 보이기에는 나쁜 사람 꺼리는 사람으로 보일지언정 말을 해주어야합니다. 그것이 바로 줏대입니다. 줏대는 무엇으로 만들어지냐, 자기의 가치관으로 만들어집니다. 이것은 이거야 이게 옳은 것이지 라고 판단하는 것이 가치관입니다. 가치관은 해당 개념이나 사물의 용도를 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컵이면 컵답게 써야합니다. 먹는 컵에 오줌이나 똥을 눌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가치관이 달라진 것입니다. 가치관이란 자기가 살아가는 삶의 기준입니다. 삶의 기준이 있는 사람을 줏대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래도 흥 저래도 흥이 아닙니다. 사회사업가들은 당사자의 아픔 고통, 슬픔 괴로움, 외로움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를 하고 당사자에게 그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의 쓰라린 마음 괴로움 마음을 같이하고 싶습니다. 라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사자는 그러면 그 사람을 좋은 벗으로 압니다. 벗은 때때로 각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당사자의 괴로움 외로움 쓰라림 고통을 인지하고 야기한 사회적 요인에 대하여 분노하고 행동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것이 의로운 사람이고 줏대 있는 사람입니다. 착하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분명한 가치기준을 가지고, 누구나 공감할만한 가치기준, 상식이라고도 합니다. 그러한 사람이여야 합니다.
세 번째 말만 잘하고 실속이 없는 사람 대체적으로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정치인이나 선생이나 사회사업가들이 대체적으로 그렇습니다. 저 또한 그 범주에서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실속은 무엇일까요 실속은 영어로는 outcome, 성과입니다. 또는 result, 결과입니다. 또는 성과와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또는 성과와 결과와 그 과정을 만들어내는 실체적 노력입니다. 이것을 실속이라고 부릅니다. 어쩔 때는 성과와 결과로, 어쩔 때는 성과와 과정과 결과, 어쩔 때는 성과와 결과와 과정과 투입된 진실된 노력을 실속이라고 합니다. 되도록이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정치는 팩트체크를 합니다. 얼마나 거짓말이 많은지, 말은 잘합니다. 팩트체크를 해보면 아닌 것입니다. 그럴 때 쓸 수 있습니다. 팩트체크에서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발로 일하고, 가슴에 울림이 있어야합니다. 비로소 그 이후에 말을 하는 것입니다. 머리로 말을 하는 것입니다. 말만 잘하고 실속이 없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발로 일하고,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모든 감정을 감수성을 가지고 받아드린다는 것입니다 .그 뜨거운 열정으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거기까지는 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농축시키고, 설득력 있는 용어나 개념으로 개발해서 말해야 합니다. 파급력 있는 말을 해야 합니다. 그 말은 그 사람의 열정 꾸준한 노력 지역사회나 당사자 시민들에게 공감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드린 그 결과를 가질 때만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벗을 찾기는 어려우니라는 말입니다. 논어의 계씨 편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참조 : http://sootax.co.kr/1140 논어 – 계씨편
본문 - 旣無學識, 自言慷慨, 峻氣危談, 不知所以裁之者, 不可親也. 如此
而不陷罪辟者, 未之有也. 기무학식, 자언강개, 준기위담, 부지소이재지자, 불가친야. 여차이불함죄벽자, 미지
유야.士小節 士典 - 交接
옳지 못한 일을 보고 분개한다면서 소리 높여 비판하지만 학식이 없어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을 가까이하지 마십시오. 이같이 하고서도 죄와 허물에 빠지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많이 떠듭니다. 아까운 논법을 본다면 성과와 결과, 과정과 노력을 이루는데 발과 가슴과 머리의 순서로 이야기 되어 있으면 대안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그 화남, 분노에 대해서, 그런데 피상적으로 어떠한 현상에 대해서 울부짖는 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분노하는 것은 그 이유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분노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몰라서 분노합니다. 두 번 째는 마음이 상해서입니다. 첫 번쨰는 쉽습니다. 알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화가 나는 것은 개인적통제가 필요합니다. 개인적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과정은 결국원인만 찾아서는 안 되고, 그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결국 분노나 화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분개는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대안에 논거를 가지고 분개하는 것입니다.
본문 - 子曰, 衆惡之 必察焉, 衆好之 必察焉. 중오지 필찰언. 중호지 필찰언. 論語 衛靈公篇, 明心寶鑑 正己篇
여러 사람이 그를 싫어해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고, 여러 사람이 그를좋아해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합니다.
중요한 말입니다. 어떤 사람을 사귈 때 들을 때 그 사람에 대해서 듣고 갑니다. 어떤 사람인지, 기관인지, 그렇다고 그 기관을 사람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그 사람이 말한 것에 대해서 확실을 가지지 마십시오. 집단적 왜곡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직접 가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참고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과 기관에 대해서 알되, 그것을 전적으로 믿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 자기기준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들어간 기관은 밖에서는 착취한다, 가족경영이다 등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 가지 기준을 가지고 기관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가족경영이 일어나고 있는가?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두 번째 예산, 재무비리가 있는가? 내부 사람들 이고 나의 요인도 있고 없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권위주의가 있는가? 내가 감당할만하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래서 확실히 체크한 뒤 응시원서를 썼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어떤 사람을 왜곡할 때는 집단적으로 왜곡을 합니다. 흔히 마녀사냥을 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붉은 세력으로부터 도태되는 착한사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에는 요즘에 일어나는 미투와 관련이 있습니다. 진짜 명망이 좋은 안희정, 일을 잘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러한 일이 생겼습니다. 연극, 사회복지계 예외일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잘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이 그를 좋아해도 잘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 미투사례, 복지관 사회복지 기관의 비리는 대부분 그렇습니다. 좋은 기관 좋은 취지로 그러한 일을 했지만 그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보이지 않는 일들이, 예산에 의한 일들이, 권력에 의한 일들이. 일들은 비리를 말합니다. 그러니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고, 반드시 척결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반 부패, 반자주도 부패요, 반공생도 부패일 뿐만 아니라 일반 상식적 부패도 척결해야 될 내용일 수 있습니다.
본문 -子貢 問曰, 鄕人皆好之, 何如. 子曰 未可也. 鄕人皆惡之, 何如. 子曰
未可也. 不如鄕人之善者好之, 其不善者 惡之. 자공 문왈, 향인개호지, 하여. 자왈 미가야. 향인개오지, 하여. 자왈 미가야. 불여향인
지선자호지, 기불선자 오지. 論語 子路篇
마을 사람이 다 좋아하면어떻습니까? 마을 사람이 다 미워하면 어떻습니까? 마을의 좋은 사람이 좋아하고 좋지 않은 사람이 미워하느니만 못합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깊게 생각을 해봅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다 입니다. 다라고 하는 것은 같은 쪽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그렇기 되기 때문에 다른 쪽을 부정하게 됩니다. 어쩌면 다른 쪽이 옳을 수도 잇는데 말입니다. 그러니 전체주의(entrains) 이 전체주의를 경계했으면 좋겠습니다. 성경에서는 그 경계라는 것이 많이 나옵니다. 이방인의 사례, 사마리아인들의 사례가 많이 나옵니다. 맹인들의 사례 등, 개별적으로 그 상황적으로 옳게 그를 대하라는 말이 많습니다. 심지어는 원수도 그렇게 대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경해석자, 목사들, 신학자에 의해 해석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틀리 수 있지만, 옳은 신학자는 그렇게 봅니다.
본문 -萬章問曰 敢問友. 孟子曰 不挾長, 不挾貴, 不挾兄弟而友. 友也者, 友其德也, 不可以有挾也
만장문왈 감문우. 맹자왈 불협장, 불협귀, 불협형제이우. 우야자, 우기덕야, 불가이유
협야. 孟子 萬章 下篇 第3章
지위나 부귀나 형제를 끼고 벗하지 마십시오. 벗이란 그 덕을 벗하는 겁니다. 다른 조건을 끼고 벗하면 안 됩니다.
벗한다는 부귀와 벗하는 것입니다. 관계와 벗하는 것이지 그 사람과 벗하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 쓰는 말 중에 우리가 잘 쓰는 말 중 자본주의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본주의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자본주의의 반대말이 무엇일까요? 자본주의는 인간의 자유를 최대한 실현시키는 것입니다. 인간의 욕심을 최대한 실현시키는 정치적 제도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나는 자본주의의 반대를 인본주의로 보고 싶습니다. 사람이 우선인 세상, 돈이 우선이 아니라 그것은 누구나 외치고 잇는데 왜 안 될까요? 선거에서도 본다면 인본주의를 먼저 씁니다. 그런데 왜 안 될까요? 어쩌면 사람이 먼저다고 하는 이념을 실현시키기 위한 자본을 생각하니까 그렇게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본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라고 한다면 관계를 생각을 해야 합니다. 관계의 평등, 관계의 공평, 관계의 공정 이러한 것을 생각해야 진정한 인본주의를 실현시킬 수 있는데, 그것을 자본으로 해결하려고 하니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본문 - 벗하기에 좋은 사람의 속성과 사귀지 말아야 할 사람의 속성으로 위에나열한 건 대체로 그 사람의 일면에 불과합니다. 이로써 그의 사람됨을 어찌 다 알 수 있겠습니까?
외모로 판단하는 잘못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각 사람을 그대로 존중하지 아니하고, 내 이익을 위하여 내 멋대로 판단 분류하는 짓인지도 모릅니다. 편견과 오해가 아니라고 어찌 확신할 수 있겠습니까? 조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다행히 이런 잘못에 빠지지 않으면서 좋은 벗을 얻는 방법이 있습니다. 내가 학문에 뜻을 두면 학문하는 사람이 나를 찾을 것이라 했고, 덕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이웃이 있다 했으니, 내가 뜻을 세우고 좋은 사람이 되고 덕을 쌓는 이것이 진정, 좋은 벗을 사귀는 길인 듯합니다.
도리불언 하자성애(桃李不言 下自成蹊) 라는 말이 있습니다. 봉숭아와 오얏은 꽃이 곱고 열매가 맛이 좋으므로 오라고 하지 않아도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그 나무 밑에는 길이 저절로 생긴다는 뜻으로 덕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따름을 비유해 이르는 말이다. 내가 학문에 뜻을 두면 학문하는 사람이 나를 찾을 것이라 했고, 덕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이웃이 있다 했으니, 내가 뜻을 세우고 좋은 사람이 되고 덕을 쌓는 이것이 진정, 좋은 벗을 사귀는 길인 듯합니다. 도리불언 하자성애 봉숭아꽃과 오야꽃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 용모를 보고 그 밑에 길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의인이 되고 덕인이 되고, 화인이 되고 통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마땅한 것을 지향하는 사람이고 어울림을 지향하는 사람이고, 서로 통함을, 교류함을 지향하는 통인입니다. 서로 밝은 것을 찾는 명인이면 좋겠습니다.
본문 - 同聲相應, 同氣相求, 若我志於學問, 則我必求學問之士, 學問之士
亦必求我矣. 동성상응, 동기상구, 약아지어학문, 즉아필구학문지사, 학문지사 역필구아의. 擊蒙
要訣 接人章
같은 소리끼리 응하고 같은 기운끼리 서로 찾는 법입니다. 내가 학문에 뜻이 있다면 나는 반드시 학문하는 사람을 찾을 것이고 학문하는 사람도 반드시 나를 찾을 것입니다.
참조–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059333&cid=40942&categoryId=33383
(두산백과) 1577년(선조 10) 이이(李珥)가 학문을 시작하는 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편찬한 책.
격목요결에서 나온 말입니다. 율곡이이가 쓴 책일 것입니다. 꿈을 격퇴한다는 뜻입니다. 요결, 망치로 꿈을 깨고 현실로 돌아와 현실을 직시하며 이상을 찾자는 내용입니다. 이 요결을 복지요결에 붙인 말입니다. 그래서 복지의 망상을 깨고 반자주적 반공생적 꿈을 깨어버리고 핵심을 추려서 결론을 내자는 말입니다. 밑에를 본다면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 덕을 가진 사람은 외롭지 아니하고, 이웃이, 동료가 있기 마련이다. 논어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어진 것이 얼마나 의미가 있겠습니까? 라는 말입니다.
분문 -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論語 學
而篇
배워서 때에 맞게 행하는 사람, 배우기를 좋아하고 배운 대로 사회사업 잘하려고 애쓰는 사람, 그 배움과 실천이 얼마나 재미있겠습니까?
그 학문을 알아보고 그 실천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지 않겠습니까? 뜻을같이 하는 사람이 멀리서도 벗하려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사람을 벗하여 절차탁마하면 얼마나 즐겁겠습니까?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當而行之 스스로 마땅히 여겨 가는 길입니다. 安而行之 스스로 편안히 여겨 따르는 방식입니다. 樂而行之 제좋아서 하는 일입니다.
여기서 동그라미를 친다면, 학, 역, 락, 군자에 동그라미를 칠 수 있습니다. 그것으로 풀어간 것입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 멀리서 친구가 오니 얼마나 즐겁지 아니한가? 이렇게 하는 것이 군자로서 마땅한 것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멋진 이야기 이겠습니까? 이것이 논어의 처음에 나온 것입니다. 학이편의 처음입니다. 저는 이 말을 연설할 때도 씁니다. 어르신들에게 왜 좋냐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공부하니까 좋다고 합니다. 그러니 즐겁다 즐겁다가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왜 좋냐고 하면 친구들이 많다고, 그러면 즐겁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10~20초의 인사말을 끝냅니다. 그것은 논어를 이야기하지 않아도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장애인복지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애인 친구들이 서로 만나서 즐거워하면 또한 좋은 것이요, 장애인복지관에서 삶의 기술들을 알려주기 즐겁지 아니하겠습니까? 그러니 온전한 성체로 완전히 이루어진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거기서 중요한 것은 멀리서든 가까이에서든 친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본문 - 子貢曰, “貧而無諂, 富而無驕, 何如?” 子曰, “可也, 未若貧而樂, 富
而好禮者也.” 子貢曰, “詩云, ‘如切如磋, 如琢如磨’, 其斯之謂與?”
자공왈, “빈이무첨, 부이무교, 하여?” 자왈, “가야, 미약빈이락, 부이호례자야.”
자공왈, “시운, ‘여절여차, 여탁여마’, 기사지위여?” 論語 學而篇
자공 : 가난해도 아첨하지 않고 부유해도 교만하지 않으면 어떻습니
까?
공자 : 가난해도 즐거워하고 부해도 예를 잘 갖추는 사람만 못합니다.
자공 : 아! 이것이 바로 詩에서 말하는 절차탁마라는 것입니까?
절차탁마가 여기에서 나옵니다. 논어의 학위편에서 나옵니다. 이것은 계급장을 떼고 서로 진리를 향하여 마땅한 바를 찾아서 서로 논하고 응하는 일입니다. 논한다는 것은 비판을, 응한다는 것은 서로 동조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무엇인가 만들어 진다면 그것을 절차탁마라고 합니다. 갈고 닦는다는 뜻입니다. 연마할 때 하나는 자른다는 것입니다. 문으로 벗을 만나고 벗으로 인을 다듬어 가는 것입니다. 좋은 글, 친구들끼리 만나서 세상의 어짐 인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인은 어질 인(仁)입니다. 인과 유사한 단어는 덕입니다. 덕과 유사한 단어는 선(善)입니다. 옳은 선, 좋은 선, 착한선, 선 덕 인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인은 사람의 본연을 말합니다. 어렵고 힘든 사람을 보면 측은한 마음을 가지고 그를 도와주려고 애쓰며, 행동하는 마음 그것을 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비슷한 단어로 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야기한 내용은 노자의 도덕경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노자는 두 가지를 논했습니다. 하나는 도이고 하나는 덕입니다.
도는 무엇이고 덕은 무엇인가 가장 가까운 것이 물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노자의 도덕경은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이 나옵니다. 물은 위에서 낮은곳으로 갑니다. 물은 더러운 것을 깨끗이 합니다. 더러운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물은 수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은 어느 곳이든 갈 수 있습니다. 유연합니다. 그것이 상선약수의 도입니다. 이러한 성질을 가지고, 겸손한 성질, 깨끗한 성질, 바르게 하는 성질 등을 가지고 결과적으로 해야 될 일은 바로 측인지심의 발현입니다. 즉, 사람에게 연민을 느끼어 그 연민을 함께 풀 수 있는 상태로 가게 하는 일 그것을 인이라고 부릅니다. 그것을 인, 어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것을 노자가 이야기합니다.
본문 - 賢者, 狎而敬之, 畏而愛之, 愛而知其惡, 憎而知其善. 현자, 압이경지, 외이애지, 애이지기악, 증이지기선. 小學 敬身篇
현명한 사람은 친하되 공경하고, 경외하되 사랑합니다. 사랑하되 그 나쁜 점도 알고, 미워하되 그 좋은 점도 압니다.
소학의 경심편에 나온 말입니다. 현명한 사람은 친하되, 가까이 지내되 서로 존중하고, 경외하되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사랑하니 나쁜 점도 하니, 미워하니 좋은 점도 압니다. 그러면 편해집니다.
본문 - 鄕人之善者, 則必須親近通情, 而鄕人之不善者, 亦不可惡言揚其
陋行, 但待之泛然, 不相往來. 若前日相知者, 則相見 只敍寒暄, 不
交他語, 則自當漸疎, 亦不至於怨怒矣. 향인지선자, 즉필수친근통정, 이향인지불선자, 역불가악언양기루행, 단대지범연, 불
상왕래. 약전일상지자, 즉상견 지서한훤, 불교타어, 즉자당점소, 역불지어원노의. 擊
蒙要訣 接人章
향인鄕人으로서1) 착한 사람과는 친근히 통정하고, 착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악평하여 그 나쁜 점을 드러내지 마십시오. 다만 범연하게 대하고 왕래하지는 마십시오. 그가 만약 전부터 알던 사람이라면 마주칠 때 다만 의례적 인사나 하고 다른 이야기는 나누지 마십시오. 그러면 자연스럽게 멀어질 겁니다. 원망이나 노여움을 사게 되지는 않을 겁니다.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저도 노여움이 많습니다. 원망이 많습니다. 가급적 접하되 겸허히 대하고, 평범하게 대하고, 내색하지 않고 서로 나쁜 점만 드러나게 되니 서로 멀리하되 의도적으로 멀리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본문 -聞惡, 不可就惡, 恐爲讒夫洩恕. 聞善, 不可急親, 恐引奸人進身. 문악, 불가취오, 공위참부설서. 문선, 불가급친, 공인간인진신. 菜根譚 前集 208
악평을 듣고 곧 미워하면 안 됩니다. 헐뜯는 자에게 이용당할까 두렵습니다. 좋은 말을 듣고 급히 친하면 안 됩니다. 간사한 자를 이끌어 줌이될까 두렵습니다.
善人固可親, 未能知不可急合, 惡人固可疎, 未能遠不可急去, 必招
悔吝也. 선인 고가친, 미능지 불가급합, 악인 고가소, 미능원 불가급거, 필초회린야. 士小節 士
典 - 謹愼
선한 사람과는 친해야 하지만 그를 아직 잘 모르거든 급히 어울리지 마십시오. 악한 자는 멀리 해야 하지만 아직 멀어지지 않았거든 급히 버리지 마십시오.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與人初交, 雖稍愜於心, 不可遽稱曰知己, 交稍久, 而少忤於心, 不
可遽議其絶交. 여인초교, 수초협어심, 불가거칭왈지기, 교초구, 이소오어심, 불가거의기절교. 士小
節 士典 - 交接
처음 만난 사람과는 비록 마음에 좀 맞더라도 곧 친구라 하지 마십시오. 오래 사귀어온 친구와는 마음에 좀 거슬리더라도 곧 절교하겠다 하지마십시오.
路遙知馬力, 日久見人心. 노요지마력, 일구견인심. 明心寶鑑 交友篇
먼 길을 가보아야 말의 힘을 알고, 오래 겪어보아야 사람의 마음을 압니다.
結新知, 不如敦舊好. 결신지, 불여돈구호. 菜根譚 前集 110
친구를 새로 사귐은 옛 친구와 우의를 두터이 하느니만 못합니다.
德業相勸, 過失相規, 禮俗相交, 患難相恤.
덕업상권, 과실상규,예속상교, 환난상휼. 四字小學
덕스러운 일은 서로 권하고, 허물과 실수는 서로 바로잡아 주고, 예로써서로 사귀고, 어려울 때 서로 도와주십시오.
歷入官府, 宜從先至者, 熟講治理, 不可諧謔竟夕. 역입관부, 의종선지자, 숙강치리, 불가해학경석. 牧民心書 赴任六條 啓行
부임길에는 여러 관청을 두루 들러서 선배 수령들에게서 다스리는 일을잘 배우고 의논해야지, 농담으로 시간을 보내서는 안 됩니다. 취업하면 그 분야 그 지역의 좋은 사회사업가들과 그 지역 주민들을 두루 찾아뵙고 인사해야 합니다. 지역사회에 대하여, 사회사업에 대하여, 여쭙고 의논해야 합니다. 신입·전입은 “~에 근무하게 된 사회사업가아무개입니다.” 하며 인사 다니며 여쭙고 의논하기에 좋은 구실입니다.
要當責善以信, 切切偲偲, 忠告而善道之, 不可則止. 苟或交遊之際, 不以切磋琢磨爲相與, 但以歡狎戱謔爲相親, 則安能久而不疎乎. 昔者, 晏子, 與人交, 久而敬之, 朋友之道, 當如是也. 요당책선이신, 절절시시, 충고이선도지, 불가즉지. 구혹교유지제, 불이절차탁마위상
여, 단이환압희학위상친, 즉안능구이불소호. 석자, 안자, 여인교, 구이경지, 붕우지도, 당여시야. 童蒙先習 朋友有信
신의와 간절함으로써 책선하고 충고하여 선도하되 듣지 않거든 그만두십시오. 서로 절차탁마하지 않고 다만 오락과 농담으로써 친한다면 어찌 오래갈 수 있겠습니까? 옛날에 ‘안자’는 사귈 때에 오래되어도 공경했습니다. 벗을 사귐은 마땅히 이와 같아야 합니다.
友雖狎, 不可爾汝, 雖自童子時相交, 旣各壯大, 不可仍呼小名. 今
世, 不相爾汝, 以爲疎冷, 予以爲惑也.
우수압, 불가이여. 수자동자시상교, 기각장대 불가잉호소명. 금세 불상이여 이위소냉, 여이위혹야. 士小節 士典 - 交接
허물없는 사이라도 너나들이해서는 안 됩니다. 어릴 때부터 사귀었을지라도 장성했거든 아이 적 이름으로 부르지 마십시오. 지금 세상은 너나들이하지 않으면 소원해지고 냉랭해지는데 나는 이것을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曲禮曰, 禮 不踰節 不侵侮 不好狎. 예 불유절 불침모 불호압. 小學 敬身篇
예는 절도를 넘지 않으며, 침범하거나 모욕하지 않으며, 가벼이 대하지않습니다.
久住令人賤, 頻來親也疎, 但看三五日, 相見不如初. 구주영인천 빈래친야소. 단간삼오일상견불여초. 明心寶鑑 省心篇
오래 머물면 천해지고 자주 왕래하면 소홀해집니다. 보름만 보아도 서로 대함이 처음 같지 않습니다. 若要人重我, 無過我重人. 약요인중아 무과아중인. 明心寶鑑 遵禮篇
남이 나를 중히 여기게 하려면, 내가 남을 중히 여김보다 나은 방법이없습니다. 酒食兄弟, 千個有, 急難之朋, 一個無. / 知心, 能幾人. 주식형제 천개유로 급난지붕 일개무./지심 능기인. 明心寶鑑 交友篇
먹고 마실 때는 호형호제하는 사람이 많지만, 위급하고 어려울 때는 친구가 없습니다. 마음 알아주는 친구는 몇 명이나 될까요?
君子之交, 淡如水, 小人之交, 甘若醴. 군자지교 담여수, 소인지교 감약례. 明心寶鑑 交友篇
군자의 사귐은 물처럼 담박하나 소인의 사귐은 식혜처럼 답니다. 물처럼 담박하게, 禮로써 사귀고, 오랠수록 더욱 공경해야 합니다.
일상을 살면서 사람들과 관계를 하게 됩니다. 그것을 교우하라고 합니다. 교우를 여러 지침들, 방법에 대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교훈적이고 다시 읽어도 새롭게 보입니다. 책이 다시 읽어도 새롭게 보인다는 것은 좋은 책이라고 간주해도 무방합니다. 그러니 오늘 읽었다고 다 읽었다고 하지 마시고 틈틈이 시간나는 대로 읽어보고 새로운 발견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발견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겼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심현준 전도사님 : 오늘 교우에 대해서 배웠는데, 금지옥엽과 같은 귀한내용인데, 제 마음에 상대에 따라서 차별된 벗을 원하기보다는 내가 어떻게 하면 상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라는 것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난번에도 기록만 했었는데 다음수업에서는 노트북을 가져와서 기록을 하면서 공부에 임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누가 보아도 좋은 벗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김수동선생님 : 6월 첫 주 맞이해서 오게 되었는데, 교우를 함께 공부한 내용 중 목적이 우리가 어울리는 목적이 서로의 결점을 고치기 위함이다는 말이 좋았고, 어떻게 할 것인가 학문과 삶과 반듯함을 살펴보아야 하고 급히 어울리지 말라는 말이 깊이 다가왔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이러한 사람이 되지 말자, 비위를 맞추려 하지 말고, 아첨하지 말고, 착하기만 하지 말고, 줏대 없지 말고, 말만 잘하지 말고, 실속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재운 : 현명한 사람이 친하되 공정하고 경우하되 사랑합니다. 사랑하되 그 나쁜 점도 알고 좋아하되 나쁜 점도 압니다. 이 부분이 감명 깊었습니다.
피드백 : 그래도 미워하는 일들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만 믿고 미워하는 일을 계속 하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서동필 : 교우라는 것이 지난번에도 배우긴 했지만 저는 어떻게 본다면 사회사업가로서 해야 될 일이고 그것을 경계해야 될 일이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이러한 벗을 택하기 위해서는 사회사업적으로 공유할 수 있고 이러한 일을 반듯하게 하거나 그런 일을 진실된 마음으로 택하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함께 하면서도 바르게 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것을 사회사업가로서 할 때 진실된 사람도 많이 만나고 싶고, 제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점을 상대방이 봤을 때 이러한 문제가 있구나, 잘못된 점이 있구나. 라는 것을 고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유청일: 교우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교우라는 말이 좋은 말인데, 한편으로는 나쁜 점도 있었습니다. 그 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피드백 : 말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당한일도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마음을 이해합니다.
김수용 : 본문 중 여러 사람이 그를 싫어해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고, 여러 사람이 그를 좋아해도 그를 살펴보아야 합니다가 인상이 깊었습니다. 이 말을 생각하며 첫인상이나, 선입견이라고 말을 합니다. 어떤 사람이 그를 평가할 때, 그 평가로 인해 그 사람의 첫인상이 결정되기도 하고, 그 첫인상으로 저 사람은 이럴 것이라는 선입견도 가지는데, 그러한 점을 많이 경계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고, 자신의 줏대와 기준을 가지고 그러한 정보는 참고로만 활용을 해야지, 그러한 것으로 이러한 사람으로 확정을 하는 것을 경계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도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데, 다른 사람이 판단한 것에 대로 판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피드백 : 중요한 것은 자기가 다른 기관, 다른 사람에 대해서 논할 때는 조심스러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부분을 명심해야 됩니다.
오늘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습니다. 굉장히 의미 있고 좋은 말들, 의미 있고 좋은 말을 가슴에 심다라는 것을 명심보감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명심보감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경목요결이랄지 사소결이랄지 이러한 것의 출처를 살펴보아야 더 깊숙이 알 수 있습니다.
첫댓글 모든 일은 자기나름에 따라 할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