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百一. 爛腿瘡久不愈方
用米糖卽膠飴也 以碗盛於飯鍋內蒸化 先用花椒 荊芥 防風等藥煎湯洗瘡淨 乃將膠飴薄攤瘡上 外以軟竹箬蓋定 用絹縛之 數日卽愈 神效.
301. 란퇴창구불유방(爛腿瘡久不愈方)
미당(米糖) 즉 교이(膠飴)를 완(碗)에 넣고 반(飯)하는 과(鍋) 안에 넣어 증(蒸)하여 녹이니라. 먼저 화초(花椒) 형개(荊芥) 방풍(防風) 등의 약(藥)을 달인 탕(湯)에 창(瘡)을 정(淨)하게 씻고 교이(膠飴)를 박(薄)하게 창(瘡) 위에 바르고 외(外)로 연(軟)한 죽약(竹箬)으로 덮고 견(絹)으로 묶느니라. 수일(數日)이면 바로 나으니 신효(神效)하느니라.
三百二. 凍瘡方
瀝靑(末) 黃蠟 各一兩 麻油 一兩
上三味溶化. 搽患處.
302. 동창방(凍瘡方)
역청(瀝靑: 松津)(말(末)) 황랍(黃蠟) 각 1량(兩) 마유(麻油) 1량(兩)
3미(味)를 용화(溶化)하고 환처(患處)에 바르니라.
三百三. 湯火六方
凡初被湯火所傷 速用冷竈柴草灰一二升 入鹽少許 以凉水調如稀糊 嘗味微鹹爲度 用以厚攤傷處 覺熱則易之 連易數次 則火毒皆拔於灰中 必腫痛隨散 結痂而愈 誠神妙方也.
又方: 治潰爛腫痛者. 用生桐油調人中白敷之卽愈 亦妙方也.
又方: 用皂礬硏細 和以冷水澆傷處 其疼立止 其腫卽消.
又方: 用大黃 芒硝等分爲末 鷄子淸調貼之神效.
又方: 用石膏末香油調敷卽愈.
又赤上脂散 治湯火傷肉爛赤痛.
赤石脂 寒水石 大黃 等分
上爲末. 新汲水調塗.
303. 탕화육방(湯火六方)
초(初)에 탕화(湯火)의 상(傷)을 입으면 속히 냉(冷)한 부엌(:竈)의 시초회(柴草灰) 1~2승(升)에 염(鹽) 소허(少許)를 넣고 량수(凉水)에 조(調)하여 희호(稀糊)와 같이 하고 그 미(味)를 상(嘗)하면 미함(微鹹)하는 정도로 하니 이를 사용하여 상처(傷處)에 후(厚)하게 탄(攤)하고 열(熱)을 각(覺)하면 바꾸어 주느니라. 연(連)하여 바꾸기를 수차(數次)하면 화독(火毒)이 모두 회(灰) 중에 발(拔)하여 반드시 종통(腫痛)이 산(散)하고 결가(結痂)하면서 낫느니라. 진실로 신묘(神妙)한 방(方)이니라.
다른 방(方): 궤란(潰爛) 종통(腫痛)한 것을 치료(治)하느니라. 생동유(生桐油)에 인중백(人中白)을 조(調)하여 부(敷)하면 바로 낫느니라. 이 또한 묘방(妙方)이니라.
다른 방(方): 조반(皂礬)을 세(細)하게 연(硏)하고 냉수(冷水)에 화(和)하고 상처(傷處)에 요(澆)하면 그 동(疼)이 즉시 지(止)하고 그 종(腫)이 곧 소(消)하느니라.
다른 방(方): 대황(大黃) 망초(芒硝)를 등분(等分)하여 가루 내고 계자청(鷄子淸)에 조(調)하여 첩(貼)하니 신효(神效)하느니라.
다른 방(方): 석고(石膏) 가루를 향유(香油)에 조(調)하여 부(敷)하면 곧 낫느니라.
적상지산(赤上脂散): 탕화(湯火)에 상(傷)하여 육란(肉爛) 적통(赤痛)하는 것을 치료(治)하느니라.
적석지(赤石脂) 한수석(寒水石) 대황(大黃) 등분(等分)
가루 내고 신급수(新汲水)에 조(調)하여 도(塗)하느니라.
三百四. 湯火至聖膏
治湯火傷瘡
用鷄子黃置銀石器內熬油 調胡粉傅之. 錦衣楊永興廚下夜間回祿 凡睡此房已死將死者 灌以生蘿葍汁 良久悉愈. 凡遇此患者 以此治之 其應如響.
304. 탕화지성고(湯火至聖膏)
탕화상(湯火傷)의 창(瘡)를 치료(治)하느니라.
계자황(鷄子黃)을 은석기(銀石器) 안에 넣고 오(熬)한 유(油)에 호분(胡粉)을 조(調)하여 부(傅)하느니라.
금의(錦衣)의 양영흥(楊永興)의 부엌(:廚下)에 야간(夜間)에 화재(:回祿)가 났었느니라. 그 방(房)에서 자다가 이사(已死) 장사(將死)하던 자에게 생나복(生蘿葍)의 즙(汁)을 관(灌)하니 양구(良久)에 모두 나았느니라. 이 환(患)을 만나면 이로 치료(治)하니 메아리(:響)와 같이 응(應)하느니라.
三百五. 湯火止痛散
止痛生肌.
大黃(末 微炒) 當歸(末) 等分
上用麻油調搽 或乾摻亦可.
305. 탕화지통산(湯火止痛散)
지통(止痛) 생기(生肌)하느니라.
대황(大黃)(말(末)하고 미초(微炒)) 당귀(當歸)(말(末)) 등분(等分)
마유(麻油)에 조(調)하여 바르니라. 혹 건(乾)하게 발라도 되느니라.
三百六. 小兒丹毒
此毒多生頭面四肢 色赤或腫 遊走不定 甚者宜用前磁鋒砭法 使毒血遇刺皆出 更以神功散傳之 內服荊防敗毒散 或五福化毒丹 若使毒氣入腹則不治. 或愈而復發 皆因母食辛辣炙煿以致內熱 宜於母藥中加漏蘆煎服 或令自服亦愈.
306. 소아단독(小兒丹毒)
이 독(毒)은 대부분 두면(頭面) 사지(四肢)에 생(生)하니 색적(色赤)하거나 혹 종(腫)하며 유주(遊走)하여 부정(不定)하느니라. 심(甚)하면 마땅히 앞의 자봉폄법(磁鋒砭法)을 사용하여 독혈(毒血)이 자(刺)를 만나 모두 출(出)하게 하고 다시 신공산(神功散)을 전(傳)하느니라. 형방패독산(荊防敗毒散)이나 오복화독단(五福化毒丹)을 내복(內服)하느니라. 독기(毒氣)가 복(腹)에 입(入)하면 불치(不治)이니라. 혹 나아도 다시 발(發)하는 것은 모두 모(母)가 신랄(辛辣) 자박(炙煿)을 식(食)하여 내열(內熱)한 것이니, 마땅히 모(母)의 약(藥) 중에 누로(漏蘆)를 가하여 달여 복용하여야 하느니라. 혹 스스로 복용하여도 낫느니라.
三百七. 小兒鵝口
凡小兒口內白屑滿口者爲鵝口瘡 則不能飮乳. 用髮或軟絹纏指 醮井水拭舌上使淨. 如屑不能脫 濃煮栗木湯以綿纏筯頭拭洗 却用飛過黃丹搽之.
307. 소아아구(小兒鵝口)
소아(小兒)의 구내(口內)에 백설(白屑)이 만구(滿口)한 것은 아구창(鵝口瘡)이니 음유(飮乳)하지 못하느니라. 발(髮)이나 연견(軟絹)를 지(指)에 감아서 정수(井水)를 찍어 설상(舌上)을 정(淨)하게 식(拭)하느니라. 설(屑)이 탈(脫)하지 않으면 농(濃)하게 자(煮)한 율목(栗木)의 탕(湯)을 면(綿)을 감은 저두(筯頭)에 찍어 식세(拭洗)하고 비(飛)한 황단(黃丹)을 바르니라.
三百八. 加味太乙膏
一切瘡瘍並宜貼之. 先用隔蒜灸 更服活命飮以收全功.
當歸 生地黃 芍藥 玄蔘 大黃 各二兩 甘草 四兩
用麻油二斤煎 丹收.
308. 가미태을고(加味太乙膏)
일체(一切) 창양(瘡瘍)에 마땅히 첩(貼)하느니라. 먼저 격산구(隔蒜灸)를 하고 다시 활명음(活命飮)을 복용하여 전공(全功)을 수(收)하느니라.
당귀(當歸) 생지황(生地黃) 작약(芍藥) 현삼(玄蔘) 대황(大黃) 각 2량(兩) 감초(甘草) 4량(兩)
마유(麻油) 2근(斤)에 달여 단(丹)을 만들어 수(收)하느니라.
三百九. 景岳會通膏
凡諸癰毒 痞塊 風氣 骨節疼痛 無所不治.
大黃 木鱉仁 當歸 川芎 芍藥 生地 麻黃 細辛 白芷 防風 荊芥 蒼朮 羌活 川烏 甘草 烏藥 南星 半夏 香附 官桂 蒼耳 骨碎補 草烏 艾葉 皂角 枳殼 三稜 蓬朮 蘿蔔子 水紅花子 巴豆 五倍 獨活 桃仁 蘇木 紅花 續斷 連翹 梔子 苦蔘 槐花 皂刺 乾薑 麻子 透骨草(晒乾) 穿山甲 全蝎 殭蠶 蜂房 各一兩 蛇蛻 一大條 蜈蚣 十四根 蝦蟆 三隻 血餘 一團 獨蒜 四頭
上五十四味 用麻油五斤 浸三日 先煎血餘 蓖麻 木鱉 桃仁 巴豆 蝦蟆 獨蒜 待半枯 然後入餘藥煎黑 去滓丹收 後下細藥十味.
阿魏 二兩 乳香 制 沒藥 制 各一兩 木香 丁香 雄黃 硃砂 血竭 兒茶 各五錢 麝香 不拘一二錢
上麝香 丁香 木香三味宜最後下之. 以上收油法 凡熬成熟油一斤 下飛淨好紅丹八兩 若欲微嫩 則止下七兩五錢.
309. 경악회통고(景岳會通膏)
모든 옹독(癰毒) 비괴(痞塊) 풍기(風氣)의 골절동통(骨節疼痛)에 치료(治)하지 못할 바가 없느니라.
대황(大黃) 목별인(木鱉仁) 당귀(當歸) 천궁(川芎) 작약(芍藥) 생지(生地) 마황(麻黃) 세신(細辛) 백지(白芷) 방풍(防風) 형개(荊芥) 창출(蒼朮) 강활(羌活) 천오(川烏) 감초(甘草) 오약(烏藥) 남성(南星) 반하(半夏) 향부(香附) 관계(官桂) 창이(蒼耳) 골쇄보(骨碎補) 초오(草烏) 애엽(艾葉) 조각(皂角) 지각(枳殼) 삼릉(三稜) 봉출(蓬朮) 나복자(蘿葍子) 수홍화자(水紅花子) 파두(巴豆) 오배(五倍) 독활(獨活) 도인(桃仁) 소목(蘇木) 홍화(紅花) 속단(續斷) 연교(連翹) 치자(治者) 고삼(苦蔘) 괴화(槐花) 조자(皂刺) 건강(乾薑) 비마자(萆麻子) 투골초(透骨草)(쇄건(晒乾)) 천산갑(穿山甲) 전갈(全蝎) 강잠(殭蠶) 봉방(蜂房) 각 1량(兩) 사태(蛇蛻) 1대조(大條) 오공(蜈蚣) 14근(根) 하마(蝦蟆) 3척(隻) 혈여(血餘) 1단(團) 독산(獨蒜) 4두(頭)
54미(味)를 마유(麻油) 5근(斤)에 침(浸)하기를 3일 하느니라. 먼저 혈여(血餘) 비마자(萆麻子) 목별(木鱉) 도인(桃仁) 파두(巴豆) 하마(蝦蟆) 독산(獨蒜)을 달여 반(半) 고(枯)하기를 기다린 연후에 나머지 약(藥)을 넣고 달여 흑(黑)하게 되면 찌꺼기(:滓)를 거(去)하고 단(丹)으로 수(收)하느니라.
뒤의 세약(細藥) 10미(味)를 하(下)하느니라.
아위(阿魏) 2량(兩) 유향(乳香)(제(制)) 몰약(沒藥)(제(制)) 각 1량(兩) 목향(木香) 정향(丁香) 웅황(雄黃) 주사(硃砂) 혈갈(血竭) 아차(兒茶) 각 5전(傳) 사향(麝香)(구(拘)하지 않느니라.) 1~2전(錢)
사향(麝香) 정향(丁香) 목향(木香)의 3미(味)를 마땅히 최후(最後)에 하(下)하느니라. 이상은 수유법(收油法)이니라.
오(熬)하여 된 숙유(熟油) 1근(斤)에 정(淨)하게 비(飛)한 호홍단(好紅丹) 8량(兩)을 하(下)하느니라.
만약 미눈(微嫩)하면 단지 7량(兩) 5전(錢)을 하(下)하느니라.
三百十. 神異膏
治癰疽瘡毒及收口甚效 此瘡瘍中第一方也.
麻油 二斤 黃丹 十二兩 黃芪 杏仁 玄蔘 各一兩 蛇蛻 半兩 男髮 如鷄者團 蜂房(子多者佳) 一兩
上先以黃芪 杏仁 玄蔘入油煎至將黑 乃入蛇蛻 蜂房 亂髮再煎至黑 去柤 徐徐下丹慢火煎收 黃丹不必拘數 但以得中爲度. 凡膏藥用久 必至老硬 煎時預留嫩膏少許 如硬 量和之.
310. 신이고(神異膏)
옹저(癰疽) 창독(瘡毒) 및 수구(收口)에 심(甚)히 효(效)하느니라. 이는 창양(瘡瘍) 중의 제일(第一)의 방(方)이니라.
마유(麻油) 2근(斤) 황단(黃丹) 12량(兩) 황기(黃芪) 행인(杏仁) 현삼(玄蔘) 각 1량(兩) 사태(蛇蛻) 반량(半兩) 남발(男髮) 계란(:鷄) 크기의 단(團) 봉방(蜂房)(자(子)가 많은 것이 좋음) 1량(兩)
먼저 황기(黃芪) 행인(杏仁) 현삼(玄蔘)을 유(油)에 넣고 달여 흑(黑)하게 되면 사태(蛇蛻) 봉방(蜂房) 난발(亂髮)을 넣고 다시 달여 흑(黑)하게 되면 찌꺼기는 거(去)하느니라. 서서(徐徐)히 황단(黃丹)을 하(下)하면서 만화(慢火)로 달여 수(收)하니, 황단(黃丹)은 수(數)에 구애(:拘)될 필요가 없고 단지 득중(得中)할 정도(:度)로 하여야 하느니라.
고약(膏藥)의 사용이 오래 되면 반드시 노경(老硬)하니, 달일 시(時)에 미리 눈고(嫩膏) 소허(少許)를 류(留)하고 경(硬)하면 량(量)하여 화(和)하여야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