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산행이라 가볍게 대티역에서 꽃마을 방향으로 산행을 계획했지만 참여하신다던 여성회원분의 불참으로 이것저것 눈치 볼것없이 회장님께서 가덕도로 가자고 하신다.
사하구청 앞에서 1시간 배차간격인 520번 버스는 50분을 기다려야하고 하단에서출발하는 2000번은 차비가 4000원 넘는단다.
택실타고 동선새바지까지 논스톱으로 달려봤자 버스비보다 조금 비싼 16,900원이다. 동선 마을에서 등산구까지 2km남짓 걷는것 보단 편안하게 왔다.
너무 많이 들어왔다고 3,000원 더 내라는 기사님과 실랑이는 있었지만 기사님의 실수로 액면대로 계산되고 말았다ㅋ~~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일기예보는 빗나가고 하늘은 억수로 맑다^^
배낭에 든 쇠고기 등심과 담금주 생각에 침이 꼴깍넘어간다..
▼ 동선새바지에 매립을 위해 가설했던 비포장 방조제는 포장이 되었다
▼ 슈퍼마켓 하나없는 조용한 바닷가
▼ 땡볕을 가려줄 앙증맞은 꼬가라 양산
▼ 해안가에서 계단을 따라 산쪽으로 올라간다
상사화(相思花). 꽃이 필 때 잎은 없고 잎이 자랄 때는 꽃이 피지 않으므로 서로 볼 수 없다 하여 상사화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잎이 말라버린 후에 60cm 정도의 높이를 가진 꽃대가 자라난다. 꽃대의 끝에 4~8송이의 꽃이 뭉쳐 피는데 완전히 핀 꽃은 모두 옆을 향한다. 지름 7cm 안팎의 꽃은 6장의 피침 모양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다. 꽃이 뭉친 상태는 우산 형태이다. 꽃의 빛깔은 약간의 보랏빛 기운이 감도는 연한 분홍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