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칠포해변에 숙소가 마땅치 않아 영일대해수욕장으로 이동해
편안하게 자긴 했지만
칠포해수욕장으로 다시 가야 하기에 아침부터 부지런을 떤다
해파랑길 18코스는 칠포해변에서
오도리해변, 월포해변등 크고 작은 해변들을 거쳐 화진해변까지 걷는 19.2km의 예쁜 바닷길이다
오늘은 어제보다 약간 쌀쌀하고
파도가 높다
칠포해변은 여름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변이라는데
아직은 매우 한적하다
전봇대인줄,,
소나무가 어찌 저런 모습인지,,,
데크를 올라 작은
산길을 걷는다
산에 오르니 해변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걷다가 돌아보면
같은 길인데
느낌이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칠포해변은 캠핑 명소이기도 하다
산에서 내려와 동네길을 걷는다
그네 사이로 빨간등대가
보인다^^
아이가 없는 동네인데 왠 그네??
팬션이 많으니 관광객들이
타겠지,, (갑자기 든 생각 ㅋ)
이렇게 이쁜 조형물을 만들어놓고
주위에 재활용쓰레기가 잔뜩 !!
대충 치우고 찍은 사진이다 ^^
이런 민박집이라면
하룻밤 묵고 싶다~~^^
저 위로 배 모양의 전망대가
눈에 들어온다
해오름 전망대다
오도리로 왔다
마을이 참 마음에 든다
주민은 볼 수가 없고
팬션들만 즐비하다
드라마 "꼭두의 계절 촬영장"이다
달려간다 의원 ㅋ
와~신박하다 ^^
36.오도
연인바위
거북바위를 찾기위해
30분쯤 해변 밑에서 헤맸다
포기하고 전망대로 올라와 보니
한눈에 딱 !! 들어온다
시야를 멀리~~
인생도 그럴것이다
또 한 가지를 깨닫고 간다
두꺼비 바위
월포해변이다
말을 타고 해변을 달리는 모습
참 멋지다
제주 광치기해변에 가면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파도를 헤쳐가며
미역을 건지시는 할머님
어촌을 걷다보면 노인들만을
만난다
항상 뭔가를 하고 계신다
그물을 손질하든
미역을 건지든,,
반성이 된다 ㅠ
용치바위
챠르르 챠르르~
몽돌의 소리는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하늘에서 낙하산이 하나 둘 펴지며
내려오는 풍경을
바로 옆에서 보다니,,
멋지다
화진해변은 해병대들이
훈련을 하는 장소가 많다
오늘도 정말 많은 군인들을
만났다
도로를 걸어
오늘의 도착지점인
화진해수욕장 입구로 간다
다리가 무겁다 ㅠ
화진해변도 엄청 넓은
해변이다
한적해서 더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으리라~
어제 잠을 잘 못잔 탓일까
오늘은 마지막에 좀 힘이 든다
내일은 일출을 보려고
오션뷰의 숙소를 예약했는데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름다운 해변을 걷는 18코스
오늘도 잘 걸었다 !!! ^^
첫댓글 오늘도 홧 ~ 팅
걷는 내내 바다가 길이 되고,
친구가 되고, 이야기가 되어주는 길...
옛 추억 생각하며 힘찬 응원 속달로 보냅니다 _()_
크고 작은 해변들을
서로 비교하며
걷는 길이 참 즐거웠습니다
보내주신 응원 잘 챙겨서
오늘 힘든길이었는데 무사히 잘 끝냈습니다
감사합니다 ~뱅기옵빠님 ^^
오늘 10구간 심스테파노길을 걸었는데, 그 곳에서 두 분을 볼 수 없었네요.
그래서 오늘도 해파랑길을 계속 걷고 계시겠구나 생각했지요.
하여간 두 분 대단하고 또한 엄청 부럽네요. 남겨주신 사진 감상하며 언젠가 도전해볼 날을 그려봅니다.
칭런님~~~
저희도 바우님들 이야기를 하면서 걸었습니다 ^^
오늘은 진달래천국을 걸었습니다 ^^
시작이 반입니다
얼른 시작하시죠 ㅎㅎ
인생이 참 ,,꽃 같았으면 정말 좋을텐데~ㅋ^^
상호들도 재밌고
바다풍경은 너무 예쁘고요~
영화 '헤어질 결심'의 삼척 부남해변을 닮은듯한 해변도 있고
동화속에 나올듯한 구멍 뚫린 바위옆 계단도 예쁘고
해파랑길 18구간 너무 예뻐요~^^
허브언니
다리 조물조물 ~마음으로요~^^♡
18코스 참 예쁘죠 ^^
오늘 걸은 20코스는 산길인데 온통 진달래천국이라서,,
많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습니다
늘 따뜻한 격려
감사해요~테라님 ^^♡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늘 따뜻한 응원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돌멩이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