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1차–5차 전도여정 강의안
사도 바울의 선교 사역을 이해하려면 바울의 전도여정을 전체적으로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바울의 서신은 대부분 전도여정 가운데 기록되었기 때문에 전도여정을 이해하면 신약 서신의 배경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울의 사역은 다섯 단계로 정리합니다.
1차 전도여정
2차 전도여정
3차 전도여정
4차 전도여정
5차 전도여정
사도행전의 구조를 기준으로 보면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차 전도여정
사도행전 13–15장
2차 전도여정
사도행전 16–18장
3차 전도여정
사도행전 19–21장
4차 전도여정
사도행전 22–28장
5차 전도여정
사도행전 이후 목회서신 배경
1차 전도여정
1차 전도여정은 안디옥 교회가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하면서 시작됩니다.
사도행전 13장 2절을 보면 성령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이 말씀에 따라 안디옥 교회는 금식하고 기도한 후 두 사람을 선교사로 파송합니다.
이것이 신약성경에서 처음으로 기록된 본격적인 해외 선교입니다.
전도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안디옥
구브로 섬
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
이 지역은 지금의 터키 남부 지역입니다.
바울은 이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며 여러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이 전도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비시디아 안디옥에서는 유대인들의 반대로 쫓겨났고
이고니온에서는 돌에 맞을 위기를 겪었습니다.
특히 루스드라에서는 실제로 돌에 맞아 죽은 줄 알고 성 밖에 버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다시 일어나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 전도여정 가운데 기록된 서신이 갈라디아서입니다.
갈라디아 지역 교회들 가운데 유대주의자들이 들어와 할례와 율법을 강조하며 복음을 왜곡했기 때문에 바울은 갈라디아서를 기록하여 믿음으로 구원받는 복음을 변호합니다.
2차 전도여정
2차 전도여정은 바울과 바나바의 의견 충돌 이후 시작됩니다.
마가 요한 문제로 두 사람이 갈라지게 됩니다.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구브로로 가고
바울은 실라와 함께 새로운 선교여정을 시작합니다.
이때 디모데가 합류하게 됩니다.
2차 전도여정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복음이 유럽으로 넘어간 사건입니다.
바울은 아시아 지역으로 가려고 했지만 성령께서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드로아에서 마게도냐 환상을 보게 됩니다.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우리를 도우라”
이 환상을 통해 복음은 처음으로 유럽 대륙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전도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드로아
사모드라게
네압볼리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
아덴
고린도
특히 고린도에서 바울은 1년 6개월 동안 머물며 사역합니다.
이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만나 함께 사역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기록된 서신은
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후서
입니다.
이 편지는 예수님의 재림과 종말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3차 전도여정
3차 전도여정의 중심지는 에베소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약 3년 동안 사역합니다.
이곳에서 매우 강력한 복음 사역이 이루어졌습니다.
사도행전 19장을 보면 에베소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우상숭배를 버렸으며 마술책을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에베소 사역의 영향으로 아시아 지역 전체에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큰 핍박이 일어났습니다.
은장색 데메드리오가 주동이 된 아데미 여신 사건입니다.
이 사건 때문에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3차 전도여정 가운데 기록된 서신은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로마서
입니다.
특히 고린도 교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린도전서와 고린도후서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로마서에서는 복음의 핵심 교리를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4차 전도여정
4차 전도여정은 일반적인 선교여정과는 다릅니다.
이 여정은 바울이 체포되어 로마로 압송되는 과정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바울은 가이사랴에서 재판을 받고 로마 황제에게 상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로마로 압송되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이 여정 가운데 큰 사건이 일어납니다.
바울이 탄 배가 폭풍을 만나 난파하게 됩니다.
이 사건이 사도행전 27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배는 결국 멜리데 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지금의 몰타 섬입니다.
이후 바울은 로마에 도착하게 되고 약 2년 동안 가택연금 상태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이 시기에 기록된 서신이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입니다.
이 서신들을 옥중서신이라고 부릅니다.
5차 전도여정
사도행전은 바울이 로마에서 가택연금 상태로 복음을 전하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그러나 교회 전통과 목회서신을 보면 바울은 그 후 석방된 것으로 보입니다.
석방된 이후 바울은 다시 선교여정을 시작합니다.
이 시기를 보통 5차 전도여정이라고 부릅니다.
바울은 이때
에베소
마게도냐
그레데
니고볼리
등 여러 지역을 방문하며 교회를 돌봅니다.
이 시기에 기록된 서신이
디모데전서
디도서
디모데후서
입니다.
이 서신들을 목회서신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로마에서 다시 체포됩니다.
그리고 마메르틴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곳에서 디모데후서를 기록합니다.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순교를 앞두고 남긴 마지막 편지입니다.
그 후 바울은 로마 황제 네로 시대에 순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리
바울의 전도여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차 전도여정
소아시아 복음 전파
갈라디아서 기록
2차 전도여정
복음이 유럽으로 확장
데살로니가전후서 기록
3차 전도여정
에베소 중심 사역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로마서 기록
4차 전도여정
로마 압송
옥중서신 기록
5차 전도여정
마지막 선교
목회서신 기록
이렇게 바울의 전도여정을 이해하면 신약성경의 서신들이 어떤 역사적 배경 속에서 기록되었는지를 더욱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