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화공·섬유 분과위원회(위원장: 임승순) 주관으로 6월 8일(목) 시니어과협 회원(화학·화공·섬유 분과, 농식품·바이오·의약 분과, 재료·소재 분과 등 3개 분과) 20여 명이 경기도 수원시 광교에 있는 CJ제일제당 CJ Blossom Park(CJ BP)를 방문하였다. 12시 30분에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서 CJ 버스를 타고 12시 40분경 CJ BP에 도착하였다. 황윤일 R&D총괄 CTO를 비롯한 직원 관계자들의 안내로 미리 받아놓은 출입허가를 확인하고, 연구시설 방문에 따른 보안 안내를 받았다.
회의실에서 황윤일 CTO는 환영 인사와 CJ BP 현황에 대하여 상세하게 소개하였다. CJ BP 소개 후에 임승순 위원장은 연구 현장 탐방을 수락하고 여러 가지를 준비해 주신 황윤일 CTO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그 후 1시부터 임원 식당에서 준비한 식사를 마치고 CJ BP 관람을 시작하였다.
CJ제일제당은 1953년 국내 최초로 설탕을 생산하고 1958년에는 밀가루 생산, 1975년에는 다시다 등 다각화하여 현재까지 약 70년간 한식 세계화를 선도해 온 기업이다.
CJ Blossom Park(BP)는 2015년 경기도 광교에 대지면적 12,000평을 조성하여 프라임 동과 파일럿 테스트 및 대량생산 연구시설인 넥스트 동으로 구성하고, 연구부터 최종제품개발이 같은 단지에서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연구인력은 협력사 인력 200명을 포함한 약 1,300명이 상주하는 동종업계 최대 연구단지이다.
BP에는 식품, 바이오, FNT(Food Nutrition Technology) 등 3개 사업 부문의 연구소가 상호 관련을 갖고 운영되고 있는데, 식품연구소는 대형 Brand 제품 개발과 한식의 세계화 연구로 Global K-Food의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로서 햇반의 경우, 잡곡밥을 포함하여 다양한 햇반의 개발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FNT 기술연구소는 2022년 식품소재와 대체 단백질, 배양 단백질 등 차세대 식품소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BIO 연구소에서는 생명공학과 영양학, 그리고 산업 미생물 균주를 개발하고, 사료용 발효 아미노산과 고품질 단백질원을 공급하며 친환경 그린 바이오 연구를 통해 미래 기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까지 CJ 사업 분야에 없던 BIO 유래 소재 응용 및 확장 기술 등에도 큰 힘을 쏟고 있어, 최근에는 미국 FDA로부터 음식에 접촉할 수 있는 신규 바이오 플라스틱의 허가를 얻기도 하였다. 그리고 대단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분야 간의 소통은 물론이고 연구 자재 구매 등에 KIOSK를 사용하고 있었고, 또한 통합 연구 공간을 활용하여 open LAB 개념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시니어과협 회원들은 CJ의 목표인 건강하고 행복하며 편리한 생활양식을 위한 새로운 문화 창출에 맞추어 Global K-Food는 물론 BIO 유래 소재 응용 및 확장 기술에도 큰 성과를 보여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어주기를 바라며, 시니어과협 회원들을 초청해 주시고 환대해 주신 황윤일 CTO와 CJ BP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