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앤디(Andy) 입니다.^^
저는 영어선생님이 아니였고, 지금도 아닙니다.
영어를 잘했던 것도 아니고, 지금도 아주 잘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런 곳에서 생생영어 뭐 이런거 올릴 입장은 아니지만, 미숙한 영어 실력으로 처음
병원에서 일했을 때를 떠올리면, 우리 후배님들에게 현장에서 부딪칠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감히 용기를 내어 봅니다.
지금 병원, 바로 그 현장에서 백인 케네디언이 사용하는, 그래서 내가 말할 땐 한번쯤 고개를
갸우뚱 한다거나 멀뚱거리다 또한번 되물어 보는 외국인들을 한번에 알아듣게 하는 살아있는
생생 현장 영어를 알려드립니다.
현장에 계시는 여러 선,후배님들께서도 재미난 에피소드와 함께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생생 현장 영어는?.........." 속옷만 입고 다 벗으세요?" 입니다.^^
하루 중 가장 많이 쓰는 말입니다. Chest 사진을 찍어러 온 환자에게, Abdomen 촬영을 하기위해,
또한 Spine 촬영을 위해 온 환자에게 해야하는 "가운으로 갈아 입으세요" 라고 하는 말고 함께 자주 쓰이는 말입니다.
여러가지 표현들이 있겠으니 여러 선생님들의 생생댓글도 기대를 하며.....
그 중 제가 확인한 한가지를 우선 올려 봅니다.
(허리)위부분(옷)만 모두 벗어 주세요.
" Everything off from waist up”
속옷(팬티)만 입고 모두 벗어 주세요.
“Take off everything except underwear pants.
이때 환자분이 남성일 때는 pants를 여성일 때는 panty를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남녀 평등이 일반화 되어 있는 시대에는 남녀 공통으로 pants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제가 일하는 병원을 찾는 환자분은 캐나다/유럽/중국/일본/한국/인도/파키스탄/남아프리카 등 다양합니다.
그 중에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치 못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들에겐 만국공통어인 바디랭귀지가 굉장히 편하기도 하고, 굳이 위와같은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문제가 되진 않치만
모국어를 영어로 사용하는 사람을 만났을 땐 첫대면에서의 조금 우스운 영어가 테크니션에 대한 신뢰감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콩글리쉬가 아닌 잉글리쉬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 어학원 원장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머리속에서 한국말로 한바퀴 돌고 나오면 콩글리쉬!, 외운 그대로 나오면 잉글리쉬!
그렇습니다. 그냥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쓰는 그대로 씁시당~~~~
첫댓글 생생영어 감사합니다.
역시 영어만이 살길이다... 그것도 제대로 된 영어로...힘들다..^^
^^
영어.. 열심히 해야겠네요. 오늘 이곳을 알게되어 .. 큰 힘이 될듯합니다.
팁 감사드립니다 ^^
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