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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번 글은 이 연사 목청높여 외치는 웅변이 되었습니다.
어쩐지 비장합니다.^^;;
글을 써놓고 보니 이건 집정리에 관한 글이 아니네요...
부엌정리하는거 쓰다가...
잠깐 순국순열을 위한 묵념이라고나 할까^^;;
쉬엄쉬엄...
새털같이 많은 날...^^
천천히 갑시다....^^
제가 물건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깊이 깨달았던 것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내가 삶을 살아가는 기준, 소비활동의 롤모델이 뭐였나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이걸 고민하면서 굉장히 근본적인 문제까지 고민을 하게 되었지요.
제가 뭐 하나에 꽂히면 그걸 바닥까지, 근본까지 고민해버리는
오타쿠같은 데가 있어서... ㅠㅠ;;
물건을 사서도 이렇게 오타쿠처럼 쓰고 !!!
시작한 일을 이렇게 오타쿠처럼 끝을 내고!!!.
운동을 등록하면 이렇게 오타쿠처럼 빠지지 말아보라고!!!!!^^;;
제가 롤모델로 삼았던 서구, 미국적 삶의 방식....
우리의 교과서이고 지표이고 도달할 지점인 그들...
우리가 현대사회를 살면서 이만큼 해놓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는 기준은 미국 헐리우드 영화입니다.
우리들에게 유럽, 미국이 아닌 곳의 삶은 다 촌스럽고 유치합니다..
우리가 미국 영화를 보고 우리의 기준이 정해진건 커다란 눈, 오똑한 코에 대한 외모뿐만이 아니었던거지요.
어린 시절 우리는 가정환경 조사서에 전화가 있는지 티브이가 있는지 피아노가 있는지
기재해야했고, 가진 물건으로 친구들 기를 죽였습니다.
일제 연필과 일제 연필깎이를 자랑하고 미국에 사는 친척에게 받은 희안한 미제 물건들을 자랑하고 부러워하며 그렇게 컸지요.
그들이 늘어놓고 사는 전자제품들, 그들의 삶의 방식,
영화 속의 미국인들이 사는 모습, 각 가정의 모습은 그 자체로 화보였습니다.
넓직넓직하고 환한 집에 풍요로운 가전제품, 멋진 인테리어와 곳곳에 그득그득 쌓여있는 그 어마어마한 물건들....
그것도 심지어 그 모든 것이 다 ‘미제’입니다.^^
80년대에 아는 분이 미국에 다녀와서 했던 이야기가 문득 생각나는군요.
“미국에 갔더니 세상에 거지도 영어를 하더라..”^^
그 넓은 집안 벽에 가득찬 사진과 그림과
방마다 깔려있는 카페트와 거대한 침대와 호텔에서나 보는 하얀 시트와...
위기의 주부들에서 브리는 늘 침대를 정리하고 있더군요.
그들은 엄청나게 큰 식탁에 둘러앉아 촛불을 켜놓고 꽃으로 장식하고
와인잔과 물잔을 따로 두고 스프그릇에도 접시받침을 대고 스테이크를 썰며 저녁을 먹습니다.
아침이면 커피메이커에 내려져있는 원두커피를 마시고
토스트기에서 퐁 튀어 올라오는 식빵을 한조각 입에 물고
베이컨과 달걀을 요리하여 먹고
시크하게 차고로 뛰어가 커다란 차를 몰고 아이들을 학교에 픽업합니다.
그들의 부엌은 천장에 매달려있는 반짝거리는 후라이팬들과
씽크대 가득 차있는 저장식품들과 엄청난 그릇들과 쓸모를 알 수 없는 수많은 가전제품들과
놀랄만큼 큰 냉장고와 알록달록한 소품들, 칼꽂이에 꽂혀있는 열 종류가 넘어보이는 칼셋트...
그들은 커다란 차를 몰고 대형슈퍼에서 종이백에 가득가득 쇼핑을 하여
차 트렁크에 담아서 집으로 옵니다.
친구들과 모여 바비큐 파티를 하고 아이들과 캠핑을 다니고 해변으로 휴가를 갑니다.
그들은 하루에 두 번씩도 샤워를 하고
좋은 향기를 내고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럭셔리한 목욕제품과 온갖 세안용품. 샴푸를 사용합니다.
건조까지 완벽하게 되는 세탁기 덕분에. 그들의 그 모던하고 우아한 집 어디에도 구질구질한 빨래대 따위 늘어져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나이가 들면 부부가 손을 잡고 크루즈 여행을 하며 인생을 즐깁니다.
이 풍경이 우리의 로망이었고 롤모델이었고 언젠가는 도달할 지향점이었지요.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우리도 이것과 거의 흡사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투도어 냉장고에 홈씨어터에 온갖 가전제품을 다 갖추고
하염없이 물건을 사들이고 차를 점점 큰 것으로 키워가고 있습니다.
더 넓은 집으로 더 비싼 동네로 옮겨가는 것이 성공이고 우리의 나아갈 바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가질 수 있는 돈을 벌게 하기 위해서
아이들 교육을 위해 많은 돈을 쏟아붓고 있지요.
백화점에 가서 대접받기 위해서, 입성도 제대로 갖춰야하고
남들이 다 드니까 명품백도 들어줘야합니다.
이 흐름에 저항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보입니다.
아끼고 안쓰는 사람들에게 주변에서 말합니다.
그렇게 궁상스럽게 살지 말라고, 구질구질하다고도 합니다.
소비가 미덕이라고 하고 빚을 내서라도 소비를 해줘야 내수가 살고 경제가 돌아간다고 합니다.
그 속에서 아끼고 절약하며 살던 사람들도 흔들립니다.
내가 궁상인가? 구질구질한가?
예전에 어떤 분이 원주민에 관한 다큐멘타리를 보고 그 감상을 이야기하는걸 들은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원시림 깊은 곳에 살고 있는 원주민 종족이 인류학자에게 발견(?)되었는데
놀랍게도 그들은 자신들의 종족과 문화를 만년이 넘도록 이어왔다고 하더군요.
그들의 삶의 방식은 철저하게 그날 먹을만큼만 사냥하고
걱정거리도 없고 내일은 내일의 먹을 것이 주어질거라고 믿고 있으며
모든 생활을 원시의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답니다.
아마존의 눈물이나 아프리카 원주민들 삶의 방식처럼 거의 ‘원시’의 수준인거지요.
그럼에도 그들의 언어나 문화나 질서나 이런 것들은 감동적이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그 다큐를 본 분이 그 이야기를 화제로 올린건,
그들이 만년동안의 길고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하나도 ‘문명’화가 되지 않고 태고적 ‘원시’의 형태로 살고 있는 것에 대한 평가를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분의 결론은, 흑인은 머리가 좀 나쁜거같다는 거였습니다.
몇 천년도 안되는 역사의 유럽이 이룬 문명,
심지어는 몇 백년도 안되는 미국이 이룬 문명의 발꿈치만큼도 이루지를 못했다구요.
그저 먹고 자고, 그게 동물 수준이지 뭐냐고요.
동물하고 다를게 뭐냐는거지요.
만년동안 ‘문명’(?)화 되지 않고 원시(?)의 수준을 유지해온 그 원주민들과
선진문명이라는 미국을 비교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문득 제 친구네 큰아버지 생각이 났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아무도 없는 집에서 둘이 놀고 있는데 친구네 큰아버지가 불쑥 찾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술이 취해서 어떤 아저씨가 들어오더니 술상을 차리라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제 친구는 얼굴이 벌개져서 친구 어머니가 담궈놓은 커다란 매실주 항아리를 열고 컵에 술을 한잔 뜨는데 손을 벌벌 떨더군요.
그 술을 들고 마루까지 가져가는데 술이 뚝뚝 떨어지던 기억이 납니다.
놀래서 얼음땡 서있던 저는 말없이 집으로 왔고 친구도 잘가라는 말없이 그냥 헤어졌습니다.
워낙 어린 나이여서 또 그 집에 놀러갔고 그 큰아버지 이야기를 오래오래 들었습니다.
제 친구네 친정은 아버지가 8남매인지 9남매인 집의 차남이셨는데
할아버지가 재산이 꽤 되고 동네에서 땅도 많은 유지였다고 하더군요.
그 큰아버지(제 친구아버님의 형이자 그 집의 장남인 그분)가 평생 돈이라고는 벌어본 적이 없으면서
사업한답시고 집안 재산을 계속 축내고
그 부인되는 분은 그 남편과 셋트로 짝을 이루셔서 씀씀이가 어머어마 했답니다.
그 부부는 형제들 중에서 제일 큰집에 월세를 살면서, 출시되는 모든 가전제품을
가장 크고 가장 좋은 걸로 구비하는, 한마디로 얼리어답터였으며
외제차와 대형차, 두 대를 몰고 백화점 VVIP였습니다.
결국 친구네 할아버지 재산을 그 형이 다 탕진을 하고도 쓰임새는 줄지 않았고
평생을 형제들에게 보증세우고 사채 끌어들이고 온 형제들이 그 집 빚으로 평생 불화를 겪었습니다.
형제들에게 돌아가면서 빚을 내고 사기를 치고, 찾아와서 패악을 부리고 폭력도 행사하기도 하고,
사채업자들이 형제들 집이며 직장에 찾아가 난장을 피우고 결국은 그 형제들이 갚게 만들고...
그리고 이제 그 큰집 사촌들이 직업도 없이 빌빌거리는데 돈쓰는 수준은 자기 부모 뺨치고
지금도 사촌들한테 차 사는데 보증 좀 서달라고 연락한답니다.
그 큰아버지네 부부는 70후반이 되셨는데 10년 차이나는 동생보다 자기들이 더 동안이라고
자랑자랑이랍니다.
제 친구 표현에 의하면, 저 징그러운 화상들은 돈을 벌어본 적 없으니
돈버는 스트레스도 없고 저러다 100살 넘길거 같다고 하더군요.
제 친구네 친정은 그 큰아버지네 빚쟁이들 찾아와서 깽판치고 집 엎은 것만도
수를 셀 수가 없고 해준 돈도 셀 수가 없고 제 친구 어머니는 그 시아주버님네 때문에
홧병으로 심장병이 생기셨고
아버지의 형제 자매들 중 한집도 그 집 빚에서 자유로운 집이 없더군요.
제 친구는 저렇게 돈 쓰는 사람들, 벌레보다 더 싫어하고 결혼할 때도
남편 부모형제들, 사돈에 팔촌까지 그런 사람 있는지 아주 샅샅이 뒤져보고 결혼했습니다.
친구랑 친구 어머님은 우리들에게 늘 말했습니다.
남자 가족 중에 저런 사람 있으면 결혼하면 안된다구요.
남자네 형제들이 다 변변히 자기 앞가림하는지 꼭 알아보고 결혼해야한다구요.
살다보니
제 친구네 집의 그 큰아버지가 특별한 경우는 아니더군요.
다른 친구들도 가족 중에 저런 사람들 가끔 하나씩 있었습니다.
집에 저런 사람 하나 있으면 그 집안 망하는거 순간입니다.
다른 가족들도 사는게 지옥이더군요.
한 가족 안에 구성원 한명이 재산을 탕진하기 시작하면 그 집안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집니다.
인터넷 게시판에도 저런 상담글 많이 올라옵니다.
돈 벌어본 적도 없이 평생 부모 등골 빼먹다가
급기야는 카드쓰고 사채쓰고 신용불량자 되고
징징거리면서 돈빌려 달라하고
심지어는 폭언에 폭력을 동원해서 가족들 돈을 뺏어가는 사람들....
오빠나 남동생, 혹은 자매들 중에 그런 사람 한명씩 있다고...
가족들이 그 사람 빚갚아주고 사업한다는거 대주고 그러느라 다 죽을 지경이라고.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고.
갚아주고 갚아줘도 한없고 끝없다고...
댓글 다 똑같이 달립니다..
인간 쓰레기에요.
연을 끊으세요.
방법이 없습니다.
다같이 죽습니다.
절대로 절대로 상종해서도 안되고 절대로 가까이 해서도 안됩니다.
너무너무 당연한 이야기지요.
저런 사람 변명해주거나 도와주라는 사람 한명도 없습니다.
당연히 저런 삶이 좋다는 사람 없지요.
저렇게 살아야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정신병자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왜 정신병자라고 하느냐고 시비거는 사람도 없습니다.
친구네 집안 사람들이 아닌 외부 사람들이 봤을 때
친구네 큰아버지는 넓은 아파트에 온갖 새로운 물건들 가득 쌓아놓고 외제차 굴리는
여유있고 풍족한 사람입니다.
입성도 훌륭하고 돈도 펑펑 씁니다.
제 친구 아버지는 고등학교 선생님이셨는데 친구 어머니가 너무너무 알뜰하셔서 제 친구는 멸치볶음 반찬도 싸온 적이 없습니다.
그냥 늘 김치였습니다.
배추김치, 깍두기, 파김치, 열무김치, 부추김치...
새김치, 신김치, 김치볶음, 묵은김치 씻어서 참기름에 무친것...
어머니가 요리솜씨 좋으셔서 그 반찬도 물론 늘 맛있었습니다마는
밖에서 보면 내 친구네는 지지리 궁상도 그런 궁상이 없었지요.
그렇게 살아서 형네 집 빚 갚으면서 여섯 형제를 어머니는 키워내셨습니다.
그날 문득 그 원주민들 이야기를 듣고 앉아있다가....
미국이 문명인가? 미국이 발전의 지향점인가? 생각하다가
지구 전체의 입장에서 봤을 때 미국이 친구네 큰아버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미국이 바로 저 애물단지 가족구성원인거지요.
세계사를 보면 유럽이 얼마나 전 세계를 착취했는지 개탄스러움을 넘습니다.
아프리카의 저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기아와 가난은
유럽인들이 자손 대대로 평생 동안 죄값음을 하며 해결해줘야하는 문제입니다.
유럽인들이 지금 누리고 있는 문명과 예술적 고상함은,
아프리카라는 밍크의 살아있는 가죽을 벗겨 만든 밍크코트를 떨쳐입고 이룩한 고상함입니다.
이들보다 더 나쁜건 미국입니다.
미국은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땅을 빼앗아서 건설한 나라입니다.
그들이 그 비옥했던 인디언들의 땅과 자원을 얼마나 처참하게 망가뜨리면서
저 미국이라는 찬란한(?) 문명(?)의 나라를 건설했는지를 보면
인류 역사는 과연 발전(?) 한다고 말할 수 있는지 회의감이 듭니다.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라는 인디언 멸망사를 읽고 있으면
진실로 인간의 역사는 선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을까.
그것이 가능한가 고민하게 만들더군요..
저는 인간의 역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갈거라고 믿는 사람이었는데
한동안 허무주의에 빠졌었습니다.
어떤 철학자는 그렇게 말했다고 하더군요.
세계는 원래 깨져있었던 거고 그걸 조금씩 맞춰가는거다.
철학이 그 역할을 한다 어쩌고가 원래 이 말의 목적이었고 은유적인 표현이었지만..
그 말 그대로, 은유말고 그 말 직유 그대로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유한한 자원인 지구를 저들이 얼마나 착취하고 망가뜨리고 있는지는 알면 알수록 끔찍합니다.
그들의 스테이크 중심의 육식문화를 유지하게 위해 인류의 1/10이상이 굶주리며
그들이 소비해야할 식량을, 미국인들이 먹을 소를 키우는 사료로 사용하고
그 소를 키우는 목장과 사료를 위한 농장을 만들기 위해 황폐화시키고 있는 열대우림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렇게 가장 지구에 해를 끼치고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미국이 탄소배출을 규제하는 교토의정서에 끝까지 서명하지 않았지요.
저들이 유지하고 있는 저 풍요를 넘은 탐욕의 생활수준은
저들이 원래 가졌었거나 저들이 이룬 부가 아닙니다.
저들의 부는 인디언의 땅을 빼앗고 제3세계를 착취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고
그렇게 제3세계를 착취하지 않고서는 그 풍요를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석유를 뺏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을 자유와 정의의 이름으로 포장해서
쳐들어가고 이라크를 침공하는거지요
저렇게 제3세계를 착취하여 이루어지는 소비,
전쟁을 통해 다른 나라의 자원을 갈취하여 이루어지는,
저 대안없고 가차없고 무차별한 소비가 우리의 롤 모델인 것이지요.
지금은 지구 전체가 미국의 삶을 지향합니다.
멀쩡하던 가족까지, 빚내서 여행가고 빚내서 쇼핑하고
그런거 모르고도 잘살던 가족들까지 그들의 삶에 열광하는 꼴이 되고 있지요.
친구네 큰 아버지의 삶을 부러워하고, 그들을 롤 모델로 전 가족이 달려가는 꼴인겁니다..
중국이 지금 한국의 뒤를 따라오고 있더군요.
차를 갖는 것이 중국서민의 꿈이 되었고,
중국 천안문 앞을 지나던 출근길의 그 도도했던 자전거의 물결은 사라지고
다들 차를 갖고 싶어하고 차를 가져서 도로가 미어터지고 하늘이 뿌옇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머리를 안감는다고, 인도 사람들 더럽다고 흉보지요.
미국 사람들이 쓰는 만큼 인도나 중국 사람이 물쓰면 그날로 지구 끝장입니다.
이거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준 속에서 여전히 미국은 선진 문명이고 그들의 삶이
시크하고 쿨하고 모던하고 멋진 삶입니다.
우리도 이젠 하루에 한번씩 샤워해야하고 머리도 한루에 한번씩 감아야합니다.
샴푸 없이는 못살고 차 없이도 못삽니다.
미국에서 살다 온 지인...
그곳에서 버려지는 일회용품 쓰레기를 보면서 너무너무 무서웠다고 하더군요.
미국에서 잠깐 살다온 딸애..
친구네 집에 갔는데 3층집이었답니다.
지하 일층에 지상 2층.
방 하나 하나가 엄청나게 넓고 지하에 농구장까지 있더랍니다.
그 집이 부잣집이 아닙니다.
그 동네가 미국에서 부자동네가 아니고 시골 변두리인데
땅이 넓고 인구밀도가 낮아서 집들이 그렇게 큽니다.
그 집이 꽉 차 있더랍니다
그야말로 꽉~~~~~
친구 침실은 킹사이즈보다 더 커보이는 침대에 쿠션과 재봉인형이 30개쯤 굴러다니고
옷장에는 예쁘지도 않은 옷이 아주 가득하고
책상위에 서랍장에 화장대에 보조탁자 위에
무언지 모를 것이 가~~득...
아주 가~~~득 하답니다.
그 방에 10번도 더 넘게 놀러갔는데 지금도 그 방에 뭐가 있었는지 다 기억할 수도 없답니다..
우리는 친구네 큰아버지의 생활을 부러워하면서 따라가고 있습니다.
다른 가족들 등골 빼먹고 그칠줄 모르는 소비를 하며
온 집안을 말아먹는 그 소비와 무차별의 풍요가 우리의 롤모델인 것이지요.
우리가 교과서로 생각하고 올바른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하고 있는,
우리 삶과 소유의 기준이 되고 있는 삶이 바로 저 미국적인 삶인 것이지요.
그럼 돈이 많고 부자인 사람만 그렇게 사느냐...
제가 예전에 티브이를 많이 보던 시절
동행이나 형편이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 나오는 프로를 자주 봤습니다..
그걸 보면서 정말 놀라웠던건 너무너무 가난해서 생계가 힘든 사람들 집이
물건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전기세를 못내고 가스도 끊기게 생겼고 수입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집에
정수기같은 것은 물론이고 없는게 없더군요.
물론 그 하나하나 가격은 싼 것들이었겠지요.
자본주의 사회는 자기 형편에 맞게 물건을 가득 사들일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습니다.
어느 계층도 소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잘 설계되어있지요.
아무리 적은 수입에도 물건을 가득가득 쟁일 수 있도록 되어있고
그를 위해 온갖 가격대의 물건이 다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가방도 천원짜리부터 수천만원짜리까지 다양하고 꼼꼼한 가격대로 늘어서있고
머그캅 하나만 해도 백원, 오백원짜리부터 수십만원짜리까지 있고
치약도 몇백원에서 십몇만원짜리까지
화장품도 초딩도 살 수 있는 저가 화장품부터 수백만원짜리 크림까지...
그 어느 지점에서 내 주머니가 허용하는 수준의 물건을 사면서 우리는 집을 꽉 채우는 것이지요.
그래서 결국 소유하고 있는 개수는 비슷해지는겁니다..
그 낱개의 가격이 문제인거지.
그래서 그 낱개의 가격대로 계층을 나누고 자랑하고 부러워하고 그렇게 되는 것이지요.
지속가능하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우리는 잘 모릅니다.
원금을 잃지 않고 계속 유지하고 살아가는 것,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지 않고 그 황금알만으로 소비를 유지하고 사는 것...
너무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지구는 인류에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자연을 주었는데
이제 그 거위가 죽어가고 있는 것이지요.
그 만년동안 종족을 이어온 원주민들이 그렇게 살았으니까
만년을 이어오는게 가능했을겁니다.
미국처럼 산다면 천년도 못갈게 분명합니다.
부모에게 100억의 재산을 물려받아, 내 자식에게 그 돈을 받았을 때만큼의 돈 가치로 물려줘야한다면...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지요.
100억을 내 생애에 펑펑 써버린다면 얼마나 멋지게 살 수 있겠습니까.
사고싶은거 다 살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내 동생이 물려받은 100억까지 내가 가로채서 다 쓴다면 그야말로 제 삶은 아주 럭셔리할겁니다.
에르메스 버킨백 정도 깔별로 다 갖추고 살고 벤틀리는 장보러갈 때...
아...
내가 장을 보러 가는게 아니겠구나..
역시 돈이 있어봐야 상상도 가능한 것이여....
암튼..
우리는 늘 더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고 더 좋은 것을 가진 사람이 으쓱대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비는 미덕이고
절약은 궁상이고
절약은 구질구질한 것이 되었지요.
예전에는 개멋으로나마 책을 읽는 것이 나름 가치가 있었습니다.
다들 한번쯤은 문학소녀를 꿈꾸기도 하고
졸부를 비웃고 정신적인 가치에 대해서 의미를 두었지요.
문사를 중시하고 무사를 하대하는 문화에서 발생했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그나마 그런 것들이라도 있었지요.
지금은 강남, 넓은 평수의 아파트, 커다란 차, 명품백과 비싼 옷, 값비싼 살림살이, 펀드와 주식으로 재테크, 부동산 많~~이..
이게 우리의 지향점이고 이것이 우리의 서열을 가르며 이것이 우리의 가치기준입니다.
예전에는 전 국민이 학력고사로 줄을 서서 대학으로 1등부터 꼴등까지 자기 자리를 정확하게 알았다면
이젠 ‘부’를 기준으로 우리는 줄을 섭니다.
다 돈이 최고라고 하지요.
부모도 돈 없으면 짐덩어리고
남편도 돈을 못벌면 더 이상 데리고 있을 가치가 없으며..
대화를 많이 하는 아버지보다 돈 많은 아버지가 더 훌륭한 아버지입니다.
친구네 큰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에 그 빚이 터질거고 그집 자식들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제 친구네 아버지는 그렇게 형네에 뜯기면서도 아파트도 갖고 계시고
월세받는 작은 상가도 하나 있고 자식들 결혼할 때 적당할만큼 도와주시고
연금받으시면서 여유있게 사십니다.
우리가 미국의 삶을 지향하는 것, 그것을 우리의 롤모델로 삼는것,
그 교과서라고 생각하는 기준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드는건,
저렇게 살면 전 지구적 차원에서도 문제지만
내 주머니가 견뎌내지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탕진할 부모 재산도 없고 등쳐먹을 형제도 없습니다.
내가 벌어서 내 주머니에서 나가야하는 돈인데
그 돈으로는 저걸 따라갈 수도 유지할 수도 없는거지요.
그리고 내 돈을 쓰면서도 하염없이 소외되고 갈증이 나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게 우리 아이들 삶을 힘들게 할거기 때문입니다.
사실 제가 이 모든 것을 고민하게 된 것은
무슨 거창한 대의를 위해서도 아니고
지구 때문도 아니고
펭귄 때문도 아니고
내 아이들 때문입니다.
절약하는 것은 좌나 우의 이념의 문제도 아니고 환경이니 뭐니 운동의 차원도 아닙니다.
우리의 생존과 내일과 아이들의 앞날과 노후가 걸린 삶의 문제입니다.
가진 것, 더 많이 가진 것, 더 좋은 것을 가진 것을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부럽다고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의 삶이 얼마나 팍팍해질 건지 생각하면
답답함을 넘어서 공포스러워지기 때문입니다.
갖고 싶은 것을 참는 것은 너무 힘든 일입니다.
남들이 갖는 것을 부러워하면서 쳐다보는건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인생이 절대로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그 갖고 싶은 것, 그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고 나면....
그걸 갖는 사람들도 행복한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면...
갖지 않는게 고통이 아니게 됩니다.
그 교과서가 틀렸다는 것을 알면, 기준점이 바뀌면
다른 사고가 열리게 되는 것이지요..
아...
이야기가 또 길어지고...
이 연사는 목청껏 외치고 나니...
목이 아프고...^^;;
다음 이야기는 to be continue^^;;
아이들 이야기와 아이들 미래와 아이들에 대한 걱정을 이야기하자고 시작하면...
네...
네....
전생에 빚쟁이가 찾아오셨습니다.
빚 갚아야지요... ㅠㅠ;;
집정리하다가 철학하고 있습니다. ㅠㅠ;;
철학은 머리 아프니 잠깐 쉬고.....
내일은 부엌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그리고...
이거 진짜 매장인데.....
심리적 사회적 매장이야 아무렇지도 않지만...
물리적으로 매장될듯한데^^;;
여기서 배운 명언 있습니다.
“욕이 배 뚫고 들어오냐?”
맞습니다.
나를 아무리 심리적으로 사회적으로 매장해봐라.
난 끄떡없다.^^;;
아...
그렇게 쓰라고 가르쳐준 명언이 아닐것인디...
쩝....
네...
저 캡사이신 맞습니다.
개명하고 딴사람인척 하면 안될까요?
무서워서 이제 댓글 못봅니다.ㅜㅜ;;
원고료 냅니다^^*
ㅎㅎㅎㅎ
거봐요.
다들 아신다니까요? ㅋㅋㅋ(사실전 누구신지 몰랐지만 닉네임 보면 원글님은 아주 화통하신 분같아요)
그래도 욜심히 볼테니 올려주세요.ㅎ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오늘은 특히 더 와닿는군요..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글을 참 잘 쓰시는 거 같아요.
작지 않은 분량인데도 순식간에 읽게 하시네요... ^^
혹시!! 책 내신다면 한 열권사서 한권은 제 서재에 꽂아두고 나머지는 친구들에게 선물하겠습니다...
정말 캡사이신님이시군요!
반가워요 ^^ 어쩐지.... ^^
어머, 정말 캡사이신님인거에요? 아 난 몰라 어쩔
이거이거 길거리에서 연예인만난 기분이 드는건 왜죠?
짝짝짝~~~~
글 정 말 잘 읽었습니다
많은걸 느끼게 해줬어요
고맙습니다^^
그러실거라 짐작했습니다.^___^;; 글에서도 쓰셨듯이 글을 길게 쓰다보면 문체에서 나타나는 익숙함이...
제 집 책꽃이에 캡사이신님 책이 꽃여있으니까요..ㅎㅎㅎ
커밍아웃하셨으니.~~반갑습니다.^^ 그리고 왜 오랫동안 눈팅만 하셨는지도 짐작하지만~~그래도
이렇게 글을 써주시니 너무 반가웠다고 하면 너무 이기적인가요..ㅎㅎㅎㅎ
모르시겠지만,
예전에 어느 포탈에 글을 올리셨을때, 제가 팬할래요~~했던
그 사람입니다.
(그때는 아무도 못알아봤었죠. ^^)
이런 커밍아웃!
정말 반갑네요.
일단 원고료 내고
정말 반갑습니다^^
구구절절 글을 너무 잘쓰셔서
뭐하시는 분이세요? 묻고 싶었는데
그 유명하셨던 캡사이신 님이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가워요
원글님 무조건 책내세욧~~
요런 좋은글 책으로 두고두고 읽고싶다고... 이 연사 목청껏 외치면 안될까요?
유명하신 분이셨군요 ^^*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인상착의는 알면 꼭 맛있는거 사드리고 싶은 충동이 ^^;;;;;
주요 활동지역이 어디실까요 ^^;;;
정말 잘 읽었습니다~
너무 잘 읽었습니다.
유명한 분이신거 같은데 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오~~ 반갑습니다. 와락~~
늘 그렇지만 생각하게 해주는 글 고마워요
시간내서 글 쓰는것 쉬운 일 아닌데.. 캡사이신 님 여기서 또 만나니 이렇게 반가울수가 ^^
저도 님 책 샀답니다. ^^
캡사이신님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우리의 펭귄두목~ 요새 펭귄 키우느라 머리 굴리고 있습니다.
새 책 내셔두 되겠어요. 환영합니다~~
어디 가셨었는지..... 그리웠습니다.
캡사이신님을 몰라서 그러는데, 이전 마이클럽 글은 어디서 볼수있나요? 지금도 마이클럽에서 검색하면 나오나요? 보고싶어요 ㅠ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바라는것 없이 사랑합니다.어뜩해 저 여자예요~ ㅋ
글읽다가 엎어지고 자빠질뻔했습니다.
제생각과 똑같은 감동......저 잘난 척 맞죠오~
오늘 명강연에 저 눈물나게 감동입니다..
본인커밍아웃에 감사드립니다. 백명분 감사합니다. 졸라댕큐
제가 전자제품 후기 4에서 캡사이신님 아닐까 추정했는데 제가 제일 처음이지요!
저 칭찬해주세요!!!! 아하하하 기쁘다.
오... 정말 신기해요. 저 역시 길가다 연예인 만난 기분이에용^^
아무튼, 통찰력이 끝내주게 좋으신 분인 것은 사실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
괴롭네요^^
제 옛날글 물어보실거라고 생각했고...
윗님 말씀대로...
예전에 글 쓰다가....
책을 내게 되었지요.^^
온갖 잡지사에서 다 전화오고 티브이에서 출연해달라고하고...라디오도....
잡지사는 다 거절하고...거절하는 과정에서 욕먹고ㅠㅠ
여성잡지 무시하는거냐고...
티브이 출연은 집요한 작가분을 만나서 몇번 나갔는데...
너무너무 적성에 안맞아서...
한 케이블에서는 고정으로 뭔가를 해달라고 피디선생님이 집으로 찾아오기까지...
안나간다고 했더니..
왜 안나오냐고 따지셔서...
"귀찮아서요..."라고 말했다가
아마.. 속으로 디지게 욕했을겁니다.^^
배불렀다고 생각했겠지요.
근데...
너무너무 적성에 안맞는걸 어쩝니까.
진짜 괴로운걸....
게다가 그 화장에 옷에... 떨쳐입고 나가서...
암튼...
두번째 책을 결혼에 관한걸로 마지막 준비하고 있다가 노무현대통령 돌아가시고...
그냥 그런 책 쓰고 있는거 다 부질없는거 같아서 놔버렸는데....
에혀...
그 글은 다 어디에 들어있나?
암튼..
이글을 책을 내려고 시작한건 아니고....^^
설마 그럴리가요.
그냥 다른일 지금 열심히 해야하는 일 하고 있는 중에
애들 입시중이라는 핑계삼아 놀다가...
82쿡 눈팅하다가 그냥 꽂혀서리...
제가 거미 똥구멍인가봅니다.
꽂혀서 글을 시작하면 거미줄같이 줄줄줄...
지금도 쓸말이 머릿속에서 어찌나 많은지....
이거이 뭐하자는것이지^^
암튼 그렇습니다.
커밍아웃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저번 글 댓글에 세분이나 물어봐서...
더 늦었다가는 욕먹겠다 싶기도 하고....
암튼 그렇습니다....
갑자기 하고 싶었던 말들이 다 쏙 들어가버릴라고 하네요^^
4,5회쯤?읽는데 아니..이건 아주 익숙한 누군가의 체취? 아주아주 독특한 거부 할 수없는
향기가 느껴지더군요.
님. 역시 프로세요. 인간관계(남편관계)도, 물건하고의 관계에도 다 프로이신것 같아요.
진심 전공이 무엇이신지? 그냥 주부만은 아닌게 틀림없고(절대 주부 폄하아닙니다)
혹시 심리학 전공이세요?
캡사이신님이시군요
어쩐지...
캡사이신님 예전에 마클에서 글쓰실때 제 친구가 이혼하니 마니 하며 힘들어할때여서 정말 공감하며 글을읽었는데
이번글도 읽다보니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어제밤 마트에서 카트가득채우게 장을 보고나니 더더욱 반성이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글 기대할게요
쏙 들어가면 큰일 납니다...
님의 팬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 댓글 다신분은 잘 모르셔서 그렇지..
처음 글 시작할때 얼마나 조심스럽게 시작하셨는지
첫글부터 읽어본 분은 다 알지요..
절약에 대한 님의 글 잘 보고 잇는 잠수팬인데..
갑자기 절필하실까 염려되어 글남깁니다....
좋은글 잘 보고 있어요...^^
마클의 캡사이신님이셨군요. 반가와요. ^^
좋은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캡사이신님.. 기억하고 있어요.
커밍아웃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보통 내공이 아니구나
원래 작가였거나 기자였거나 그런 분일거라 생각했네요.
살짝 꼬는 시선으로 시니컬하게 읽다가도
나도 몰래 맞다 맞어 ㅋㅋㅋ 하며 동화되게 하는 글빨.
무조건 책 내시라고, 내가 권하지 않아도 출판사에서 러브콜 쏟아지겠다 했더니
유명하신 분이시네요. 이미 책도 내셨고.
책 내려고 글 쓰는거냐는 어느 분 댓글 금방 지우셨네요.
결과적으로 책이 나올 수도 있고
또 저처럼 책 내시라 하는 사람(사볼까 과연? ㅋㅋ)들도 많지만
이 분 글이 그런 목적으로 쓰여진 건 아니란 건 알지요.
비록 무명의 댓글러지만 저도 삘이 꽂히면 만사 제쳐두고
남의 일을 내일인양 절절해하며 댓글 달거든요 ㅋㅋ
막 삘 꽂히면 글이 술술 나오는 게
약간 신끼가 있는 글쟁이시네요.
듣기엔 팬도 많지만 안티도 많다던데(고정 닉은 어쩔 수 없는 운명이죠)
굴하지 마시고 끝까지 글 써주세요.
시작을 했으니 끝으 내셔야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기억하고 있어요...
예전 모사이트의 캡사이신님이셨군요.
반갑습니다. 님 글 오랫만에 접하게 돼서 영광이네요.
맞은 기분이네요. 글 읽으면서 참 어딘가에서 만난 사람 아냐? 이런 생각 들었는데. 웰컴 입니다요. 저는 미국 생활한지 13년 되었는데 지적하신 미국의 문제점을 정말정말정말 매일 느끼고 삽니다. 그리고 미국이 바로 그 집안 재산 말아먹는 큰 아버지라는데 100프로 동의하구요. 중국인들의 자전거가 사라지고 큰 차들이 그 출근길을 메운다니 슬프네요.
워매 캡사이신님!! 마클 떠나면서 제일 궁금했던게 캡사이신님 거취였는데
이리로 오셨군요. 반가와요!! 정말 잘 읽고 있어요^^
계속 글 읽으면서 원고료 안냈는데요 드디어 오늘 원고료 내게 되네요
낭중지추라고 하죠 ^^ 탁월한 글솜씨는 어디서나 튀어나오게 되있다고 생각되요
오늘 글은 정말 집중해서 읽게 되고 또 제가 어슴푸레 생각하던 방향과 일치하니 너무 반갑네요.
이런 좋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내셨다는 책 제목을 알수 있을까요?
오...캡사이신님 방가워요~~환영합니다~
전 마클에 가지 않아서 몰랐는데 유명하신 분이셨군요.
어째 내공이 느껴진다했더니...
미래의 아이들을 위한 소비.
정말 공감합니다.
전 물이 아주 무서운 존재인데(쓰는데)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사용할 물이 없을까봐서 입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그 구정물 같은 물 한 양동이를 길겠다고 몇시간씩 걸어서 오가는 아이들 눈물나죠.
그게 다 누구 때문일까요.
결국은 우리 발걸음이 남긴 자국때문이지요.
반갑습니다. 사실 전 마클에 가본 적도 없고 님을 여기서 첨 뵙는 거지만
글마다 고개를 끄덕이며 읽고 있습니다.
그동안 숨어서(?) 원고료 내다가 이제야 양지로 나와 떳떳하게 내봅니다.^^
우왕~~~^^너무너무 반가워요~~마클에서도 너무 잘 봤었죠..정말 좋아요~~
간만에왔더니 글이 있어서 반갑게 읽고갑니다 ㅋㅋ ``
마클은 안갔어서 모르지만 예사글빨이 아니더만 원래유명인이셨군요
저도 생각없이 다큐보고 추상적으로만 자원을 아끼고..이런스탈였는데
어느날 온수를 펑펑쓰면서 샤워를 하다가...
그간의 모든것이 퍼즐처럼 맞춰지면서 ㅠㅠ 너무 괴롭더군요,...
아프리카의 어린이가 몇시간을 왕복하며 구정물을 한동이 겨우 길어오는다큐..
근데 내가 쓰는 이 깨끗하고
따뜻한물은 어디서 오는건지...온수를 만드는 가스하며 ... 자원도 어디서 오는지 등등
세계의 모든이들은 맨몸으로 태어나서 맨몸으로 죽는데,
가진것이 차이나는 이유하며 , 우리나라 부패정치인과 경제인들의 서민죽이기와
그들이 롤모델로 삼고있는 미국과 백인들의 우월한척 하는삶 등등....
멍청한 제가 봐놨떤것들이 퍼즐처럼 맞춰지면서 굶고있는 지구반대편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더군요 ㅠㅠ
미국이 정말 악의축이라고 생각했어요 ㅠㅠ
건국자체가 남의땅뺏아서 건국한종족들인지라 그렇게 악랄한건가 싶게...
그런사람들이 계속 남을 착취하면서 나라를 발전시키니 지금의 미국이 되었더군요
그래서 저도 조심하려 노력하지만 수많은 헐리웃영화와 미드등을 보고 나도 모르게
미국적인삶을 지향하고 있단걸 느끼곤 무섭고 그렇네요...
글 너무 감사하고요 계속 부탁드려요~~~~~
캡사이신님 반가와요 ㅠ ㅠ
엄청 유명하신 분이셨구나~~
정말 영광입니다요
아 제가 살면서 왜 님 글을 이제서야 접하게 되었는지 속상하지만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새똥님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어서
정말이지 감격스러워요
부엌 정리도 완전 기대 됩니다
새똥님 화이팅!!!!!!!!!!!!
복 받으실 거예요^^
오늘도 또 한번 배우고 감동합니다.
구구절절 무릎치며 단숨에 읽었어요~
새똥님땜에 제가 생활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물건이나 생각이나 사람에 대해 여러가지 각도에서 생각하고 견주어 보게 됐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꾸벅..
새똥님 글 이전에는 캡사이신이란 이름 들어본적이 없었는데,
글 읽을때마다 다른 회원님들이 캡사이신님 같다고 하신걸 보고는
그 분일 수도 있구나하고 혼자 생각했더랬지요.
한분이 아니고 여러분께서 한결같이 그러시니..ㅎㅎ
각설하고 새똥님 책 읽어보고 싶어요.
제말 알려주세요~~~
오타 수정해요
제말=제발
진짜 캡사이신님 맞아요? 신기해요 @.@
마클에서 소심한 숨은 팬이었는데... ㅎㅎㅎ
첫글 읽을 때 혹시 했는데 맞았네요.
숨어 있던 팬입니다.
신혼 때 몇 번 실수하고 지금은 절약이 생활(이라고 쓰고 돈이 엄써서라고 읽음) 이 됐습니다.
스콧 니어링의 책을 읽고 느끼는게 많아서
체의 삶을 알고 나서 깨달은 바가 있어서
미국적 삶보다는 우리 어머니 세대의 삶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집안에 뭘 채워넣기보다는 집을 넓게 쓰고 정리하는게 최대의 인테리어라 생각하고
집이건 사람이건 돼지목에 진주가 되지 않게 신경씁니다.
삶에는 그리 많은 것이 필요치 않다는 걸 알았거든요.^^
이렇게 예전 닉 공개하신 게 좋다 싶어요. 그동안 내심 새똥님 글 쓰실 때마다 남인 제가 다 슬슬
걱정되더라고요. 간혹 의도치않게 꼬아서 보는 분들도 나타나시니까. 혹 상처받고 글 안 쓰실까봐...
오늘 닉 공개하신 것보니 제가 다 안심이 되네요.
앞으로 편하게 글 자주 쓰셨음 좋겠어요.
우와~ 저도 캡사이신님의 팬인데~ 결혼시리즈 글도 좋았지만 절약글은 정말 좋은거 같아요. 올해 딸 낳고.. 새삼 지구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1인으로서 정말 절약글은 널리널리 퍼뜨리고 싶다는~
예사롭지 않은 글솜씨에 누구이실까.. 궁금했더랬습니다.^^
' 절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해버리면, 마치 혼분식 도시락 싸오라고 종례시간에조차 협박받던 70년대의 우리 어린시절적 컨셉이 되어버리기 쉽상이죠. 용어도 촌스럽잖아요......쬐금.
쓰지 않아도 될 소비를 굳이 하도록 유도하는 거대한 ' 힘'이 있다고 봐요. 일개 사기업의 광고 한편의 영향력정도는 빙산의 일각일거구요. 하여간 저도 둘러보면 발등을 찧고 싶은 물건들이 천지입니다.ㅠ.ㅠ
좋은 글, 계속 기대합니다. 쭈욱~
와락;;진정 캡사이신님..맞으신가요?
일면식조차 없지만 참으로 반갑네요!!
해외에서 혼자 살면서 외로울 때마다 캡사이신님의 글들이 힘이 되곤 했는데...
여기서 이렇게 뵙다니 너무 기뻐요.
정말 눈물이 찔끔나왔어요.
이번 시리즈 정말 감명받는 중이네요..
머리로만 있고 정리가 안되던 것들..통쾌하게 정리도 해주시고..
남들에게도 전파해야겠어요!!
님!!! 멋지세요.
눈물이 나네요.
책에서 보고 마음에서 느끼고 항상 생각하던 것들 정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에공.. 유명하신 분이셨구나..
어쩐지 글 쓰시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타 했더만.
우야튼.. 반갑습니다.
학자들이라면 몇 번을 꼬아서 아리까리하게 설명했을 이야기를
쉽게 풀어 주셔서 더~~~ 감사합니다.
사실 새똥(캡사이신님) 글을 읽으면서
제가 많~~이 주관적인 소비를 하고 있구나 했었답니다.( 휘~~익~ 돌 몇 개 날라 옵니다^^.)
그러나 아직 옷에 대해서는 함정이 있어서
지난 번에 해 주신 말대로 일단 올 한 해는 가능한 안.. 사.. 입..는..다.. 를
실첨하려고 하는데. 80% 밖에 자신이은 없다는 것.. ㅎㅎ
다음 글도 벌써 기다립니다^^
실첨 ㅡ> 실천
자신이는 ㅡ> 자신은
일단 원고료 내고..
원래 시크한편이라 누구 추종하고 그런거 안하는데,,
님 완전 팬임.
님땜에 82들어올 맛나에요~
전에 마클에서 글 잘봤어요.. 도움이 많이 되었지요.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글도 잘 보고 있고 오늘 미국이 그 큰아버지네라는 부분 공감이 많이 갑니다.
그리고 아프리카와 낙후국들의 수탈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
'환율'이 그 수탈의 유용한 도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잘아시는 분 있음 여쭤보고 싶네요.
역시 캡사이신님이 맞으셨군요
계속 아닐까했는데 이번 글은 더 공감이 갑니다
글 꼭 계속.쓰세요^^
반가워요. 캡사이신님.
저도 캡사이신님 책 한권 있어요. 어려울때 카페에서 님 책 읽으면서 울다 웃다
많이 위로 받았었어요. 이렇게 절약과 소비윤리...이런 주제를 이렇게 재미있게
공감가게 쓴 글 별로 못봤어요. 남극에 있는 펭퀸과, 어린 자녀들을 위해 꼭 책을 내시라
권하고 싶어요..
아...
일보러 나갔다 왔더니...
댓글이....
음....
이거 좋아해야할지 어째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제가 예전에 쓴글과 책은....
이미 6년이 지난 글이고...
그 책을 출판한지도 작년 6월로 5년이 되었더군요...
책을 계약할때 5년단위로 재계약을 하게 되어있길래 절판하자고 했습니다.
담당자분은 살짝 반항을 해주셨지만...
200여권 남았다고 하더군요.
무슨 대문호 작품도 아니고 철학책도 아니고 교재도아니고^^
새로운 사람이 새로운 견해를 가지고 책을 쓰는게 낫다라는 생각으로....
6년이나 지난 책이 아직도 나오고 있으면 그건^^;;
암튼...
제가 쓴 예전글이나 지난 책은 잊으시고^^
여기 익명사이트여서 그냥 심심하대로 글을 써보자...
라는 취지로 시작한 일이...
어째...
또 산으로^^;;
예전에 물정 모르고 책을 내야한다고...
출판사에서 익명으로 내주겠다고 어찌나 설득을 하든지...
그러라고 했더니...
마지막 순간에 실명을 안쓰면 책 볼륨이 커지지가 않는다고.....
출판사는 먹고 살아야한다고 저를 자극하길래... ㅠㅠ;;
그래서 울며겨자먹기로 실명으로 내고...
결혼하고 외도 내용 두권을 내려다가 외도에 관한 책을 먼저 냈는데...
그 책을 내고 나니 주변 사람들이 밥을 막 사주는겁니다.
아..
책을 내고 나면 사람들이 이렇게 친절해지는구나 했더니....
거기 나오는 모든 사례가 제가 겪은 일이라고 굳게 믿고 불쌍해서 밥을 사주는 것이었다는^^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안믿어서
이제는 일부러 불쌍한 모드로 다니면서 앵벌이한다는^^
책을 내는게 그다지 돈을 많이 벌지도 못하고...
오라는 데만 많고...
괴롭히고^^
좀 그런 일이더군요...
쩝.....
아..
그리고 처음에 책내려고 글쓴다고 생각했다고 말씀하셨던 분이 악의를 가지고 하신 말씀이 아니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고 있어라는. 얘기였습니다.
그분이 해주신 말씀 감사하게 생각해요....
괜히 오해가 있을까봐.....
아... 그리고 캬바레님...
뒤로 좀 나오세요.
좀 봅시다.
쩝...
처음에 님이 저를 꼭 찍어서 진짜 식겁했습니다.
매의 눈을 가진 무셔운 분이라는... ㅠㅠ;;
어머... 캡사이신님.. 와락^^
저도 마클의 숨은 팬이었어요.
외도에 관해서 쓰신글들을 다 읽고 뼈에 새겼답니다. ㅋㅋ
그때 유명하셨던 분들 다들 궁금하네요..
여기서 뵈니 더 반가워요^^
친구들과 점심먹으며 새똥님 얘기를 전하면서
꼭 찾아읽어보라고 하고 들어왔는데
이런 반전이 있다니....^^
새똥님, 아니 캡사이신님!!
더욱 반가워요, 와락부비부비~~^^
오!
기가 막히게 초공감하고
무릎을 탁 칩니다, 왜 쳤는지는 정확히 모르겟습니다만
좋은 글 감사하고
책을 찾아봐야겠습니다.
^^
내가 사랑한 책들은 추천합니다.
연말에 yes 에서 50% 할인판매를 하길래 여러권 샀어요. 선물하려구요.
좋은 책은 절약의 대상이 아니지요~~
두고 두고 볼 책이고, 내가 읽은 책과 교감이 될 때의 기쁨도 있습니다.
강추합니다.
무소유, 데이비드 소로우, 무탄드 메세지 등 여러 가지 생각하게끔 합니다.
새똥님의 글과도 연관있어서 소개합니다.
댓글달려고 백만년만에 록인했습니다.
만날 사람은 어떻게든 만나진다더니 ㅎㅎㅎㅎㅎ 이렇게 다시 뵐 줄이야!!
마클에서부터 팬이었습니다.
아아 너무 행복합니다.
새똥님글을 읽으면서 정말 저의 지식의 얕음을 깨닿고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정말 생각없이 세상이 정한 성공과 행복의 기준을 아둥바둥 따라가느라 힘든 삶을 살아온 것 같아요. 아직 결혼 예정도 없고 사회생활도 어색하기만 한 노처녀이지만, 지금 이런 글들을 읽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시기가 올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캡사이신 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셨다니, 미혼인 저로서는 전에 쓰신 결혼에 대한 글들이 읽고 싶어지네요.
새똥님처럼 현명하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어요.
타고 난다면 할 수 없지만 -.-;; 이제부터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독서하고 사색하고, 검증하고, 비판하면서 제대로 진실하게 살아보고 싶습니다. 다음 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커밍아웃...합니다. 저, 팬이에요. 팬 할래요.
누군가 제게 '팬이에요'를 했을 땐, 부담스럽기도 하고 무겁기도 하고 그 다음부터 발이 잘 안 떨어지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드립니다. 저, 새똥님 너무 좋아요!!!
이번 글 읽으면서는 가슴이 벅차서 눈물이 날 뻔 했어요.
미국과 유럽과 선진강국들과 그들이 이룬 문명과 그 뒷면에 관한 생각. 저와 같습니다. 꼭 같아요.
어디 가서 말도 못 했지만 저 혼자 가슴이 타오르곤 했어요.
어디... 지구에 가장 민폐인 그들이 완장 차고 지구 반장인 척을 하고 있나요. 저는 그게 참 싫고, 어처구니없고,
약소국에 미안하고, 가운데 낀 국가의 국민으로 고민도 많고 그랬어요. (ㅋㅋ 저 혼자 고민...)
아우 정말... 이 반가움을 어찌할까요.
절대 중단 없이, 일 주일에 단 한 편이라도 글을 계속 쓰시기를, 그리고 그 삶의 태도를 견지하시기를 기원+읍소드리며,
저도 중심 잃지 않고 잘 살아 보겠다고 다짐+고백해요.
얼마 전 서랍 정리하다가... 예전에 선물 받아 놓고 안 써서 그냥 넣어 뒀던 명품 소품 ㅋㅋ을 발견했어요.
필요가 없어서 넣어 뒀던 것인데 물건은 좋은 거라서 어찌 해야 할까, 하고 넣어 뒀던 거죠.
평소 저의 소신에 따라, 누구 필요한 사람 있으면 그에게 가서 쓸모 있게 되면 훨씬 좋은 거다, 하는 생각에
줄 사람을 물색하고 있었는데, 오늘 다시 꺼내 보니 그 예쁘장한 물건의 생김에 마음이 잠시 흔들리더군요.
지금 안 써도 나중에 쓸지도 모르지 않나... 그냥 가지고 있을까...
하지만! 오늘 이 글을 읽고 결심 굳힙니다. 잘 쓸 사람에게 건네 줄래요.
말로만, 생각으로만 지구 걱정하는 사람으로 남지 않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며, 많이 안 가져도 만족하고 살아가는, 검박하고 진실된 사람으로 살고 싶어요.
단 한 사람이라도! 더 그렇게 살면, 더 좋은 거겠죠.
새똥님, 경각심을 일깨워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와우~ 이런 일이...
그간 저로 하여금 원고료 투척을 자진하여 하게 만들었던 그 분이....
정말 반갑습니다. 어찌나 재미있게 잘 쓰시던지...
부럽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백배입니다.
제남편의 외도로
너무 힘들떄
님의 책이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넘 반갑습니다.
전 님이 마클의 '늘파란' 님인 줄 알았어요...
문체나 이런게 넘 비슷해서..
새똥님 글이 볼때마다 반갑네요
결혼7년동안 온갖소비를 일삼아 오다
최근 몇년동안 새똥님이 느낀 그대로 를
저도 깨달아 가고 있어요
근데 아직 정리를 다 못하고 있구요
아가씨땐 - 싸구려옷을 인터텟 쇼핑몰로 엄청 사대는 옷소비에서
신혼 - 각종 인테리어 소품, 소가구, 소 가전제품 과잉소비
마지막으론 그릇과 주방용품 ... 까지
끝임없이 공구나 쇼핑몰에서 사다들이다 이젠 거의 멈춘상태인데
한번씩 미쳐서 또 사기도 하는 수준이에요
새똥님 글 보면서 이제 백화점이니 마트 안가야 되겠다
생각은 하면서
다시 돌아서면 백화점이나 아울렛, 마트에서 서성이는 저를 봅니다.
지금까지 사다나른걸 통장에 나뒀더라면...이자가 얼마나 될까
생각도 들고... 요즘은 소비하는것에 대한 죄책감이 자꾸들어서
사와서 다시 반품하는 짓을 자꾸 하게되네요
그 소비의 허무함을 알게 되었는데도 포기가 가끔 안되는것도 있구요
암튼 옷이니 뭐니 정리한다고 쌓아놓고 또 무한방치수준이었는데..
이제 행동해야 할거 같아요
암튼 감사합니다.
계속 이런글 올려주세요
잘쓴 글이네여
이는 자본주의의 병폐이기도 하면서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적인 자본주의의 병페이기도 하지요
세상을 리드해가는것은 다보스 포럼과 같은 대기업들이며
그것을 이끌어 가는것이 미국이며 미국을 이끌어 가는것은 유태인들입니다
인류는 세로운 에너지혁명이 필요한 시기에 도달 하엿습니다
다음에는 occupy wallstreet movement에 대해서도 올려 주세요
이글 주제와도 연관이 잇습니다.문제가 이제 내부에서부터 폭팔을 하고 잇는겁니다
아 요새 새똥님 글 연재 보면서 햐 세상엔 이렇게 글 잘 쓰는 분들이 있단 말이지..하고 부러워하고 있었는데 그 중 두 분이 알고보니 같은 사람이었군요! 으허허..
실시간으로 캡사이신님 연재 따라갔던 팬으로 정말 반갑습니다! 그 시절 마클 참 좋았는데 말이죠.. 82쿡이 한 5년 지나 그런 회상의 대상이 되는 건 슬프겠죠. 좋은 글 꾸준히 올라오는 훈훈한 분위기로 가꿔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차원에서 자기 닉넴 달고 남들한테 칭찬받는 글 써주시는 분이 자기 구미에 좀 안 맞을 수도 있겠지만 사이트 전체의 복지를 위해서 익명 뒤에 숨은 저격은 자제해주시면 차암 좋겠습니다. 그거 좀 비겁하지 않나요.
암튼 캡사이신/새똥님 다시 뵙게 되어 너무 즐겁습니다. 계속 뵈어요.
오늘 글 읽으면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진짜.
읽어 내려오면서 왠지 예전의 그분이랑 비슷하다 느꼈는데 마지막 문단에서 뜨아...-0-
정말 반갑고 감사합니다
마클에서 읽은 님의 글을 인용해 친구 속상함을 풀어준 일이 있었는데, 그 캡사이신 님을 또 뵙다니요.
인터넷 생활 오래 하다보니 이런 인연도 생기는군요. 계속 좋은 글 부탁드려요~~~
어제오늘 바빠서 이제야 글들을 보고 처음 글에 저도 컙사이신님 아닌가 했었는데.....바로 답이 있었으니...
정말 반갑고 감사합니다.^^
어머 켑사이신 님 살아있었군요!!
엊그제에 인터넷 시기하는 사람들 제가 마이클럽 켑사이신 예 들었었는데...가끔 켑사이신 님은 인터넷 글 안 쓰시나 궁금했었어요!!!!!!
마치 집안이(마클) 풍지박산 난 뒤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졌다가,
잃어버렸던 큰언니(캡사이신님)를 찾은 기분이에요.
인터넷으로 글을 읽었을때 정말 책내셔야겠다라고 생각하던사람이있었어요 그분은 바람대로 책을내셨고
저는 그분이 어떤사람인지 궁금해서 인터뷰를 찾아보고 했던 기억이나네요 이름모를출판사라 책안팔릴까 걱정도했던 팬이였어요
몇년이지나 새똥님을 닉네임검색을통해 찾아읽으면서 이분 책내면좋겠다 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참 신기하네요 과거의 그사람과 똑같은 사람이라니..
한때 팬질하던 팬 여기있어요
저도 팬.. 입니다
왠만해 남들에게 글 추천안하는데.. 동생한테 꼭 읽으라고까지 했던 글입니다.
로그인 귀찮아 댓글도 안달다가..
오늘 글 보고 있으니..갑자기.. 글 안쓰시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이 생기면서..
이렇게 팬이 많다. 기다리는사람 많다..알려드려야할거 같아.. 오늘 눈팅족이 로그인합니다.
저 캡사이신님 완전 팬입니다
마이클럽시절 님 글로 완전 새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지요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아무튼 반갑습니다
이곳에서도 님의 진가가 드러나나 봐요 역시 대단하신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식스센스 이후 최고의 반전. 역시. 예사분은 아니시라는 거 첨부터 알아뵈었습니다.
• 역시 보통분이 아니셨군요!
새똥님의 놀라운 글솜씨와 재치와 통찰력이
그냥 평범한 분은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마클 예전글은 읽어보진 못했지만
항상 열심히 살아오고 계셨던 유명하신 분이시군요!^^
요즘새똥님의 글을 보면서
먹는 거 말고 쇼핑은 거의 안하면서
50리터 쓰레기 봉지에 필요없는 것 다 담아가며 버리거나
쓸만한건 친구들 나눠주고 있습니다.
예전에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실천은 잘 못하고 있었던 일을
새똥님 덕분에 드디어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백화점을 가서도 사고 싶은 마음이 전혀 안생기는 저자신을 보고
새똥님의 글의 의력에 놀랐습니다.
마치 나꼼수의 재미있으면서도 진실을 꿰뚫는 수다가
우리에게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처럼
새똥님의 재치충만하면서도 촌철살인의 글들이 저를 변하고 있습니다!!!
댓글은 이제서야 처음 올려 너무 죄송한데요...
그러니 부디
이런 사람들이 음지에 많을 터이니
계속 글을 올려 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오오오!!! 반갑습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항상 많은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 자신도 많이 돌아보게 되고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글읽다가 마지막에 소름돋았어요 -.- 저도 혹시 캡사이신님인가? 그러고 있었거든요 정말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요즘 절약모드로 변하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ㅎㅎ 앞으로도 좋을글 많이 써주세요 너무 재미있고 교훈적인 글이네요^^ 저는 지름신이 내리면 그 물건이 더러워진 모습이나 몇년후에 뒹구는 모습을 상상하며 참는답니다 ㅎㅎ 저도 요새 짐정리하고 있는데 버려도 끝이 없네요 ㅠㅠ
새똥님 너무 궁금해서 검색 들어가니
예전에 방송에도 나오신거 같은데
말씀도 잘하시고 엄청 미인이시라면서요~~~~~
글도 예술이고 대체 못하시는게 뭐예용 ㅜㅜ
너무 부럽사옵니다
전엔 절약이 정말 미덕이었지만 지금은 병신 취급당해요
나이드신분들도 돈 있는데 검소하게 산다고 하면 무시하려 드니
더 기를 쓰고 난리더군요
전 이런 소비풍조를 82쿡에서라도 좀 바꿔나갔으면 합니다
절약하고 절제하는 생활을 아름답게 봐주어야 합니다 바보취급하지 말고
저도 나이도 있고 제법 쓸수 있는 여력이 되지만
그냥 나름 절약하며 살려 노력합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더 뭐라고 하더군요 왜 구질스럽게 사냐며
아무도 그렇게 안산다고 심지어는 절약세대 시어머니까지 나서서
내 철학이 왜 위협받고 살아야하는지
전 비우고 사는게 좋은데 말이지요
전에 댓글에 캡사이신 아니냐고 물어봤었는데...역시 사람의 말투나 문체는 바꾸기 힘든가봐요 ㅎㅎ
지루할수 있는 내용도 재미있게 눈에 쏙쏙 들어오게 쓰시는 캡사이신님의 글은 아무나 따라하기 힘드니깐요 ㅎㅎ
암튼 너무 반갑네요...
이거 정말 계속 베스트에 있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줘야 될것 같아요
엄청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제 의식이 변화도 있어요 ㅎㅎ
님~~~~~ 저 님 책도 있어요.
저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던 그 책.,
절약 연재글 읽으며 공감하고...반성하고 있었는데 님이 그 캡사이신 님이라니 놀랍네요.
반갑습니다. ^.^ 글 속에 내공이 있다고 느꼈는데 역시나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책 제목 알수 없을까요?
꺅~~ 그 캡사이신 님이신가요?? 세상에나 너무너무너무 반가워요..!! 저 그 옛날 미혼때 님 글 읽고 뛰어난 필력에 어찌나 감동을 받았는지 몰라요... 82에서 다시 뵙게되다니 이게 얼마만인가요..... 오늘글도 너무 좋았어요.. 정말 많은걸 배워갑니다. 앞으로도 쭉 기대할께요.. 자주 나타나주세요..!!
하지만 너무 길어서......다음엔 짧게 좀 해주세요.
알고 나니 왜 몰랐을까 싶네요.
마클에 올린 글을 제가 읽었던가요?
전 82에서 읽었나, 잠시 착각했네요.
낭중지추네요.
윗님, 안 돼요. 더더더더 길어도 저는 좋아요. 아니, 길어야 좋아요.
캡사이신 님... 와라라라라락~~!!!
마이클럽의 그 좋았던 시절도 떠오르고.. 님의 다정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생각들이 얼매나 그리웠는지요..
비타민 님, 외딴방 님... 그 시절의 문객들 다 다 보고싶습니다.
여기서 오래오래 기다리면 다 만나질까요...?
캡사이신 님의 글 덕분에 저의 생활도 정리가 되고 있답니다.
오늘의 이 글은 레비스트로스의 슬픈열대를 떠올리게 하는 글이군요..
내 남자가 바람 났다.
저희 동네 도서관에도 있어요.
정말 미국사람들 쓰레기 방출양 보면 기가 탁 막히죠.
우리나라에서는 아둥바둥 분리수거하고 음식물 쓰레기 따로 버리고 그 난리를 치는데
그네들은 한번에 배출.
음식물은 갈아서 하수구로 배출.
솔직히 욕나왔습니다.
지구를 더럽히는 게 누군가 했더니 바로 니들이구나 !
좋은내용인데 대에충 읽었네요. 너무길어서.
저녁때 다시 읽어야겠어요.
미국뿐만아니라 선진국 특히 영어권 나라는 대체로
사는 모습이 비슷해요. 영연방나라들.
캡사이신 님~~
저도 마클에 글을 남긴적은 없지만 매일매일 보던 사람인데요 마클이 이상해 지면서 거길 떠나고 많이 쓸쓸하기도 했어요. 저는 캡사이신 님의 책도 샀어요 ^^ 암튼 새똥님으로 올린 글들 매일 정독하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하고 있었는데 캡사이신님이였구낭 ... 반갑습니다. 정말.. 그리고 혹시라도 올라올 악플에 마음 다치지 마시고 다 내가 잘나서 그렇구나... 이렇게 대범하게 넘기시면서 저처럼 생각이 얕은 사람을 위해 좋은 글들 길게 길게 많이 많이 부탁드려요. ^^
저는 새똥님 글 읽을때마다
끝날까봐 아까워서 곱씹으며 천천히
조마조마하며 읽는뎅....
지치셔서 글 짧아지실까봐
매번 댓글로나마 힘내시라고 응원 드립니다^^
반갑습니다^^. 마클 떠나면서 캡사이신님 궁금했어요. 글 읽으면서 혹시...했는데 ㅎㅎ 역시였어요. 자주 뵈어요^^.
진정으로 내가 소유한 물건들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귀한 글이네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계속계속 써 주세요.
유명한 분이셨어, 그랬었군. 그랬던거야. 어쩐지..............
문득 문득 드는 생각,
한쪽이 펑펑 써대니 엄하게 누려 보지도 못 한 다른 한 쪽이 열라~ 고생하는구나,
세상 정말 지랄같다 하던....
명쾌한 정리, 감사 합니다~
그리고 반갑습니다,
캡사이신 님~^^*
전 마클은 문턱도 넘어본 적이 없어 원글님의 이전 글을 못 보았네요.
이전에 내신 책 제목을 알려 주시면 찾아서 읽고 싶습니다.
후속편 나올때까지 좀 더 기다릴까요??^^::
언젠가 TV 여행프로그램 에서 히말라야 산자락의 어느 가정을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나름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어요. 그야말로 단촐한 살림살이를 가진 주인은 멀리서 온 손님에게 버터차를 끓여서 정성껏 내놓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이쁘장한 안주인이 몇 개 안되는 그릇이며 냄비들을 반짝반짝하게 닦아서 가지런히 정리해놓은 모습에 출연자도 감탄 감탄...
세상 제일가는 명품 그릇 하나도 없더이다. 그래도 너무 이쁘게 꾸며진 그 집을 보며 반성 또 반성 했지요.
그보다 더 좋은 거 이고 지고 사는 나는 왜 저보다 더 찌질한 라이프 스타일을 연출하는 걸까...하고요.
마이 클럽의 그 유명하신 캡사이신님이셨군요.
거기서도 팬이었는데, 여기서도 새똥님 팬입니다.
깊은 성찰이 묻어나는 글이었지요
게다가 대단한 필력까지...
요즘 쓰신 글 읽으며 내 자신의 삶을 많이 돌아봅니다.
고맙습니다
이번글 전적으로 100000% 동의 합니다.
차를 사서 10년 이상타고 20년 타고 해야하며
가전제품도 고쳐 쓸수 있을만큼 고쳐 사용해야 하며
모든 물건을 귀하게 사용해야 해요.
저렴한거 사서 몇번 쓰다가 재활용품통에 버리는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저렴한 물건이 만들어 지기까지 얼마나 이 지구를 아프게 하며 생산되는걸까요??
저도 아마존의 눈물 보면서 충격을 받은 점이...
인간이 저렇게 몇개의 소품만 갖고도 살아갈 수 있는구나... 너무 놀랐습니다.
옛 선조들 몇개 안되는 가구와 소품들 기름칠하고 걸레로 매일 닦아 가면서
정성껏 사용하던 그 마음을 배워야 할때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미국사람들 1회용품 쓰는거 보면 겁나 죽곘습니다.
우와! 언니!!! 캡사이신 언니!!!
저 근무 중인데 사무실에서 벌떡 일어나 박수치고 있어요.
언니일꺼란 생각은 당연히 했구요.
연재한 글 중에 오늘 글이 최고입니다!!!
은유의 마술사!!!
10년전 저 결혼할때였는데요
결혼식에는 못오실 것 같다고 하시고는
존경하는 선생님께서 덕담을 해주셨습니다.
"둘이 사는게 혼자 사는 것보다 더 힘들다네."
"거실을 채우려고 애쓰지 말고, 비우려고 노력하게."
그리고 새똥님의 글이 이 말씀처럼 또 힘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모쪼록 쉬엄쉬엄 쓰시길 바랍니다.
병나시면 어떡해요.-_-;;
이번 글을 읽다가 문득
혹시 이분은 결국 이 말이 하고싶어서 그동안 그렇게 긴 글을 시리즈로 써온 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내 살림 하나 늘어나는 것 뒤에 그런 나비효과가... ㅜㅜ
미국에 대한 생각도 깊이 공감합니다.
제가 마클은 가보질않아서 캡사이신이란 닉네임은 처음 들어봅니다만
왠지 이곳저곳 사이트에서 퍼올려져있는 마클펌 이란 게시물 중 공감하며 읽었던 글에 원글님의 글도 분명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다음 글도 어여어여 올려주세요!
이 소외감.. 캡사이신님은 대체 누구인가?? 몰라뵈어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글 고개 끄덕이며 잘 읽었습니다. 이제 고기 소비는 더더욱 줄이고 샤워도 줄이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캡사이신님 글 잘읽던 팬이에요. 여기서 다시 뵙게 되서 반갑고
다음글 또 힘내시라고 원고료 투척하고 갑니다
동감, 반성, 후회, 결심, 희망 등등 여러 감정을 강하게 불러일으키는 소중한 글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쭈욱~~~~~~~ 부턱드립니다.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이런 글은 멈추지말아야합니다!!!!!
어쩜이리도 읽는 내내 군더더기 하나없이 쫙~빨아들이게 하시나요.
제목만으론. 뻔한결론일줄 알고 패쓰~할까 했는데 그리했더라면 큰 실수하뻔 한게지요.
저같은 사람한테 딱입니다. 정신 번쩍나요. 고맙습니다.
암튼 이리 유명하신 분인줄몰고 기냥 읽었으니 우째요
원고료 대신 앞으로도 요케 유익하고 정신차릴 글 올려주심 탐독하여 철없이 나이 50을 바라볼
제가 개가천선 하게 된다면 그것도 캡사이신님의 공이 아닐런지요.
다음글 기다리며...
어머 저 캡사이신님 팬이었는데..^^ 어쩐지 글이 너무 재밌어서 자꾸자꾸 읽고 있었는데요...
예전에 불륜에 관한 글 쓰셨을 때 얼마나 감정이입 잘 되던지......
자다가 불끈불끈 했었네요~~
요며칠 스트레스로 이것저것 사들이면서, 한편으로는 쓰레기봉투 꽉꽉 내다버리면서..
이래저래 맘이 불편했어요....
그렇지만 저는 소비형 인간인 것을.....ㅜ.ㅜ
원고료 냅니다. ^^
마클 시절의 캡사이신님은 모르지만
님의 글에 너무너무 공감하며 이 글이 널리널리 퍼져서
모두 공감했으면 좋겠어요~~
82cook이란 곳을 알게되어 이렇듯 좋은글 만날 수 있게 된 것도 다~인연이겠죠.
새똥님(캡사이신님은 저는 모릅니다요)글 저만 알기엔 아까워 제가 아는 지인들에게 읽어보라 홍보열심히 하고있으며 실천하려고 우리 식구들 동참시키고 있는 중이랍니다.
큰맘 먹고 커밍 아웃하신거 같은데 지속적인 글 부탁드립니다~
댓글넘 많아서 다 못읽겠요/ ㅋ
어제 1편 보고 생각나서 들어와서 옆에 걸린거 보고
읽으면서,,,
어제는 일반 주부님이라고 하고
2탄 글 읽으면서,, 이분 대체 뭐하는 분일까 점점 정체가 궁금해졌었는데,,
역시 그냥 분이 아니였군요..
전 처음 듣는 분이지만,,
왠지 글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ㅎㅋ
저같은 분 많아서 부담스러우실듯 하지만,,
정말 필요하신분인듯 합니다.
3탄도 기다릴께요.
요즘 제가 생각이 많은데,, 님의 글이 제 생각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듯 해요~~
새똥님이 주는 이 반듯한 영향력이
82의 미성숙자들이 퍼뜨리는 유해바이러스가 점차 퇴치되기를 바랍니다^^
차~암 반갑구만요^^
음...
댓글 서너번씩 읽었더니 시간이 훅 가버리네요^^
댓글에 삘 받아서 순식간에 글 하나 써서 올리고...
잠깐 씻고 일좀 하다가...^^
이거 완전 마약중독자가 마약끊고 건실한 생활하다가...
다시 도졌다는^^
저도 마클에 글쓰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하루종일 매달려서 들여다보던 날이 한두날이 아니었던... ㅠㅠ
이젠 일도 보러다니고 많이 늘긴 했습니다.^^
새똥님.
제 철학에 굳은신념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웬지 소비를 잘해야 잘살아가는 현대인인것같았는데
이제는 흔들리지않고 제 자신 자랑스럽게 소신껏 살아갈수있을것 같아요
티비에 나오셔서 강의도 해주시고 신문에 연재도 해주시고 책도 내주세요.
어쩐지 글솜씨가 예사롭지 않다고 느꼈는데 유명하신 분이었군요.
책제목좀 알려주세요 보고싶어요.
재미도있고 유익하고 깨달음을 주는 많은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환영합니다.... 동감백배구요 많이 저를 돌아보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뒤늦게 원글 차근차근 읽고 댓글 읽어내려오며 눈물이 핑 돌았어요.
저 왜 이러지요?ㅠㅠ
뒤늦게 이렇게 리플을 남깁니다.
미국 국민이 절대적으로 자원 소비량이 많은 건 알고 있었지만,, 이것을 가정의 망나니 큰아버지와 비교하시니 정말 확 와닿네요.
저희 집에 큰아버지가 실은 그런 인물이었다는....ㅠㅠ;;
올리신 글 스크랩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새똥님 글을 며칠에 걸쳐 하나씩 읽어오다 이 글을 읽으면서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대로 이 말씀을 하고 싶었던 시리즈 아닐까 했습니다.
새똥님과 비슷한 과정(?)을 거쳐오고 있는...
이제 막 정리를 시작한 결혼 9년차 유치원생 엄마입니다.
저는 심지어.. 신혼 초반 몇년을 60평 집을 강박관념처럼 채우며 시작했답니다.. ㅠ.ㅠ
제가 막연하게 이러저러하니 절약해야하지 않을까..소비를 줄여야하지 않을까했던 문제들을
이런 고마운 말씀들로 구체화시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뒤늦게 원글을 봤던지라 덧글없이 지나갔는데
이 글엔 도저히 덧글을 안달수없어 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능력자님이셨군요.
내용의 수준도 대단하지만, 풀어나가는 실력이 멋지십니다.
82에 매일 찾아오지 못해서 몰아서 읽고 갑니다.
마지막 문단 읽고 가슴이 뜨거워져서
책꽂이에 있는 그 책을 다시 확인하고 왔답니다.
캡사이신...!
마클은 잊어도 캡사이신이란 이름은 잊지 않았어요...
생활의 지혜 가득~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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