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행주 주말농장 41번밭
7평입니다.
실질적인 장마시즌입니다.
이번 주 금토 또 비가 온답니다.
제 밭의 아바타상추 단지가
오늘 비가림을 했습니다.
2.4미터 강선과 1.8미터 활대...
다이소표 테이블커버(장당 2천원)를
이용했습니다.
천 재질같지만 튼튼한 비닐재질입니다
(가로, 세로 각 1.5미터)
테이블커버 양 옆단엔
1.2미터 지주대가 테이프로 감겨 있어서 무게감 있게 양 옆에서 잡아당겨 줍니다.
활대와의 고정은 가장 작은 문구용 집게가 좋습니다.
짧은 장마기간 동안 튼튼한 것 보단
심플하고 걷고 치기 편리한 컨셉입니다.
최근 잦은 비로
냉장고 아바타상추의 보존기간도 짧아지고, 쉽게 물러집니다.
물주거나 수확할 땐 옆단 한 쪽 가로 지주대를 터널 위에 걸쳐 올리면 됩니다.
비가림하려 했는데 반투명 비닐이다 보니
해가림 까지 덤으로 됩니다. ㅎ
비 안올 때는 수시로 걷어줘야 ...
내일은 수확하러 다시 와야 합니다.
집사람이 가장 좋아하지만
적겨자는 비가림이나 해가림
대상이 아닙니다.
해를 많이 봐야 매워 집니다.
오늘 날짜로
복수박의 아들줄기 2개 모두
16번째 마디(교과서 권장사항)에
최종적으로 기르게 될 열매를
하나씩 맺었습니다.
가장 빠른 30일 만에 수확한다면
7/19일에 수확 가능합니다.
열매맺기 이전인 15마디까지는 곁순제거하고
17번 마디부터는 지주대에 매달아 공중부양으로
모든 곁순까지 키워서
잎을 50장까지 늘려야 합니다.
망고수박도 이제 힘을 냅니다.
지주대 바로 밑에 위치한 수박열매.
이제 호박밭입니다.
이제 첫수확 가시권입니다.
풋호박이 제 밭 유일한 참외를
덮어 버렸습니다.
내일 이쪽도 곁순 넝쿨을 제거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도 호박잎쌈 가능합니다.ㅎ
이쪽은 곁순제거하여
정리가 잘된 풋호박입니다.
이제 밭에 3주 심은 아삭이고추.
그 중 방아다리가 생기기도 전에
목잘린 고추도 죽지않고
곁순을 늘려 살아 갑니다.
방울토마토에
오늘도 소금물을 한조리 줬습니다.
(제 밭과 제이디양 밭)
1화방에 빨갛게 열렸습니다.
첫 수확입니다.
음식점 1회용 식탁보를 집게로만
활대에 고정한 모습.
요즘 매끼 이렇게 먹습니다.
상품성 좋은 시기는 이제 끝났습니다.
이제부터 상추들에겐
힘든 시련이 닥칩니다.
이 또한 곧 지나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