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바울의 고난(고후 11:1-33)
바울과 거짓 사도들
1. 원컨대 너희는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 청컨대 나를 용납하라
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3.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4. 만일 누가 가서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5. 내가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는 줄 생각하노라
6. 내가 비록 말에는 졸하나 지식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이것을 우리가 모든 사람 가운데서 모든 일로 너희에게 나타내었노라
7. 내가 너희를 높이려고 나를 낮추어 하나님의 복음을 값 없이 너희에게 전함으로 죄를 지었느냐
8. 내가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다른 여러 교회에서 요를 받은 것이 탈취한 것이라
9. 또 내가 너희에게 있어 용도가 부족하되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함은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라 내가 모든 일에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 조심하였거니와 또 조심하리라
10. 그리스도의 진리가 내 속에 있으니 아가야 지방에서 나의 이 자랑이 막히지 아니하리라
11. 어떠한 연고뇨 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아니함이냐 하나님이 아시느니라
12. 내가 하는 것을 또 하리니 기회를 찾는 자들의 그 기회를 끊어 저희로 하여금 그 자랑하는 일에 대하여 우리와 같이 되게 하려 함이로라
13.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5. 그러므로 사단의 일군들도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바울의 참된 자랑
16. 내가 다시 말하노니 누구든지 나를 어리석은 자로 여기지 말라 만일 그러하더라도 나로 조금 자랑하게 어리석은 자로 받으라
17. 내가 말하는 것은 주를 따라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어리석은 자와 같이 기탄 없이 자랑하노라
18. 여러 사람이 육체를 따라 자랑하니 나도 자랑하겠노라
19. 너희는 지혜로운 자로서 어리석은 자들을 기쁘게 용납하는구나
20. 누가 너희로 종을 삼거나 잡아 먹거나 사로잡거나 자고하다 하거나 뺨을 칠지라도 너희가 용납하는도다
21. 우리가 약한 것 같이 내가 욕되게 말하노라 그러나 누가 무슨 일에 담대하면 어리석은 말이나마 나도 담대하리라
22. 저희가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저희가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저희가 아브라함의 씨냐 나도 그러하며
23. 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군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번 죽을뻔 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번 맞았으며
25. 세번 태장으로 맞고 한번 돌로 맞고 세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28.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오히려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29.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하지 않더냐
30.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31. 주 예수의 아버지 영원히 찬송할 하나님이 나의 거짓말 아니하는 줄을 아시느니라
32. 다메섹에서 아레다왕의 방백이 나를 잡으려고 다메섹 성을 지킬새
33. 내가 광주리를 타고 들창문으로 성벽을 내려가 그 손에서 벗어 났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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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암송요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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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오히려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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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질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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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짓 사도들을 대하는 고린도 교인들의 태도는 어떠하였나(4)?
2) 바울이 거짓 사도들과 다른 점은 어떤 것인가(10)?
3) 바울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겪은 고난은 어떤 것이었나(24-27)?
4) 바울의 자랑거리는 무엇이었나(30)?
7697. 왜 고린도 교인들은 그처럼 영적으로 나약했는가? (11:4)
당시 상업적인 중심도시로서, 고린도는 많은 종교와 사상에 노출되어 있었다. 토속적인 이방 우상들, 각종 철학 사상, 헬라와 로마의 신들, 로마 제국의 제의(祭儀), 동양의 신비 종교, 대중적인 애굽의 신화, 유대교, 그리고 기독교 복음까지. 이런 상황에서 고린도 교인들은 여러 종교와 사상에 대해 관대한 견해를 갖고, 그것이 건강한 종교인인 양 생각했다. 하지만 바울은 그런 태도에 대해 그들의 분별력 없음을 책망했다.
No. 7145 예수 그리스도만이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인가?
7698. 왜 바울은 교회에서 비용을 받은 것을 탈취했다'고 표현했나? (11:8)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섬기기 위해서 다른 교회들로부터 얼마간 지원금을 받았다. 다시 말해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그들의 지원금을 거부하는 동안, 다른 여러 교회가 자발적으로 바울에게 소요 경비를 지원해 주었다. 여기서 다른 여러 교회'는 분명 마게도냐 지방의 교회들을 가리킨다. 하지만 그곳 교회들의 어려운 형편을 감안할 때 바울은 그들로부터 지원금을 받은 사실이 마치 위한 것과 같은 송구한 느낌을 가졌던 것이다. 이는 성도의 지원금을 귀히 여기는 자비량 사도로서의 성숙한 인격을 보여주는 것이다.
7699. 고린도교회에 어떤 종류의 사기와 거짓이 침투해 있었나? (11:13-15)
그리스도의 사도와 의의 일꾼으로 가장한 거짓 사도와 속이는 일꾼들이 침투해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업적을 자랑했고, 거짓 복음을 전했으며, 돈을 바라고 사역했다. 그러한 위선적이고 거짓된 모습들은 바울이 지적한 대로 스스로를 사탄의 일꾼으로 증명하고 있었다.
7700. 거짓 사도들은 고린도 교인들을 어떻게 농락했는가? (11:20)
거짓 사도들은 스스로를 높여 교회의 지도자로 군림했고 교인들의 상전 노릇을 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재산을 빼앗고 거짓 복음으로 영혼을 유린했으며, 심지어 폭력 행사했다. 마치 힘 없는 양떼를 유린하는 포악한 이리와도 같았다.
7701. 왜 바울은 자신의 말을 '어리석은 말'이라고 하는가? (11:21)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을 변호하는 일을 불편해했다. 이를 위해 자신의 업적과 경력을 말해야 했고, 자칫 그것은 자기 자랑으로 비춰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거짓 사도들에 맞서 자신이 전한 복음의 진정성을 교인들에게 확신시키기 위해서 부득불 그 일을 해야 했다. 그럴지라도 바울에게 그 일은 평소의 설교 스타일과는 달리 아무래도 어색했고 서툴렀다. 그래서 자기 자랑을 할 때 바울은 자
신이 '어리석은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1, 16절), 자신이 정신 없는 말'을 하는 자처럼 생각했다(23절).
7702. 왜 사십에서 하나감한 매인가? (11:24)
40대의 매는 율법이 규정한 태형(笞刑)의 최고 형벌로(신 25:3), 율법은 사람의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는 40대 이상의 매는 금했다. 이에 따라 유대인들은 40에서 하나 감한 39대를 때렸는데, 그 이유는 계수할 때 혹시라도 차질이 있을까 염려했기 때문이다.
No. 1543 태형을 가할 때, 왜 사십 대까지인가?
7703. 언제 바울이 광주리를 타고 다메섹 성벽을 빠져 나갔나? (11:32-33)
회심 이후(A.D. 34년), 바울은 아라비아에서 3년을 보냈다(갈 1:17-18). 이후 다메섹으로 돌아와 복음을 전파했을 때, 유대인들은 그를 유대교의 변절자로 여기고 죽이려 했다. 이때 다메섹의 모든 성문들이 유대인에 의해 감시되고 있었으므로, 바울은 밤중에 다메섹 성벽을 넘어 광주리를 타고 내려와 도피했다(행 9:23-25).
No. 7280 사울(바울)의 도피는 얼마나 위험스러운 것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