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우리 윤호에게~!
사진을 보니 너무 의젓하게 잘하고 있네.
아침 운동이며 밥먹는게 힘들지는 않니?
고기 반찬도 잘 먹고 있길 바래. 반찬 가리지 말고 잘 먹어.
캠프에서 윤호가 많은 것들을 깨닫고 오길 기대한단다.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고 그 답을 얻어 오길 바래.
하나님께서 윤호에게 지혜를 주시고 윤호의 생각을 넓혀서 그 원대하신 계획을 보여주시고 또 윤호가 깨닫길 바래.
윤원이는 오늘 아파서 어린이집에도 못가고 따개비루랑 페퍼만 봤단다.
윤호사진 보더니 윤호형 좋아~! 윤성이형 좋아~! 그러네.
윤원이도 아빠도 엄마도 윤호가 보고싶고 그립네.
윤호가 없으니 허전하고 더욱 우리 아들이 소중하다는걸 깨닫고 있어.
매일 함께 있을때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네.
큰아들이라고 믿고 의지하는 엄마의 마음 이해해 주길 바래.
윤호는 윤호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훌륭하고 엄마에게 기쁜 아들이야.
우리 돌아오면 더욱 함께 웃고 즐거워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기뻐하자.
얼마나 서로에게 소중한지도 이야기하자꾸나.
사랑해~!! 답장 쓸거지? 캠프생활이 어떠한지 써주렴.
잘지내고 또 쓸께.
윤성이 힘들어 보이는데 윤호가 잘 위로해주렴.
나도 힘들지만 잘 참고 견디고 있으니 우리 함께 잘 견디자고.
혼자 보낸 것이 아니라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윤호가 윤성이에게 큰 힘이 되어줄거라는거 알아.
언제나 함께 하는 윤호윤성에게 주님이 함께 하시고 능력더해주시길 기도할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