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어린이집 건강정보-8월
열대야 극복하기
1. 체온을 정도껏 낮춰라
불면증은 높은 체온에서 비롯하기 때문에 무조건 체온을 낮추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에어컨을 지나치게 낮은 온도로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두통, 냉방병, 여름감기, 저체온증을 일으킬 수 있어 밤새 켜 놓고 자는 일은 삼가주세요. 에어컨 바람은 천장을 향하게 하고, 잠들기 전후 한 시간 이내로 틀어주세요. 덥다고 자기 전 찬물로 샤워하면 오히려 체온이 올라가고, 교감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숙면에 방해가 되므로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창문을 자주 열어라
자주 창문을 활짝 열어(방충망 설치) 방 안 공기를 순환시켜주고 여름 소나기나 귀뚜라미 소리와 같은 자연 소리를 들어주면 신경이 정화돼 한층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3. 숙면을 돕는 운동, 식습관
수박, 음료수, 냉수를 지나치게 취침 전 섭취하는 것은 이뇨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탈수현상이 나타나면서 체온을 쉽게 올리고, 갈증이나 배뇨감으로 인해 숙면을 방해합니다. 정 갈증해소가 필요하다면 약간의 과일 조각, 아이스 카모마일 차 또는 탄산수(탄산음료X)를 섭취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늦은 밤의 격렬한 운동은 신경을 흥분시켜 숙면을 방해하므로 적당한 운동을, 최소 취침 3-4시간 전에는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4. 불면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자
불안한 마음에 억지로 잠들려 애쓰면 오히려 수면에 대한 집착과 강박으로 잠은 더 멀리 달아나 버립니다. 열대야로 30분이 지나도록 누워서 잠이 안온다면 억지로 침대에서 잠을 청하려 애쓰기보다는 일어나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가벼운 독서, 미지근한 샤워를 하면서 긴장감을 푸는 것이 좋습니다.
5. 취침 2시간 전에는 뱃속을 비워라
더운 날씨 때문에 저녁 8~9시 무렵 TV를 보며 아이스크림, 팥빙수 같은 고열량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고열량 식품을 먹게 되면 수면 중에도 소화기관 운동이 활발해 좀처럼 깊은 잠에 이르지 못하게 됩니다.
6. 저녁 스트레칭을 습관화 하라
요가나 스트레칭은 근육을 적절히 이완시켜 몸 상태가 최대한 안정화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침대에 바로 닿는 어깨와 엉덩이 위주로 스트레칭을 가볍게 해주는 것을 저녁에 습관화한다면 숙면을 취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때, 가볍게 눈을 감고 명상을 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7. 물을 충분히 마셔라
더위로 인한 열이 높아질수록 체내 수분성분이 땀으로 배출되어 여름에는 탈수증상이 심해집니다. 하루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물론, 잠자기 전에 물을 마셔주면 신진대사가 편안히 유지돼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단, 잠들기 직전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소변 때문에 잠에서 깰 수 있으니 양과 시간을 조절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