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신경도 없고 지구력도 없는 비루한 몸뚱이임에도
용기내어 신청했던 인명구조요원 교육..
덜덜 떨면서 사전테스트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교육후기를 쓰는 날이 오다니 신기한 마음입니다.
먼저 너무 너무 고생하셨던 우리 강사님들
김순배강사님: 놓치기 쉬운 세세한 부분도 차분히 꼼꼼히 알려주셔서 더 많이 배우고 익힐 수 있었습니다.
박근창강사님: 정말 너무 너무 멋진 어른은 이런 분을 가리키는 말이구나,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셨습니다.
5일차까지 잠영 실패한 유일한 교육생인 저에게 노하우와 위로,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어요ㅠ
처음으로 잠영 성공하고나서 두 손 엄지척!! 해주신 그 모습 잊지 못할 거에요ㅠ
김종욱강사님: 츤데레 그 자체이신 강사님
수업 중에는 가차없이 채찍을 휘두르시다가
쉬는 시간에 쓱 오셔서는 "고개를 좀 더 눕히면 더 편하게 할 수 있을꺼야“하시며 당근 한 조각 툭 던져주시는.
그 당근은 참 달았습니다XD
장만영강사님: 처음 중량물 시도 때 25m가 어찌나 길던지.. 꼴딱꼴딱 물 먹으면서 정신 놓기 직전 들리던 “좋아!! 잘 하고 있어!! 다 왔어!!”하는 강사님 목소리ㅠ 강사님의 격려가 참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놓치고 실수하는 부분에 대해 따끔하게 혼내주시고 또 격려해주셨던 다른 강사님들도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 애써주시는 강사님들의 열정에 저희 모두 더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동기들 ㅠ
영양제와 진통제를 공유하며 포기하지 말자고 서로 다독이고 으쌰으쌰했던 동기들ㅠ.,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동기들보며 울컥
강사님들께 마지막 인사 드리며 또 울컥
뒷풀이 때 “2기 전원합격” 문자 받고는 8일 간 함께 노력하고 고생했던 모습들이 떠올라 울어버렸습니다ㅠㅠㅜㅜ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끝까지 함께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25-02기 교육생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수 행수하시길 바랄께요.😊😊😊
강사님 격려 덕분에 끝까지 해낼 수 있었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ㅠㅠ
ㅠㅜㅠㅠㅠㅠ 이 후기 보면서 눈물난 1인 여기요~~~~ 정말 정말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 예쁜 다미님 수영벙에서 곧 만나요 ❤️
이제는 동기들 눈만 마주쳐도 울컥할 듯 합니다ㅠ 조만간 벙에서 우리 꼭 만나요🥹
다미야 보고 싶다!! 긴장속의 여러날이 지나니, 이렇게 행복한 날이 온다!! 축하해! 진심으로^^
나 때문에 고생한 울 언니ㅠ 벌써 그리워요ㅠ
다미님 진정한 에이스!!! 우리 이제 은평구에서 만나요~~
반장님 원정수영 출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