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목, 12일 금요일은 2주차 강의입니다.
1. 장소 및 시간 : 노량진 티처메카 제1강의실 /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2. 내용 : 1. 서예 기본+심화 이론, 2. 기출분석 및 적용, 3. 학습나침반 활용
지난 전각 수업에서 예를 들어, 다양한 장법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출제 가능한 장법과 문제 유형을 설명했고, 고도화시 2점 과 4점으로 출제하는 방식도 설명했지. 앞으로의 수업은 이와 같이 학습나침반 적용 방식과 병행으로 진행해. 즉, 전공 과목의 수많은 백화점식 지식을 출제 가능한 문제 형식(기입형 2점, 기입2+서술2=4점)이라는 프리즘에 모이는, 모일 수 있는 내용을 위주로 강조할껴.
3. 상담 : 목요일 수업 종료 후 오후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주하니 상담 가능혀. 수강생, 비수강생 합격을 원하는 이 누구라도 두드려. 금요일은 용슬재에 가야해서 안디야.
4. 자습 : 목, 금 오후3시부터 오후6시까지 공실이라 자습 가능. 가장 좋은 방법은 목욜 수업 종료 후 질문하면 즉각 피드백혀.
5. 소통 : 수강신청 하신 샘들은 다음의 방법으로 야기하자구,
1) 상담 시간 활용 : 목요일 수업 종료 후 오후3시부터 오후 6시
2) 이멜 : dohnsohn@hanmail.net / 수강하신 샘은 필자의 메일로 본인의 간단한 프로필, 약력, 전공, 1주차 수업에 대한 질문(아주 사소한 내용도 여러분은 점수, 필자는 수업 향상에 기여하니), 지난 임고의 애로 사항 등 등, 임고 관련 상담에 필요한 정보를 보내주세요. 가입 시 쪽지 송수신 X로 하신 샘들은 O로 하는 것도 때론 도움이 됩니다. 긴급시 010-5461-9593으로
6. 개인 정보 동의 : 중요하니 필독하세요.
수강샘의 개인상담카드 및 개인 정보, 상담 시 생산된 정보, 내용 등은 수강샘의 임고 합격을 위한 자료로만 사용되며, 수강샘의 1차 임용고사 종료 시 즉각 폐기 처분합니다. 수강샘이 처음 이멜로 상담을 위한 개인정보 및 내용을 보내는 경우 개인정보 관련 내용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하여 진행합니다.
7. 기타 Q/A
다음과 같은 질문 <뼈대가 튼실하다 약하다는 이해가 되는데, 임고에서 무엇인지 구체적인 설명>에 대해 답할께.
복기답안 채점 수십명 중 A12. < ㉢ ‘일기론(逸氣論)’과 ㉣ ‘일필론(逸筆論)’>을 확신하여 작성한 경우 2점을 다 맞힌 수험생이 10% 미만이야. 이는 아예 모르거나(0점), 알고 있는데 대부분 부정확(1점)한 것이야. 이 문제 역시 출제자가 수험샘들이 흔들리지 않고 답안을 작성하라고 여러 곳에 배려를 하셨어.
<조선 시대의 사군자에서 중시된 것은 묵죽화(墨竹畫)였다. 묵죽화는 초기에도 그려졌으나, 중기에 들어와 이정(李霆)의 화풍이 하나의 전형을 이루면서 크게 발전하였다. (가)의 작품과 같이 이정은 ㉠ 대나무 앞과 뒤 사이의 거리감 표현에 능숙하였으며, ㉡ 기상(氣象) 관련 소재의 작품을 많이 남겼다. (나)에서 볼 수 있듯이 조선 후기의 유덕장(柳德章) 역시 이러한 화풍과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선 말기에는 김정희(金正喜)의 영향 아래 조선 중기와 후기의 묵죽화 경향에서 벗어났으며, 그의 제자 허련(許練) 작품인 (다)에서 볼 수 있듯이 예찬(倪瓚)의 ㉢ ‘일기론(逸氣論)’과 ㉣ ‘일필론(逸筆論)’을 기반으로 하는 남종문인화 특성이 드러난다.>
붉은 색 강조 글씨가 힌트이자 배려의 증거인데, 묻기를 예찬의 일기, 일필론은 1. 사군자로 대변되는 문인화이고=2. 이정과 유덕장의 화풍과 다름아니며=3. 추사의 사상이고=4. 제자인 허련도 이를 따르니=5. 남종문인화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예찬의 일기, 일필론>을 몰라도 1, 2, 3, 4, 5 중 하나를 쓰도록 배려했다는 것입니다. 힌트를 무려 다섯개, 다섯개나 주는 문제가 어디 있냐고?
대부분의 학생이 헷갈린게 일필론(逸筆論)을 <一筆>로 해석하면 일필휘지의 뉘앙스로 답이 나와. 그러면 감필법의 선종화와 충돌돼, 우린 문인화를 풀고 있어. 여기에서 일필은 추사의 세한도 혹은 동양화에서 언급하는 석묵여금(惜墨如金 : 먹을 금같이 아껴써라), 궁극적으로는 절제미(간략, 담백, 청절, 평담천진, 고졸)와 연결해야돼. 내 주장은 동양화든 전각, 서예, 한미사, 동미사든 백화점식 지식을 하나로 꿰뚫으면 그게 뼈대가 된다는 것이여. 그 뼈대의 여부를 변별력으로 묻는게 임고이고. 더군다나 이 문제는 2015년에 기출된 추사의 부작난도 문제의 변형이야. 당시 질문은 추사의 일품(逸品)과 일격( 逸格)과 그 요소를 물었는데 예찬(倪瓚)의 ㉢ ‘일기론(逸氣論)’과 ㉣ ‘일필론(逸筆論)’ = 추사의 ' 일품(逸品)과 일격(逸格)'이 같다는 것을 꿰뚫는게 튼튼한 뼈대란 말이지.
다시 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