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경기 불황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립스틱 효과로 인한 '명품 립스틱'에 대한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화장품은 옷이나 가방보다 가격이 저렴해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아 명품이어도 인기가 높다”고 말했으며, 워킹맘 B씨도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위하여 명품 가방이라도 사고 싶지만 경기가 주머니사정을 생각해 명품 브랜드 립스틱을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하여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뷰티 쪽 업계자들은 "온라인 몰에서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수준 이상의 충분한 설명과 정보를 주기 위해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인해 현재 시대에 맞는 서비스와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활성화 되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2)베블런 효과 [veblen effect]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이 낮아지는 것이 정상이지만, 가격이 오르는 데도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
오픈런이란? 명품을 구매하기 위해 아직 오픈하지 않은 백화점 앞에 줄을 서,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사는 걸 뜻한다.
위 기사는 '코로나19' 사태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오픈런'의 일상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대부분의 럭셔리 브랜드가 가격을 올렸지만 수요는 꺾이지 않고 있다. 또한 샤넬의 대표 상품인 클래식 미디엄백의 가격은 9년 새 53%나 올랐지만, 사람들은 구입한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명품들이 가격을 인상하는 배경에는 억눌린 소비 욕구가 한 번에 분출되는 '보복소비'와 '부의 과시'가 있으며, 언뜻 보면 비합리적인 의사결정 같지만 오히려 이런 점이 소비충동을 더 강하게 자극하여 불안감이 '패닉 바잉'을 유도하고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가격이 오를수록 제품이 더 잘 팔리는 현상, '베블런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