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루투 숙소는 대부분 집들이 그렇듯이 경사진 언덕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입구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다시 마당이 나오는 구도이다.
우리 방은 지하이지만 앞은 정원이 있는 곳이다.
조용히 짐을 싸고 위층으로 올라오니 소파에서 두 젊은이가 자고 있다.
아마도 늦은 시각에 도착해 방이 없었던 모양이다.
주방에는 영국꼬마 아가씨가 거의 만취한 상태로 말 한마디하고 부둥커 안고 웃고
다시 한마디하고는 웃고있다. 노는 꼴이 가관이다.
1시에 리스본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한다.
오전에 거리 구경, 아침부터 카페에는 커피를 마시거나 포도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주민보다 관광객이 많아 보인다. 숙소에 돌아와 점심을 먹고 짐을 들고 나왔다.
타일이 깔려 있는 좁은 도로, 전철길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하며 성당 삼거리에 터미널이다.
대형버스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크기의 어두운 건물 안 터미널이다.
여기도 화장실 사용료가 0.5유로이다.
3시간 30분 거리의 리스본 까지는 뉴칼립투수만 없다면 우리나라 충청도 시골길 같다.
중간에 성모발현 성지인 파티마을 지나니 산의 고도가 갑자기 낮아지고
평지가 넓어진 곳에 포루투칼의수도 리스본있다.
내륙 깊숙이 들어와 있는 해안 도시이다.
버스에 내려 지하철로 이동. 리스본 역시 포루투와 같은 언덕위에 세워진 도시이다.
작은 돌로된 보도는 반질반질하게 달아있어 미끌어지 않게 조심스럽게 언덕을 내려가야 한다.
바다가 보이는 좁은 골목 전차길 옆 숙소는 아무런 간판이 없다.
hostel and suite 라고 A4 용지 크기로 적혀있다.
3층 석조 건물이지만 한층에 방이 3개가 전부인 작은 건물이다.
1층에 주방 식탁 그리고 접수창구, 2,3층이 도미토리이다.
8인실을 통해 4인실로 들어가게 되어 있는 다른 한쪽에 2인실이 전부이다.
리스본에는 4개의 전철 노선이 있다.
각 노선은 10개 정도의 정류장이 있고. 한 번에 3개 객차로 운행한다.
급경사의 도로를 운행하는 전차는 수시로 멈추고 출발한다.
거의 뛰는 속도로 운행한다. 도시의 좁은 길에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다.
거리 곳곳에 동상이 있다.
리스본 둘쩻날.
숙소를 옮기고 휴식을 취했다.
까미노 40일 동안에도 한번도 없었던 배드버그 때문에 dana는 잠을 설졌다고 한다.
8시 30분 숙소에서 마련해 주는 아침을 먹고 인터넷에서 찾은 hub hostel을 찾아 나섰다.
가까운 거리에 있어 쉽게 찾았다. 34유로에 디파짓 10유로.
3시에 체크인이라 숙소 휴게실에서 기다렸다.
신축한 건물에 잘 짜여진 배낭여행자 숙소이다.
휴게실에는 작은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 게임실, 오락실 그리고 라커룸이 따로 있다.
스리랑카에서 온 단체 대학생들과 함께 침대에누워 휴식을,
검은 피부, 작은 얼굴에 큰 눈이 인형처럼 이쁘게 생겼다.
동양인과 백인의 혼혈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한 달간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프랑스 여자아이는 한국친구가 있다고 우리에게 관심이 많다.
hub hostel에서 3일간 더 묵기로 했다.
12인실 요금으로 8인실 , 그 자리를 그대로 사용했다.
정육면체 나무로 된 2층 구조의 8인실 방이다.
아침 식사를 포함해서 두사람 3만5천이다.
리그본의 6월 날씨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고 낮동안은 타버릴 듯한 강한 태양이 비친다.
낮 시간에는 거리가 거의 비어있다.
거리를 다니는 사람의 9할이 관광객이다.
모두 커다란 지도를 가지고 다닌다. 미로같은 거리에 길을 잃지 않으려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다.
돌로 된 비취에 일광욕하는 사람, 거리카페, 골목 안 광장 동상 앞 벤치 어디에도 관광객이다.
치아도씨. 지하철 이름이 이 사람 이름이다.
거리마다 작은 광장에 인물 동상이 있다.
골목안에 있는 관광 타워.
중앙 광장 건너편에는 큰 리스본 성벽이 보인다.
광장으로 나오는 문. 광장은 바로 바다이다.
사람이 다니기에도 좁고 경사진 길에도 차가 다닌다.
이 도시에 가장 적합한 차, 거리 어디에나 쉽게 볼수 있다.
반토막 크기의 승용차가 많다. 한 골목을 지나면서 세어보니 9대나 있다.
더 작은 1인승 차도 보았다.
아침의 리스본은 오줌 냄세가 진동한다.
화장실이 없는 도시는 골목마다 오물 냄세가 배어 있다.
거리 시설 위에 밤세 버려진 술병과 과일컵.
향나무 한 구루가 작은 거리 공원을 덮고 있다.
양쪽에 언덕이 있는 골짜기에 있는 중앙광장.
저 멀리 보이는 문 밖이 해변이다.
매일 지나다니던 지하철 역앞, 작은 공원.
동상은 비들기똥으로 하얗게 덧칠해져 있다.
리스본에서 기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신트라가 있다.
신트라에서 옛 고성을 구경하고 버스로 호깍곶으로 하루 일정으로 많이들 다녀온다.
호깍곶은 바닥가 절벽 위에 등대가 있는 포루투칼 최 서단이라고 한다. 포르투칼 땅끝 마을인 셈이다.
떠나기 전날 , 스페인 톨레도로 가는 차편을 예약했다.
인터넷으로 하려고하니 숙소 직원이 직접 가셔서 하라고 한다.
버스는 직접가는 편이 없고 마드리드에서 국내버스로 환승해야한다.
버스나 기차 모두 같은 역에서 출발한다.
숙소에서 전철로 3정거장을 간 후 다른 노선으로 환승하여 8정거장을 간다.
Rato 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터미널이 있다.
엄청나게 큰 역사이다. 버스 와 지하철 그리고 기차가 각각 다른 층에서 출발한다.
기차도 마드리드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해야 한다.
털레도는 마드리드에서 남으로 70키로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이다.
하루에 한차례 오후 9시 45분, 야간열차이다. 11시간을 간다.
60세 이상은 노인우대 25%를 할인, 45유로이다.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 예매했다.
창구.인포메이션 센터 그리고 다시 창구에서 구입.
우리가 4일간 묵었던 숙소.HUB hostel.
리스본 기차역
리스본은 1755년 대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폐허가 되었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은 그 이후에 건설하거나 복원한 것이다.
언덕 사이 계곡에 광장이 있고, 언덕을 따라 해변을 향해 만들어진 도시이다.
해안에서 중앙공원 방향으로 오른쪽 언덕에는 고성이 있고, 왼쪽으로는 옛건물이
좁은 골목을 따라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다.경사진 골목을 따라 전차tram 이 다니고
골목마다 음식점 카페 그리고 바가 숨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