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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출입국 관리직 9급 최종 합격, 경기도 지방직과 서울시 9급 필기시험에 합격한 25살 예비 공무원입니다!!!
이제 곧 공무원으로 일하게 될 텐데 정말 작년에 준비를 시작하면서 막막했던 기억이 나면서.. 스스로 이런 글을 쓰고 있다니 놀랍기도 합니다!!!! 아니 내가 3관왕이라니...
사실 저는 수도권에 살면서 대학교도 수도권, 고등학교랑 대학교 공부도 벼락치기 수준으로 요리조리 시험 때만 잘 넘겨온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지금 합격한 이 순간도... 그저 평범함의 극치, 꿀잠을 자는게 너무 좋고, 누워서 에어컨 바람 아래 티비보는게 행복한... 수다떠는게 즐거운... 맛있는 게 좋은 그냥 일반인입니다.
그러나 저는 감히... 정말 '되고싶다'는 마음 하나는 누구보다 강력했던 수험생이었다고, 그 부분에서는 누구보다도 뒤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의지 불태우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의지를 불태우게 된 계기는!!
2013년 대학 4학년에 출입국 투어에 다녀오면서부터입니다.. 3월 재학하는 중에 수업도 빼먹고 참여해보았는데, 그때 출입국관리직 공무원 준비를 마음 먹었고, ‘4학년을 온전히 졸업하고 가자!!’ 는 마음으로 4학년을 스트레이르토 마친 후 2014년 1월 반짝이는(?) 꿈을 가지고 노량진 학원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원래 과가 일본어통번역이어서 통역 아르바이트도 몇번 해보고, 외국어나 외국인에 막연한 관심은 있었는데,
공무원이면서 공항, 외국인 상대하는 일이라는 것에 로망이 컸던 것 같습니다. (로망과 현실은... 다르겠지만요ㅠㅠ)
저는 돌아갈 곳이 없었기에, 또 출입국에 가고 싶다는 강한 의지 아래에, 제가 늦둥이라 부모님께 부담이 되는 것을 덜어드려야 겠다는 부담 아래, 스스로 선택했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편도 1시간 15분 정도 거리(고양시)에서 통학을 하며 약 1년 6개월을 지냈습니다.
첫날 노량진에 왔을 때... 누가 보면 미쳤다고 할 수 있지만 엄청 설레는 기분이 컸습니다. 원래 긍정적인 성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내가 하고싶은 것을 위해 왔다는 마음에 설렜던 것 같고, 그 이후에 공부하면서도 끝까지 저를 긍정적으로 버티게 해준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튼 으리으으리한 패스원 건물을 보면서, 노량진의 짭쪼름한 생선 냄새도 느끼면섴ㅋㅋㅋ 여긴 추리닝이 자연스러운 서울이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자습실에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공부는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결단력이 부족해서 학원은 못다니고 있었는데 형부의 손에 이끌려 내일부터 종합반!!!! 하고 2014년 1월 종합반을 개강하는 바로 전날!! 갑자기 노량진 실강을 신청하고 다음날부터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공부를 시작할 때에는 국어는 좋아는 했으나... 수능 때도 듣기평가가 5문제였나요? 거기서... 3문제나 틀리고.....전체적으로 많이 틀려서 4등급 맞았습니다... 영어가 그나마 3등급...?맞긴 했지만... 대학 졸업 때 졸업요건 토익 700점을 겨우겨우 넘어서 졸업했습니다. 좋아는 하는데 못하는 과목입니다. 국사는 예전부터 제가 진짜 싫어했던 과목입니다. 이해도 안되고 날짜나 그런 거 외우는 것 싫고...사회는 사회문화 굉장히 좋아했고, 경제는 대학 부전공으로 몇과목 수강을 해서 조금은 자신이 있었습니다. 행정법은 처음 접해보는 법과목에 아예 관심이고 뭐고 인생과는 관련이 없던 과목이었습니다.
1~2월 종합반 2개월을 수강하고 제 상태가 어땠냐면...
이건 패스원 2014년 2월 모의고사 성적입니다.
ㅎㅎㅎㅎ 부끄럽기도 하고.. 이때 제가 페북에 글 쓴게 있는데... 100문제 중에 49문제 맞았다고.. 찍은거 합쳐서 49개니까.. 알고 맞힌게... 쩜쩜쩜 하면서 썼던 글도 있습니다. 그래도 좌절하지는 않았고 최대한 6월을 목표로 합격하자는 생각으로 시험 계획, 단과 수강 계획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이런 시작할 때의 상황을 보면서... 공부하는 분들께 "나도 할 수 있겠구나!!"하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월 종합반 분들이 대부분 '6개월이니까 내년을 바라보자'하고 생각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래도 일단 달리는데 까지 달리고 이번년도에 승부를 보자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이 마인드로 공부를 해서인지 2015년 합격을 하게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자신감측면에서 14년 6월 시험을 본 후"아 하면 되겠다"하는 생각을 많이 가지게 한 6개월이었습니다.
제가 세운 계획은 (스크롤 압박이 큰 부분입니다)
크게 2개월 단위로 계획을 짰습니다. 저는 원래 약간 수동적인 편이어서 강의나 푸시해주는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강의에 맞게 복습을 철저히 하는 것으로, 단과 수강이 2개월이었기 때문에 그에 맞게 계획을 짰습니다.
저는 일단 2014년 6월 시험을 목표로...
<2014년>
1~2월 이론종합반
3~4월: 국사 단과(실강), 영어 독해 단과(인강)
5~6월: 행정법 단과(인강), 사회 단과(인강)
이렇게 수강을 한 뒤 14년 6월 시험을 봤습니다.
국사가 너무 안나와서 바로 단과를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영어는 뭐 워낙 중요한 과목이기에 주저없이 바로 단과를 들었습니다. 특이하게 독해단과를 들은 이유는... 종합반에서는 문법을 다뤄주셨는데 독해부분에 대한 건 아예 다뤄지지 않아서 불안감, 독해 비중이 높다는 것을 알고 불안했던 마음이 컸어서 문법단과보다는 독해 단과를 선택하여 들었습니다.
실강과 인강을 섞은 것은 통학을 하며 체력적인 부분이 걱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여기서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은 5~6월에 들은 행정법 단과를 인강으로 들은 것입니다. 행정법이 이따 선생님 이야기에서도 쓰겠지만 강좌수가가 어마어마한 써니행정법을 들었습니다. 듣긴 들어야겠고, 실강은 빡세고, 보충강의는 시도때도없이 나가야하는 것 같아서 선생님은 너무 마음에 들고 재밌었지만 시간 효율상 6월을 목표로 하자니 실강은 도저히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에 4회정도씩 들어야 2달에 끝나는 행정법 단과 강좌를 배속을 높여 집중하여 일주일 2일 분량으로 2달동안 인강으로 수업을 끝냈습니다. 저도 인강이 잘 맞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급했기 때문에 배속을 높여도, 인강을 들어도 밀리지 않고 다 들을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도 행정법 성적이 6월에 잘 나와줘서 희망을 맛보게 되어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꼭 행정법이 아니더라도 이런 급한 마음으로 수업 들으실 때는 인강 잘 활용하시면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다 찍혀진 인강을 들으면 시간 계획 짜기 너무 좋아요!!
이거슨... 이렇게 6개월을 공부한 후의 흔적입니다. 국어는 단과를 듣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계속 혼자서 재정국어 책을 읽었고, 바로 종합반들을 때부터 재정국어 기출문제집을 혼자 매일 조금씩 문제 개수를 나눠 풀어 다시 기본서로 돌아가며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쥐약이었던 한국사... 한번 단과를 수강하고 그 다음 2개월에는 일주일에 1회로 2개월,그러니까 2개월 동안 8일을 국사 3권의 기본서를 범위별로 잘라 복습하였습니다. 그 결과 문제풀기 연습은 하나도 안했는데도 점수가 확 나와줘서 기뻤습니다.
(한국사 2개월로 회독하기
1회: ~고조선/ 2회: ~통일신라 / 3회: ~고려/ 4회: 조선 전기/ 5회: 조선 후기/ 6회: 구한말/ 7회: 일제강점기/ 8회:해방후)
이렇게 잘라서 8일을 기본서 홀로 회독했습니다. 하루에 1을 무조건 소화하려고... 정말 아침부터 저녁먹기 전까지 꼬박 하루동안 국사를 보았습니다.
행정법은... 아까 들으면서 배속은 높였지만 엄청 긴장하며 들었는지 머리에 쏙쏙 이해가 잘 되어 잘 풀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회... 시험 연습이 많이 부족했던 터라 마지막에 마킹을 몇문제 아예 못하고 제출했습니다. 그때 손을 덜덜덜 떨며 그만~하는 소리와 동시에 마킹하던 손에서 펜을 떨어뜨린 기억이 납니다. 참 허무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들었던 생각이...
'아무리 많은 걸 알고있어도 5개 과목의 시간 분배, 시험 연습을 안하면 안되겠구나'를 절실히 느낀 시험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자주 학원 모의고사들을 보려고 한 것 같습니다.
하아...그리고 나서 7~8월...
너무 기운이 빠졌습니다. 열심히 달려오다가 갑자기 나사가 확 풀린??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공부도 항상 벼락치기 스타일로 했는데... 이번에는 6개월을 벼락치기 하다보니 순간 시험이 끝나고 멍~ 해졌습니다. 그래서 이시기에 놀기도 많이 놀았습니다.
못본 친구들도 만나고... 집에서 늦게 일어나면 학원가기 싫어서 땀난다고 선풍기 앞에만 앉아있고... 집에서 눈치는 보면서도 앞에서 공부한 것들에 비하면 정말 날로먹는 하루하루였습니다.
그래도 놓지 않았던 것은 국어와 영어...는 꼭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때부터의 수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14>
7~8월: 국어 단과(인강)
9~10월: 사회 단과(실강), 국사 단과(인강)
11~12월: 영어 문법 단과(인강), 행정법 단과(인강)
7~8월에는 노는 만큼 수업은 하나만 들었습니다. 하하하... 그래도 수강은 밀리지 않고 들었습니다. 다만 아침에 듣기로 한 계획을 늦춰 낮에 듣는? 정도로.... 이때 독해 연습 많이 하게 되었고, 그동안은 단과 듣지 않고 혼자 기본서만 공부했던 국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영어는 혼자서 계속 문법 문제집 풀었던 것 같습니다.
9~10월에는 이전에 들었던 사회, 국사 단과를 한번더 수강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국사 선생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던것이 한번 들을때랑 두번 들을때 수업내용 이해되고 들리는 것이 다르다는 말씀이 저에게도 와닿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정말 그러하였습니다!!! 강조되었던 부분이 아닌 부분도 시간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차근차근 수업 듣고 복습할 때 눈여겨 보며 가지고 있던 이론을 더 견고히 하는 시간이 되어 저는 지금도 단과를 두번 수강한 것을 저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철저한 복습이 따랐음을... 수강만으로 끝내고 마음의 위안을 찾으면 안된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1월 12월에는 드디어 영어 문법 단과를 수강했습니다. 혼자 계속 기본서 1권인 문법부분을 2개월 분량으로 교재를 나눠서 공부는 계속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문법 단과를 듣지 않고 영어를 시험본다는 것이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단과를 들으면서 미리 이전에 혼자 풀었던 문법 문제집을 다시 복습하면서, 처음에 들었떤 독해단과 부분 공부를 혼자 복습차 병행하여 공부하였습니다.
행정법은 6월에도 들었지만 이번에는 수강하면서 철저히 복습시간까지 가지려고 수강하였습니다. 그리고 책도 새로 샀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법은 개정되는 사항이 있어서 혹시 내가 빠뜨리거나 변경된 사항을 모를까봐 불안했습니다. 저는 지극히 위험기피자입니다... 그리고 또 새로 개정되면서 책 내용이 바뀌어 따로 필기하거나 프린트해서 내용 보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새 책을 삼과 동시에 새로 촬영되는 강의를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씁니다.
이건 2014년 11월과 12월 모의고사 입니다. 12월은 24일....이네요.... 크리스마스 이브...또르르......
하하 남부고시학원에서 본 모의고사입니다. 표본이 작아 이때 막 신뢰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석차를 보고 희망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항상 문제가 되었던 것은... 꼭 한과목씩 점수가 안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시험날에는 저런 일이 생기면 안되었기에... 고민도 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5과목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이제는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러면서 제가 알게된 것은 '단과를 듣는 과목'은 점수가 잘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수업을 잘 쫓아가긴 하지만, 혼자 공부할 때 비는 부분이 있나?'하고 혼자 공부할 때 계획을 좀 더 빡빡하게 짜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는 1년차 수험기간을 마쳤습니다...
2015년 떨리는 새해를 맞으며.........
<2015>
1~2월: 국어 기출+예상 단과(실강), 사회 예상문풀(인강)
3월: 국어 예상 모고(실강), 영어 예상 모고(인강), 국사 예상 모고(인강), 행정법 예상 모고(인강)
아 제가 2014년 6월 시험을 보고 떠올린 게 있었는데 "내년 문풀은 다들어야지~~~~" 였습니다. 그래서 12월에 단과를 거의 끝내며 이론도 확실히 잡아놓겠다고 다짐을 한 상태였고, 그래서 1~2월은 문제감각을 늘리면서 기본서를 병행하는 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래도 사회는 모의고사 수업을 듣지 못하고... 1~2월에 듣던 강의가 조금 길어져서 3월까지 쭉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를 못듣는 사회에 조금 신경이 쓰였는데, 사회예상문풀 수업에 있는 수업 내용을 항상 누적하여 보려고 하였습니다.수업 시작 전에 저번시간까지 배운 부분 전부를 복습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보는 부분은 바를正자를 페이지에 표기하며 여러번 보는 것으로 모의고사를 대체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때 마음먹은 것이 있습니다.
"내가 1년 넘게 이 선생님들께 공부를 배웠는데 적어도 이분들이 내는 문제는 다 맞자!!!!!!!!"는 목표였습니다.
이상한 선생님이 아니라면 자신이 가르쳐 준 내용, 자신의 교재 내용 안에 있는 범위에서 모의고사 문제를 출제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내가 기본서를 제대로 봤다면 이 선생님들이 내는 문제는 다 맞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 시험은... 물론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 내는 문제이긴 하지만, 그런 문제를 만나기에 앞선 단계에서 자신감도 가져야 했고 마지막으로 공부가 잘 되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었기에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4월은 필요한 마무리 특강들을 실강을 통해 들으며... 마지막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무슨 인생스토리 쓰는 것도 아니고... 여튼 달별 계획은 이렇게 되었고 학원 수강도 끊임없이 신청하여 들었습니다.
이제 선생님들+과목별 공부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앞에서 이미 지치셨나요....ㅠㅠ 글솜씨가 없어서...... 그래도 끝까지 써보겠습니다.
<국어>
강경욱 선생님 (초반 종합반만 들음)
저는 패스원에서 처음에 강경욱선생님의 종합반 강의를 들었습니다.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시는데 비해서 수업시간 중간중간에 다른 이야기들을 하시는 것이 저는 조금 맞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매번 수업시간 전에 시험을 치는 것은 긴장감을 주어 좋았지만, 수업을 계속 이렇게 듣는 것은 불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선생님께 아침특강 초반에 들으면서 재미 붙이는 데에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나래국어 이유진 선생님
(7~8월이론단과, 기출예상문제 맥, 동형, 파이널특강, 서울시 지식국어특강, 한자특강, 16시간 문학 등 거의 모든 커리)
그러던 중에 2014년 6월쯤 이유진 선생님의 아침특강을 듣다가 피피티로 강의를 하시는 것에서 스피디함이 마음에 들었고 설명도 깔끔하시면서 빈틈이 없는 부분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바꾸지 않고도 선생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이론 단과는 강경욱 선생님이 아닌 이유진 선생님의 단과를 듣게 되었습니다. 마인드맵으로 큰 그림부터 보면서 세부항목으로 빠져 나가기 때문에 어딘가를 놓치는 부분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책 전체의 구성이 예전에는 뒤죽박죽 무슨 의미로 이렇게 편재되어 있는지 이해가 안되었는데 그런 것들, 각 파트별로 연관성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장점은 무료특강이 엄청나게 풍부하여서 혼자 공부를 할 때(수강하지 않는 달에 공부할 때) 불안하지 않다는 것, 아침스터디등을 따로 시간을 내어 암기부분등을 체크해 주시기 때문에 혼자 끙끙거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 (수동적인 저에게는 잘 맞았습니다.) 또 특히 독해부분에서의 불확실함을 해소시켜주신 점이 좋았습니다. 사실 독해비중이 공무원 국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 비해... 이전에 배운 선생님께는 독해를 푸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없었는데... 수능때도 끙끙거렸던 독해를 명쾌하게 공부할 수 있게되어 가장 국어자신감을 업시켜주었습니다.
그래서 단과, 기출과 예상문제가 합쳐진 강의<맥>, 닥치고 고득점 동형모의고사, 파이널 마무리특강을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진짜 문제 깔끔하게...내주셔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아 이런식으로 문제를 만나면 이렇게 해야겠다'는 문제 적용 훈련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 수강에 보충강의가 거의 없었어서 이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계획에 어긋나면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 편이어서 이 부분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선생님의 에너지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위에도 수강 계획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어는 될수있으면 실강을 들었습니다. 선생님을 보면서 '수험생이 절박한 때인데 오히려 수험생보다 더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나태해지지 않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면접 스터디까지 직접 도움을 주셔서... 필합뿐만 아니라 최합까지 가는 데에 계속 이끌어주신 선생님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xkvxkPX0lQ
이건 최근에 수험생활 시작하는 분들, 왜 공무원 해야하는지 계기가 명확하지 않고, 그냥 불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 링크 걸어봅니다.
선재국어 이선재 선생님(나침판모의고사 문제집)
저는 이선재 선생님께 수업을 듣지는 않았고... 그냥 너무 유명하셔서 왠지 문제라도 풀어봐야 할 것 같다는 압박감에?? 틈틈이 남는 시간에 모의고사를 혼자 보고 혼자 답체크하는 식으로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이유진 선생님 동형 모의고사 수업은 일주일에 한번이었기 때문에 다른 날에 국어 감이 떨어질까봐 두려웠는데 이 문제집 풀면서 동형 감도 유지하려고 활용하였고, '실전에서 낯선 사람이 낸 문제'라고 생각하며 점수를 체크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형 앞장마다 암기 포인트들이 쭉 나와있어서 한번씩 쭉 체크하면서 재정국어에 없는 것은 없나 확인하며 눈으로 읽어보기도 하면서 빈틈을 채우기 위해 활용했습니다.
<나홀로>
초반에는 재정국어 기출문제집을 사서 문제를 하루에 약 25개 정도씩 나눠서 매일 풀었습니다.(예를 들어 문제가 500번까지 있으면 이걸 2개월 안에 풀겠다고 마음먹으면 그 일수로 나눠서 하루에 몇 개씩 풀어야 할지 정했음.) 약 두세번씩은 푼 것 같습니다. 틀린부분은 체크해서 그 문제만 나중에 2회독때는 보고 그랬습니다.
<어플>
한글달인, 바른발음(유료 어플, 초반 지하철, 화장실, 밥 먹을 때)
저는 통학을 했기에 틈틈이 시간을 잘 써야 했는데 혼자 공부하면서 책만보기 지루하기도 했고, 또 왔다갔다하면서 책 들고 보기가 뭐해서 핸드폰을 만지는 대신 공부하며 핸드폰을 쓰자!!는 마음으로 유료어플을 구입하여 문제 풀었습니다.
가볍게 계속 접근할 수 있어서 저는 이거도 몇번 회독ㅋㅋㅋㅋ하면서 나중에는 그냥 바로바로 맞힐 수 있게 여러번 어플 활용했습니다.
<국어스터디>
월-금 진도 정해서 문제풀기 스터디, 5명이었기에 5일 중 1회는 문제내는 날.(재정국어 1권 전범위 진도)
이거는 사람들이랑 한 스터디입니다. 제가 스터디 체질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사람들과 어울리면 놀까봐 불안해서... 저는 지극히 위험기피자입니다.) 스터디를 거의 하지 않았는데 은근히 이거 스터디하면서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이 때 책을 진~짜 꼼꼼히 볼 수 있었습니다. 문법 파트 하루에 4장정도 + 어휘파트 1장 + 한자파트 1바닥으로 나눠가지고 약 25일정도 분량으로 (1주일 5일이니까 5주) 스터디를 했는데 이걸 3번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이거 하면서 책 구석구석 보게 되면서 국어 동형풀 때 자신감도 엄청 생겼습니다.
스터디에 임할때는 '이정도 분량 방금 공부해서 책 덮고 푸는 건데 못맞히면... 시험때는 어떻게 기억해서 풀겠어?'라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한개도 틀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물론 틀릴 때도 있었지만... ㅎㅎㅎ
여기는 너무 이상하게 문제를 꼬아 내려고는 하지 않았고 대신 안보는 부분도 볼 수 있도록 문제 비중을 어렵게+무난하게 섞어서 내도록 하였습니다. 문제 스타일은 재정국어 기본서 날개에 있는 문제 스타일을 참고하되, 선지 내용만 조금씩 바꿔서??내는 정도였습니다.
<나홀로>
방금 위에서 한 스터디는 같이한 거였다면. 시험에 임박해 올 때에는 혼자서 기본서 회독을 위의 방법대로 하였습니다. 이쯤되니 아무리 봐도 안외워지는 건 이미 체크가 된 후였고, 혼자 범위를 25일 분량을 14일로 줄여서 후다다닥 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진짜 불안감이 큰건지... 안외워진 거 빨리 보느라고 애 많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나홀로>
14년 7~8월에 나래국어 단과를 들으면서 독해 방법론은 익혔는데, 이미 그 전에 재정국어 기출문제집으로 독해 문제를 다 풀어봤던 터라... 기출 독해는 다시 풀기가 좀 그랬습니다. 그래서 혼자서는 특히 9월쯤에는 배운 독해 스킬을 적용하는 훈련을 하고자 선생님께 조언을 얻어 수능 독해집을 풀게 되었습니다. <매3비>라는 문제집이었는데 물론 수능쪽이 지문도 길고 문제도 여러개 달려있고... 안맞는 부분도 있지만 유형을 익히고자 푼 것이 아니라 독해 방법론을 적용하고자 풀었던 것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공무원쪽에는 제대로된 독해집이 없어서... 기출만 가득하고 이게 좀 힘들었는데 이유진선생님께서 곧 독해집 내신다고 하시니 이건 꼭 한번 풀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래국어>
다음 카페 이용 많이많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질문도 많이 하고... 그래서 지금은 조교로서 이렇게 글도 남기게 되었습니다. 질문을 할 때에는 네이버 등을 자세히 찾아보기도 했고 기본서 다시 그부분 찾으면서 뒤져본 후 왜 이해가 안가는지, 제가 어떤 경로로 생각해서 이 문제가 이해가 안가는지에 대해 써서 여쭤봤습니다. 단순히 '답'을 알려주세요 왜그런가요????는 이미 기본서 안에 다 나와있을 겁니다. 제대로 읽어보시면요! 그런데 내가 왜 이걸 이렇게 이해하고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질문을 할 때에는 이런부분을 신경써서 여쭤본 것 같습니다. 다음에 이 부분을 또 만나면 다른 경로로 생각해야지!!하고 항상 다음 번을 생각하며 질문을 하며 공부했습니다.
<국립국어원>
홈페이지 즐겨찾기 해두고 질문 올리기 전에 많이 찾아 봄.
여러분...이제 국어가 끝났습니다.........
쓰면서 슬슬 걱정이 됩니다.
다 뒤로가기를 누르실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래도 나름 꼼꼼히 필요한 부분만 읽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영어>
일단 영어에 대해서는 ... 끝까지 날 불안하게 했던 녀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좋아하지만 내게 너무 먼 너.....
시험시간에... 오죽하면 저는 원래 5과목을 순서대로 푸는 스타일이었는데,
국어 딱 풀고 영어 보는데 심장뛰는 소리가 제 귀에 들릴 정도로 미친듯한 긴장감을 주는 과목이었습니다. 너무 안읽혀서... 시험장에서 그냥 영어를 단어 이런것만 보고 독해부분을 뛰어 넘고 다른 과목을 먼저 푸는 상황도 발생하였습니다. 아무리 학원 실전 모의고사 신청해서 봤어도... 시험장가니까... 진짜 안읽히더군요. 시험장 끝나고 나오는 계단에서 몇몇 사람들이 하는 말도 "영어가 진짜 안읽힌다."는 말이었습니다.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g패스 영어 박지나 선생님
(종합반~독해단과~문법단과~생활영어 이디엄~동형모의고사~문법ox, 단어 등 마무리 특강 모조리 수강)
박지나 선생님을 사실 모르고 저는 패스원 종합반을 신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문법용어 안쓰고 쉽게 이해하거나 암기되도록 설명을 해주셔서 부담없이 문법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전 적용식으로 바로 설명을 '때려'주셔서 처음부터 공시형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특히 생활영어 이디엄 강좌는 이야기식으로 정말 잘 풀어서 설명해주셔서 복습을 하지 않아도 수강만 한 상태로 거의 암기가 되어져서 효율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동형모의고사 난이도도 너무 어렵지 않았고 합리적으로 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득일수도 독일수도 있지만 자신감을 너무 하락시키지 않아서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저는 어차피 쉬운 시험을 봐서 점수가 잘 나와도 불안해하는 타입이었기에... 난도가 높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보충강의가 없이 수강 계획을 정말 잘 지켜주십니다. 쉬는시간도 꼭꼭 주시기 때문에 수업을 들을 때 걱정하거나 부담을 갖지 않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하지만 저에게는 사실 선생님께서 독해 설명하시는 부분이... 조금 추상적?으로 느껴졌어서 그 부분에는 제가 따로 보완이 필요하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저는 선생님께 종합반 때 질문을 하나 드렸는데.... 조금 무섭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성격이 아니신 건 알지만, 질문하러 가면 딱 공시에서 필요 없는 부분은 단호하게 잘라서 이야기 해주시기 때문에 처음 적응하는 단계에서는 당황하기도 하였던 기억이 납니다ㅎㅎㅎ 그래도 정말 따로 찾아가서 설명 부탁드리거나 상담 신청하면 정말 수험생 입장에서 이야기해주신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간 것 같습니다.
이동기 선생님
하프 모의고사 인강
이 분의 강의도 이선재선생님과 비슷하게 너무 유명하셔서 압박감??에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특히 매일 푸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생각해서 2015년 시험 거의 볼때쯤?부터 풀어본 것 같습니다. 이동기선생님은 독해쪽 설명이 비교적 명쾌하셔서 박지나쌤께 제가 부족하다고 느낀 점을 이 선생님께 배워갔습니다.
<나홀로>
g패스 3권 단어 초반 1,2 위주 암기
중후반은 1,2,3 고루고루 매일
저는 따로 보카바이블인가??그런 책은 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기본서 3권에 있는 단어부분을 깔끔하게 다 외우자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보카바이블에 나중에는 눈이 가기도 했지만 저 많은 양을 완벽히 못할 바에는 3권에있는 하라는 부분 레벨 123을 완벽히 외우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쓰면서 외우지 않았고 눈으로 보면서 외웠습니다. 여기서 팁을 드리고 싶은 것이 '지워지는 볼펜'으로 체크를 하며 단어를 본 것입니다. 사실 기본서를 몇번이나 보게 되기 때문에, 특히 단어는 자주 보게 되니까 그냥 볼펜으로 모르는 걸 체크하거나 필기를 하면 책이 더러워지기 쉬운데... 저는 지워지는 볼펜으로 단어 앞부분에 모르면 체크 체크 체크 하면서 넘어가가지고 계속해서 모르는 것을 지워나가며 공부를 하였고, 다시 볼 때 다시 잊은 단어를 체크하며 계속 반복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한 단어의 여러 의미를 명확히 암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중에는 부작용??이긴 했지만...ㅋㅋㅋㅋ 단어 하나가 있으면 "어!!!이거 의미 4개인데 하나 뭐였지!!!!!"하고 혼자 좌절하는 시기도 왔습니다. 몇개의 의미가 있다는 것만 외워진 상탴ㅋㅋㅋㅋ
저는 무조건 월요일~일요일 저녁 먹고난 시간은 국어와 영어를 했기 때문에 약 30분씩 정도를 매일 투자하여 영어 단어를 본 것 같습니다.
<나홀로>
g패스 실전 600제를 혼자 풀었습니다. 500제인가... 여튼 처음에는 많이 틀리기도 했는데 확실히 나중에 문법 단과를 듣고 다시 풀어보니 몇번이나 푼 문제인데도 이해되는 부분이 확 늘어나고, 맞힌 문제도 또 다른 시선으로(?) 보이기도 하고 그런 문제들이 생겨났습니다. 어차피 이게 다 기출문제였어서 따로 기출문제집을 엄청나게 풀지는 않았습니다.
<무료특강>
yk 금요일 모의고사를 패스원 학원에서 보았습니다. 김영국선생님께서 금요일마다 20문제를 아침시간에 문제푸는 시간 주고 해설도 해주십니다. 박지나 선생님의 설명방식과 또 다른 부분이 있어서 암기를 다양하게 하고 이해를 다양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뭔가 시험을 보며 시간 맞춰보는 연습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독해부분은 해설을 안해주셔서... 혼자 답지보면서 가볍게 독해는 연습하였던 것 같습니다.
<어플>
꽈방 영어 (패스원)
많이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이것도 그냥 왔다갔다 하는 시간에 풀었던 거 같습니다ㅋㅋㅋ '핸드폰을 보지만 난 공부하고 있다 그것도 영어를!!!' 이라는 위안감이랄까요...
<국사>
민주국사 박민주 선생님
(종합반~이론단과~동형문제풀이~파이널 사료특강~2014년 파이널 짱정리 무료특강 무한반복)
국사를 진정 사랑하시는 문화재도 사랑하시는 정말 성함까지 국사!!! 선생님이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 강의하시고 공무원 시험쪽에 계신 만큼 강약조절, 스피드가 중요하다는 점 등을 누구보다 잘 알고 강의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이론종합반에서 스피드가 빨라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선생님 강의를 듣고 그날 복습을 하면.... 복습시간은 거의......두배정도?가 걸리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종합반에서 박민주 선생님 수업을 들은 후 단과강의부터는 다른 선생님으로 갈아타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저는 강의 내용 자체에 빈틈이 없고 불안감을 만들어 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서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단과 들으면 괜찮을거야!!하고 계속 들었더니 기적처럼 6개월 만에 85점도 찍고 점차 익숙해지니까 빠른 스피드 덕분에 보충강의는 단과도 4번정도로 다른 선생님들에 비해 적은 편이어서 다른 과목 공부하는데에도 도움이 되어 효율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제일 싫어했던 과목이었지만... 참 사람이 간사한게 점수가 잘나오니까 좋아집디다... 처음이 힘들지 계속 하면 5과목 중에는 재미도 있고 뭔가 한국인으로서도 막 애국심이 생기는(?)과목이었고, 그런 부분을 박민주 선생님께서 잘 이끌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실강으로 수업 들을때는 맨날 바로 앞에 앉아서 들었는데, 마지막 종강날에는 선생님께서 문제집도 주시고 ㅎㅎㅎ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 아침특강을 벌써 몇십년??하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아마 십년 이상! 그때그때 시기에 맞춰서 문풀을 하기도 하시고 이론을 하기도 하시는데 솔직히 아침특강만 잘 들으셔도 정말 도움 많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짱정리 특강'을 통해서 저는 국사 틀, 흐름, 복습 하는데 톡톡히 도움을 봤습니다. 국사 단과를 듣지 않는 2개월 동안에는 아무래도 국사에 소홀해지는데, 저는 버스시간에 짱정리 특강을 1시간씩 들으면서 그 2개월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하루 2시간씩이면 아마 1주일이면 짱정리 특강을 다 듣습니다. 3권 분량을 빠른 스피드로 여러번 보다보니 나중엔 대사를 외우게 된다는..ㅋㅋㅋㅋ 근데 아마 박민주 선생님께 수업을 듣지 않으신 분이라면 짱정리 특강을 듣는 데에 힘들다고 말하실 수 있습니다. 와다다다다다 지나가기 때문에^^;
그리고 동형모의고사는 정말 국가직 수준에 딱맞는 합리적인 범위의 문제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일부러 지엽적인 부분을 막 문제로 내는 것은 합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점도 마음에 들었고, 동형에서 받던 점수를 그대로 국가직 지방직에서도 거의 똑같은 점수로 받아 난도 싱크로율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라영환 선생님
파이널 근현대사 특강
라영환 선생님 참 강의 들으면 재밌습니다. 그치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버럭버럭 하셔서 실강으로 듣기는 조금 무서웠습니다.^^;; 그냥 특강이 있다기에 마지막에 혼자 정리할 부분이었기에 강의로 들어볼까?하고 신청해서 들었는데 강의력은 좋으시고 정말 핵심 위주의 설명을 하십니다. 열정도 대단하시고 음... 열심히 살아오신 분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홀로>
민주국사 단원별 기출 문제집
저는 기출문제는 대부분 혼자 문제집으로 풀어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기출은 결국 다 기본서에 반영이 되어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는 뒤에서도 다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라 패스!!
<어플>
꽈방 한국사
해법국사 어플
<행정법>
써니행정법 박준철 선생님
only you!!! (종합반~이론단과~예상문풀2월~동형모의고사~아침무료특강~써니행정법 어플~파이널특강★)
아마 6월 시험보고 그냥 행정법은 이선생님만 믿고 가면 되겠다는 것을 점수로 보장 받았던 것 같습니다. 설명력이 좋으셔서 이해가 잘 되었고 법과목에 대한 부담도 없어지게 해주셨습니다. 특히 어디 학회??에서 항상 꼼꼼히 행정법 그때그때 중요히 다뤄지는 것들을 잘 알고계시는 것 같아서 기본서에 없는 내용도 시험때 중요하다!하는 것들을 또 따로 알려주시기 때문에 불안감 제로로 만들어주십니다. 그치만 나름대로 저는 완전 온리 유!!! 써니행정법만을 통해 행정법 공부를 하였지만... 단점도 명확히 인지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수업은 꼭 인강으로만 들었습니다. 종합반 이외의 모든 강의!! 정말 모든 강의를 저는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인기가 너무 좋으셔서... 줄서고 앞자리에 앉기가 너무 힘듭니다. 저는 자리스트레스 받는 편이어서 앞에 앉아야 하는데... 자취도 안하고 통학생이었기에 여기서 실강은 포기했고... 결정적으로는 보강이 계획성 없이 잡히는 것 같아서... 또 일주일에 4회정도로 막 부르실 때도 있는 것 같아서 다른 과목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여 절대 인강으로만 수업을 듣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또 막 3~4개월동안 단과를 하게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 같아서.... ㅎㅎㅎㅎ 설명을 자세히 해주시는 만큼 시간에서 타격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인강을 들으면 이런 단점은 없앨 수 있어서 끝까지 따라갔습니다.
아 특히 도움 받은 것이 어플과 파이널특강 무료특강이었는데 써니행정법 어플에는 기본서 날개에 있는 문제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엄청 빠른속도로 지하철 타는 10분간 와다다다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풀다보면 답을 외우는 수준이 되는데, 오히려 외워서 막 풀면 앞부분 문장만 읽고 답을 판단해서 틀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행정법은 스피드와 정확성에 대한 상충이 심한 과목이라는 생각을 어플을 통햌ㅋㅋㅋㅋ느꼈던 것 같습니다.
파이널특강에는 책이 거의 기본서 압축으로 모든 내용을 다루기때문에 불안감을 완전히 없애주십니다. 저는 마지막에 이 파이널책에서 모르는 부분만 체크해서, 또 날짜부분만 모조리 체크해서 본 기억이 납니다. 기본서를 다 볼 자신이 없는 분들도 파이널 들으시면서 끄덕끄덕 내용 상기하면 모든 내용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료특강은 위에서 잠시 언급한 그때 중요한 행정법 사항을 따로 알려주시는 특강이기에 필수필수!!! 실제로 무료특강에서 언급하신 부분이 지방직에서 나와가지고... 기본서에는 없던 내용인데 집어주셔서 나왔습니다. 꼭 모조리 챙겨 들으시길 바랍니다.
<나홀로>
황남기 단원별 기출문제집
초반에 아직 써니쌤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기 전인 6월 이전에 단원별 기출문제집을 아는 분께 추천을 받아 사게되었습니다. 초반에만 풀고 6월 이후로는 풀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돌이켜보면, 써니쌤 기본서에 있는 날개의 기출문제, 단원별 마지막 장에 있는 기본서 문제들만 잘 풀어도 엄청난 기출문제를 만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튼 이 책 자체의 설명은 자세히 되어 있는 편인데 너무 양이 압박이 커서...
<사회>
아마 사회는 얕고 넓게 배우는 과목?이기에 흐름을 막 알지는 않아도 되는 과목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한 부분이 그래서 비면 통째로 비어버리는???ㅋㅋㅋㅋ 비어도 빈지 잘 모르는 ... 특성이 단점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또 경제에서 아마 멘붕 많이 받으실 것 같고... 법과정치는 쏟아지는 암기거리에 골치가 아프기도 합니다...ㅎㅎㅎㅎ 또 저같은 경우는 사회를 마지막에 풀어서 5과목 시간 분배에 있어서 마지막에 마무리를 잘 지어줘야 하는 과목이었기에!! 지방직에서와 같은 사회를 마킹 못하는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출시공 사회 권영찬 선생님
(종합반~이론단과~아침특강~예상기출문풀★)
권영찬 선생님은 일단 피피티와 함께 설명이 깔끔하십니다. 군더더기 없이 수업 진행하시고 보강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특히 질문 올리면 엄청 자세하게 댓글 달아주셔서 좋았습니다!!! 저는 다른 사회 선생님께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비교설명은 불가지만 누구보다 뒤지지않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예상기출문풀 수업!!!은 다시 중요한 이론 부분을 빠르게 복습하면서 관련 문제를 모두 풀기 때문에...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모의고사 수업을 듣지 않았는데 이 수업만 꼼꼼히 듣고 꼼꼼히 복습한 결과 국가직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뭐 서울시에서는... 워낙 경제를 빡빡하게 내가지고...ㅎㅎㅎ 제가 공부도 국가직 이후로는 놓은 상태였어서 당황해서 잘 못풀었습니다. 그치만 국가직 지방직 난도에서는 딱 적합하고 내용도 빠지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홀로>
출시공 단원별 기출 문제집
저는 사회 단과 2번을 듣는 동안 두번째로 단과를 들을 때에는 기본서 수업 후 복습이 아닌, 기본서 수업 후 수업 진도에 맞는 단원별 기출문제집을 풀어서 바로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첫 단과때에는 그냥 기본서만 복습했는데 특히 경제같은 부분은 문제푸는 연습이 더 중요하다는 느낌이 있어서 바로 문제 적용하려고 단과와 같이 기출문제집을 활용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 결론♥
국어 이유진 선생님
영어 박지나 선생님
국사 박민주 선생님
행정법 박준철 선생님
사회 권영찬 선생님
<공통특징>전체적으로 피피티 사용하시는 선생님
보충강의 없는 선생님
저는 선생님이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노량진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은 다 잘 가르치시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자기 성향에 맞는 선생님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나는 판서가 마음에 안들면 수업 못듣겠어!!! 이런 분들은 무료특강을 통해 이런 부분을 체크해보셔야 할 것이고, 나는 불안감이 많아!! 하면 될수있으면 수업을 빠르게 진행하면서 책의 모든 부분을 다뤄주시는 분을 찾으셔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맞게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시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여기서는 시간 효율이 중요하기에 완벽주의 성향 분들은 스피드 내시려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너무 오래 걸리는 공부는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 과목 공부시간에도 영향 주기 때문에...
또 틈틈이 나는 시간에는 다른 선생님 무료특강등을 통해서 자신이 약점인 파트는 찾아서 들으시며 여러 각도로 도움 받으시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암기법들이 쌓이면 더 명확해지는 것도 있고, 부족한 조각을 찾아낸?기분을 맛볼 때도 있었습니다.
하하하 여기까지 읽으신 분이 있으실까요?
그럼 지금부터는 면접 준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면접은 필기를 마치고나서 엄청 큰 산처럼 느껴졌습니다.
사실 필기는 노력이 쌓여서 보는 것이지만... 면접은 그런 노력의 부분에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딱 직렬을 시작하게 된 계기, 동기가 명확한 편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고민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동기가 없는 분들, 특히 직렬이 일반행정인 분들은 자신의 강점과 연결하여서 경험이 있으면 분명 면접 준비에서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평소에 관심가는 부서의 뉴스기사가 뜨면 그래도 한번 봐본다든지 그런 것들을 메모하거나, 그냥 정보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그것도 면접 준비가 됩니다.
그리고 봉사활동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공부하면서는 꾸준히 봉사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저는 필기 때에는 봉사활동에대해 전혀 생각 안하고 있다가
갑자기 봉사활동 확인서와 리포트를 작성하여 내라(경기도지방직, 지방직 원서접수일 전의 1년간의 봉사활동이라는 제한이 있었습니다.)는 말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치만 공무원이 하는 일이 결국 여러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일, 그게 봉사와 연결되기 때문에
여태 얼마나 다른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며 살았는가? 그니까 이런 일들을 하며 여태 살았고, 앞으로도 하며 살며 만족감을 얻을 사람인가?
이런 부분을 묻고싶어서 봉사활동 내용을 묻고 확인서를 내라는 것 같았습니다.
공부하기 싫으실 때 주말 하루정도는 봉사활동 한두번 하시면서
한두번이지만 꼭 열심히 참여하셔서 기쁘고 즐거운 마음, 뿌듯한 마음, 내가 적극적으로 무언가 해서 보람되었던 마음을 가져 놓으시면 그런 리포트 내라고 했을 때 당황하지 않으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저는 출입국 관리직을 준비하면서 외국인 무료 진료하는 곳에서 하루 봉사활동을 했는데
이 하루의 경험이 실제 40분의 국가직 면접에서 긍정적으로 어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도 그때 즐겁게 봉사 했었고 '이런분들이랑 내가 일하면 만나게 되는구나'하는 생각도 가지면서
꼭 면접용이 아니어도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음 그리고 스터디는 워낙 많이 말씀을 해주셨지만, 그건 면접 수업을 들으시고 스터디원들과 으쌰으쌰하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면접스터디에 대한 고민을 하시거나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개를 해도 좋고 하나를 해도 좋지만 자신과 맞는 사람들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원수는 꼭 6명이 아니어도 2~3명이어도 가능하고, 성별도 꼭 여자몇명에 남자 몇명으로 정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남자분들은 그래도 남자가 있는 조에서 하시는 게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스티마선생님의 면접특강과 이유진선생님께서 도움을 주셔서 노관호 선생님의 면접 지도를 받게되었습니다.
두분다 저에게는 각각 다른 부분에서 좋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낙 스티마 선생님께서 인지도가 높으셔서 처음에는 면접 특강은 고민도 안하고
패스원에서 하는 스티마 선생님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스티마 선생님의 1박 2일 강의는 체력적으로는 고갈이 나지만... 저는 그 열정적으로 여튼 많은 학생들을 위해 강의하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수험생으로서 뒤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들었던 것 같습니다.
또 실제적으로 어떤 답변들이 있었다~~하는 것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큰 틀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요한 부분부터 중요하지 않은 부분까지 책에 실려 있고, 언급도 중요도가 체크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티마선생님꼐서는 창의적인 답변을 학생들에게 많이 말씀하십니다. 스터디에서도 이런 부분을 고민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래국어 이유진 선생님께서 자신의 수업을 들은 분들은 따로 스터디를 구성해주신다고 하셔서 참여했는데
거기서 노관호 선생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예리한 눈빛으로 학생들을 보시기에 처음에는 오들오들 긴장하며 말씀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내용이 정말 정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스티마선생님께는 배울 수 없던 다른 부분을 배운 것 같습니다.
음...예를들면 기한이 지난 내용이 실한 보고서vs 기한을 지킨 내용이 부실한 보고서
이 문제에서 스티마선생님꼐서는 공무원은 기한을 중시하기 때문에 그래도 기한을 지킨 내용이 부실한 보고서를
대답하는 쪽으로 말씀을 해주셨는데,
노관호선생님꼐서는 공무원으로서 기한이 중요한 이유와 내용이 중요한 이유를 언급한 후 둘다 선택을 못하는 방향으로 대답을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택하라는데 안 택하면 어차피 계속 택하라고 압박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근데 막상 면접장에 가서 이런 양자 택1하라는 상황이 왔을 때 저는 노관호선생님의 대답이 더 대답하기도 좋았고, 현실적인 대답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접은 필기시험처럼 택하라고 해서 꼭 택해야하는 것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충분히 근거가 있어서 선택을 못한다는 이야기라면 면접관님께서도 수긍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또 그게 원하는 정답이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튼 저는 두 분께 모두 전화로도 질문에 대한 답도 듣고 첨삭도 받고 질문도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꼭 면접 합격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진짜 공무원이 되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에 대한 공부를 하는 시간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유진선생님께서 국어선생님이셨기 때문에 언어적으로 문장 다듬는 부분에서 도움을 주셨고, 또 학원에서 강사생활을 하시며 남들앞에서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팁들도 주셨습니다. 또 학원에서 강의실을 빌려서 카메라로 촬영도 해주셔서 실질적으로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워낙 학생들에 대해 애정 많으신 분이기 때문에... 필합뿐만 아니라 면접까지 직접 도와주셨어서 정말 감사하기도 하고 선생님을 알게된 것에 대해 저는 참 운이 좋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드리고 싶은 말은...
음... 결국에는 자신에게 맞는 것들을 누가 더 빨리 찾고 이어나가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주변에 많이 휘둘리지 않는 편이고 저랑 맞으면 끝까지 가는 편이기 때문에 제 스스로를 자꾸 파악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을 선택할 때에도, 문제집을 살지 단과를 들을지 고민할 때에도 내가 부족한 것은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주변에 귀는 열고 있는 편이었어서 '이게 좋겠다' 싶으면 받아들였습니다. 어느정도 자신에게 맞는 기준을 가지되 융통성도 같이 발휘해야 스트레스 덜 받고 공부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까... 여러 상황을 가진 분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어떤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음 그냥 제 자신을 돌아보면....
제가 한 선택이었지만, 때로는 아침에 일어나기로 한 시간보다 늦게 일어나서 아침에 눈을 뜨고 펑펑 운 적도 많았습니다. 스스로 못 일어난 것이 한심하기도 하고 오늘 계획이 밀린 것이 너무 싫기도 하고, 시간은 가까워 지니 책임감은 커지고...
근데 펑펑 울고나서 학원에 가면 그래도 좀 푹 잤다고 머리는 맑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 상쾌함!!캬
그럼 또 집에 올 때는 오늘 몇시간 못했지만 엄청 집중이 되었다는 생각에 룰루랄라 온 기억도 납니다.
때로는 모의고사 점수에 좌절도 했다가....
오히려 등수 자체는 나쁘지 않아서 나중에 룰루랄라 한 적도 있고,
공부를 좀 덜하던 7~8월에는 한숨쉬면서 내가 이렇게 지내도 되는걸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12월에는 공부한 지 1년이 다되어가는데 처음의 설렜던 기억은 남아있는가 하는 생각도 해보고
몸이 아파서 정형외과도 다녀보고, 감기 안걸리려고 목도리에 핫팩까지 둘둘둘 신경도 써보고
매일 먹는 커피집이 문을 닫게 되어서 아쉬워했던 적도,
매일 아침 가던 김밥집이 문을 닫게 되어 또 아쉬워 했던 적도
뭐 여러 날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지만...
저는 처음 출입국 투어에 갔던 그 설렘, 하고싶다는 마음을 기반으로 모든 좋은 순간과 힘든 순간을 이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수업 수강을 할 지, 문제집 풀 지, 학원 모의고사 신청할 지
그런 모든 공부에 관한 선택의 기로에서는...
마지막 날인 필기 시험날을 떠올리며 효율성을 따졌던 것 같습니다.
큰~ 기준 아래에서 세부적으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그때그때의 선택 신중히 하셔서
모든 분들... 저같이 평균 49점에서 시작한 분들도 꼭 모든 시험 필합하셔서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의 글이기도, 합격 수기이기도 한 엄청엄청 조잡한 글이었습니다 ㅠ.ㅠ
부족한 글에 혹시 혹시 궁금하신 부분이 있거나, 제가 도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을 통해서라도 도움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 힘내세요!!!!!!!!!!!!!!!!!!!!!! 아자자자자자!!!!!!!!!!!!!!!!!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너무 길었나요 역시ㅜㅜ!!...
감사합니다!!!
방법론은 많이 더 못적어서 아쉽지만.. 그보다 심적으로 도움 되셨다면 저도 좋네요!!! 힘내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9.05 01:2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9.05 17:54
주현씨 글잘읽었어요^^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가 괜히 저도 울컥했네요ㅋㅋ아무튼 3관왕 대단대단!! 진짜 고민 많이될듯ㅠㅠ이미 많이 들은 말이겠지만 다시한번축하해욤♥.♥
시은언니!!뭔가 부끄부끄하네요ㅎㅎㅎ 수험생끼리 통하는 그 찡함...일까요ㅜㅜ 감사합니다!!!
언니두 또하나의 지방직 미리 축하 드려요♡ 두구두구!!!!
곧 뵙겠습니당~~~~(중의적표현!)
시작 전 베이스와 수험기간, 그리고 결과물을 보면 위대하다고 할 수밖에 없는 드라마네요. 그 밝디밝은 모습 뒤엔 이렇게 빽빽한 노력이 있었던 거군요.
에너지... 수험생이 절박한 때인데 오히려 수험생보다 더 열심히 하시는. 정말 그렇죠.
너무 드라마틱해보이게 글을 쓴 것도 있는 것 같네요... 쓰고 볼때마다 좀 너무 거창해보이나 싶습니다^^;;
저희는 나래의 긍정파워로~~~곧 다시 봬요!!! 합격 정말 축하드립니다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