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별로 화창하지 않은 아침이었다. 원래는 10시 30분에 출발했는데 오늘은 10시 30분에 일어나버렸다.
진짜 빠르게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머리를 말리고 S01 - 1204호까지 뛰어갔다.
다행히 10시 59분에 도착했다. 그런데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있을까봐 무서워졌다.
처음 들어갔을 때 배달장 문화가 부활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별로 배달에 관심은 없지만 (돈 이슈) 그래도 다들 긍정적인 반응 같았다.
몸풀기로 의자뺏기를 진행하였는데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게임이었다.
결과는 뭐 예선 탈락했다; 그래도 다른 분들이 하시는 것을 보면서 너무 재밌었다.
12시 41분 밥을 먹으러 갔다. 밥은 편의점에서 먹고 12시 40분 모두가 모여 연습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모두가 아치형으로 앉아 한솔누나가 알려주시는 태양의 세계관을 들으며 극 타임라인을 조금 더 빠삭하게 알았다.
그리고 우리가 직접 세계관을 구축해갔다. 모두 상상력이 풍부한 것 같아서 엄청 많은 세계관이 구축했다. 물론 나도 많이 말했다.
하지만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이 있다.
바로 나라 이름! 이것은 이번 일지에 모두가 어떤 나라 이름으로 할 지 쓰기로 했다.
많은 후보가 있었는데 쉬는 시간에 한솔누나의 말로 딱 생각난 이름이 있다.
바로 이클립스(eclipse)
뜻 자체가 이 녹스와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여러 뜻이 존재하는데
1.(일식,월식의) 식
2.(중요성,권력 등이) 빛을 잃음[퇴색] (큐리오를 상징)
3.가리다(태양을)
4.빛을 잃게(무색하게) 만들다.
태양과 빛을 싫어하는 녹스와 힘을 잃은 큐리오 그리고 일식,월식의 새벽 느낌을 상징해서 좋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세계관 구축을 끝내고 이제는 배우들이 모여 부분 리딩을 진행했다.
연출님은 다른 배우 한 명 씩과 면담을 진행해갔다.
그래서 조연출인 민서가 진행하였다.
부분 리딩은 한 캐릭터를 하는 것이 아닌 정말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나는 이영인과 오승회 그리고 임초일을 제외한 모든 캐릭터를 연기해봤다.
정말 신선했고 재밌었던 리딩이었다.
오디션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배우가 되기 위해서 이 리딩 시간을 잘 이용해보자.
모든 활동이 끝나고 남아서 춤추고 가자고 해서 같이 춤췄다. 독도는 우리땅 댄스와 빠빠빠를 췄는데 오랜만에 춤추니까 너무 재밌었다.
다음 번에도 같이 춤추면 좋겠다.
그렇게 학교를 나와 하이뽕에서 밥 먹고 기숙사로 돌아왔다.
아 맞다! 오늘 다빈누나 관상을 가볍게 봐주었다.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반응 잘해주셔서 기분이 왜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좋았다.
다른 사람들도 기회만 되면 봐주겠슨
1/7도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의 시]
<가면>
세상은
가면이 얼굴을
대신하는 자리
웃음은 스쳐 지나가고
마음은 끝내
말이 되지 못한다
기억되지 않은 표정들은
서서히 흐려져
끝내 이름을 얻지 못한 얼굴이 된다
모두가 서로를 외면할 때
나는 조용히 고개를 들어
남은 마음을 꺼낸다
사라지지 않기 위해
조용히
나를 남겨 둔다
첫댓글 시 ㅇㄷ?
ㅋㅋㅋㅋ 빠르네 걱정마라 지금 수정 버튼 누르고 쓰고 있다
@65기 조상현 뜨자마자 바로 밑으로 내려서 시부터 찾았다ㅋㅋㅋㅋ
@65기 이의준 했다. 너한테 감명 받아서 적었어
@65기 조상현 솔직히 어제 시보다 오늘 시가 더 마음에 듦...나와의 카톡에 복붙해놔야겠다 이건
@65기 이의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로 소재 생각하다가 너 생각나서 바로 적은 거임
@65기 조상현 쉣ㅋㅋ일일 뮤즈....고맙다
오 시 적고 중성선배한테 전달해서 노래로 만들기
캬 ㅋㅋㅋㅋ
상현아 사라지지 말고 조용히 남아있어야한다~
엌 ㅋㅋㅋ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네요
나도 나도 관상 !
헉 기회가 되면 봐드릴게요 ㅋㅋㅋ
가면...세로드립 미쳤다;;;
농담이고 마음은 끝내 말이 되지 못한다는 말이 정말 와닿는다...
세로 드립이 있었나? ㅋㅋㅋ 감삼다
너 시 잘쓴다 등단해봐 그리고 제발관상좀....
기회가 된다면 ㅋㅋㅋㅋ
가면느좋...
아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