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평생학습관 뭐라도학교(교장 김범순)는 1월 17일 15시부터 수원시평생학습관 2층 영상강의실에서 매월 주제 강좌인 '월담'에서 1월 강좌로 뭐라도학교 전래놀이사업단의 차연주 회원과 남미숙 동 사업단장이 "설맞이 즐거운 전래놀이"란 주제 발표를 했다.
차연주 강사는 "우리의 전래놀이는 근래 과도한 입시 경쟁과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등장으로 외면 받고 있는 이 때에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인 전래놀이의 계승은 더욱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우리의 주요 전래놀이는 남녀노소가 즐기는 윷놀이, 여성 놀이인 널뛰기, 어린이 놀이인 연띄우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바람개비놀이 등이 있다. 특히 윷놀이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계승되어 온 놀이로 고려시대에 현재의 윷판과 같은 것을 사용한 오랜 전래놀이다"했고, 윷의 종류, 윷판, 경기규칙, 유래 등에 관하여 깊이 있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서 남미숙 전래놀이동아리단장은 본 사업단의 활동을 보고했다. 본 사업단은 지난해 7월 25일 수원시교육청에서 실시한 전래놀이지도자과정에 본교 출신 동문이 20여명이 이수했고, 동 년 8월 7일 뭐라도학교에 전래놀이사업단동아리를 결성했다. 그 후 수원시평생학습축제에 참가하여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고, 봉사활동으로 우만사회복지회관, 조원초교, 신풍초교, 곡선초교, 화홍초교, 고색중, 우리용양원 등에서 활동을 했다.
그 후 강좌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윷놀이를 남미숙 단장이 심판이 되어 실습을 했다. 이 윷놀이는 네 사람이 윷이 되었고, 사람이 네 사람이 말이 되어 흥미를 끄는 놀이로 참가자들이 새로운 체험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