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 밀식재배시 재식 후 1~2년차 때 일정량의 수량을 확보하고, 꽃눈을 안정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곁가지 유인 각도가 구명됐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재식 1~2년차 사과나무의 경우 6월 초순에 곁가지를 90~120°로 유인하면 대과 생산비율이 높아지고 꽃눈 형성이 좋아진다고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이 1~2년차 〈후지〉 사과나무의 곁가지를 60°·90°·120°로 각각 유인해 재배한 결과 120도의 경우 대과 수량지수가 104로, 90°일 때 100, 60°일때의 94에 비해 높았다. 또한 꽃눈 수는 120°일 때가 36개로 90°의 31개, 60°의 23개에 비해 많았다. 120° 및 90°로 유인했을 때는 과실의 착색 수준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윤철구 농업연구사는 “곁가지를 120° 이상으로 과다하게 유인할 경우 수세가 크게 떨어진다”며 “수세가 강한 나무 위주로 아래 곁가지는 90°를 유지하고, 위 곁가지는 세력이 강한 것을 골라 120°로 유인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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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기님 넘 고마워요 많이 배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