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9.1~1652.10 개령현감 김형(金珩), 이익로(李翼老, 1608~ )

[진고니]

金珩

○승정원일기 103책 (탈초본 5책) 인조 26년 12월 19일 기유 8/14 기사 1648년  順治(淸/世祖) 5년

 金珩爲開寧縣監

○승정원일기 110책 (탈초본 6책) 효종 즉위년 11월 21일 병자 19/19 기사 1649년  順治(淸/世祖) 6년

開寧縣監金珩, 爲人悖濫無行, 率其子將行婚禮於數日之程, 其子之所後母訃至, 匿不發喪, 公然行禮, 以至翌日, 爛漫酒食, 然後始率其子, 緩緩而歸, 悖亂禮法, 得罪名敎。且嘗謀奪故名賢朴英祖地, 延訟數十年, 知其奸計不售, 稱以買賣許之, 鄕隣右族之家, 使其本主殘孫, 不得軒輊於其間, 用心行事, 一至於此, 如此之人, 不可齒在衣冠之列, 請命削去仕版。答曰, 依啓。金珩事, 似不近理, 更加詳聞而處之。以上朝報  

○승정원일기 110책 (탈초본 6책) 효종 즉위년 11월 23일 무인 18/26 기사 1649년  順治(淸/世祖) 6년

 府前啓, 開寧縣監金珩, 削去仕版事。上曰, 罷職。

○승정원일기 110책 (탈초본 6책) 효종 즉위년 11월 24일 기묘 6/17 기사 1649년  順治(淸/世祖) 6년

政院啓曰, 開寧縣監金珩罷職事, 命下。臺諫方以削去仕版論啓, 罷職承傳, 不得捧之之意, 敢啓。傳曰, 知道。

○승정원일기 111책 (탈초본 6책) 효종 1년 1월 5일 기미 2/11 기사 1650년  順治(淸/世祖) 7년

開寧縣監金珩, 貽弊多端, 處事顚妄, 竝罷職爲白乎旀..... 朴廷龍·洪有望·李東星等, 爲先罷黜爲白乎矣, 所犯輕重, 令攸司處置, 何如? 啓依允

○승정원일기 111책 (탈초본 6책) 효종 1년 1월 18일 임신 9/12 기사 1650년  順治(淸/世祖) 7년

吏曹啓曰, 前開寧縣監金珩敍用, 還爲除授, 一二日內, 速爲發送事, 命下矣。金珩, 時在同道尙州地, 除朝辭斯速赴任事, 觀察使處行移, 何如? 傳曰, 允。

○승정원일기 111책 (탈초본 6책) 효종 1년 1월 19일 계유 8/13 기사 1650년  順治(淸/世祖) 7

府啓, 臣昨見朝報, 有開寧縣監金珩, 特敍還任之命, 夫土賊推治, 固是重事, 而堂堂大朝, 豈無一人可以治盜之才, 而必以得罪風敎, 削去仕版之人, 而再任本邑乎? 其貽羞於國體, 見侮於外方, 非細事也。且臣, 新自嶺南來, 頗聞金珩, 喜酒顚錯, 其於捕獲賊黨之際, 別無設機善處之事, 尤不必有取乎此人。請亟寢金珩特敍還任之命, 以文武中有名望者, 極擇差送。且臣, 聞於嶺南, 前尙州牧使李憪, 以本道討捕使, 深知此獄曲折, 讞訊之際, 明審情僞, 皆稱其善於治獄, 獄事垂畢, 而移拜水原府使, 若令李憪, 姑留數朔, 使之結末, 則罪廢之金珩, 不必赴任, 賊黨之推治, 可無未盡。請尙州牧使李憪, 決獄間, 姑爲仍任。答曰, 金珩事, 風聞未必盡信, 勿爲煩論。仍任事, 令廟堂議處。

○승정원일기 111책 (탈초본 6책) 효종 1년 2월 21일 갑진 4/15 기사 1650년  順治(淸/世祖) 7년

慶尙右兵使書目, 開寧縣監金珩等, 捕賊功勞非細, 令該曹照例施行事。

○ 조선왕조실록 > 효종실록 > 효종 4년 계사 > 1월 26일 > 최종정보

경상 감사 조계원(趙啓遠)이 치계하기를,

“토적(土賊)이 호남과 영남 사이에 집결하여 도사리고 있은 지가 이미 수십 년이 되었습니다. 과거 기축년에 상주 목사(尙州牧使) 이한(李憪)과 개령 현감(開寧縣監) 김형(金珩) 등이 이들을 수포(收捕)하여 주륙(誅戮)한 뒤 잔당들이 놀라 흩어졌습니다만, 두 사람이 체직되고 난 다음에 적도들이 다시 모여들어 대낮에 살인을 하는 등 점차 악한 짓을 마구 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행히도 수십 명을 체포하였는데, 엄한 형신을 가하고 구문(鉤問)하니, 자복한 자가 15 인이나 되었습니다.”

하였다. 형조가 도신(道臣)으로 하여금 각 고을의 경계에서 효시(梟示)하게 할 것을 청하니, 따랐다.

○국역비변사등록 14책  >효종 1년(1650) 1월 21일  > 

嶺南의 獄事를 위해 우선 前 尙州牧使 이한(李𢡿)을 留任시키라는 傳敎아뢰기를

"사헌부의 계사에 '신이 영남에서 듣건대, 전 상주목사 이한은 본도의 토포사로서 이 사건의 내용을 깊이 알고 있으며 심리할 때 사실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옥사를 잘 다룬다고 모두 칭찬하였습니다. 그래서 옥사가 곧 마무리되어 가고 있으나, 이한이 수원부사로 이동되었습니다. 만약 이한으로 하여금 우선 두어달 머무르게 하여 결말을 짓게 하면, 죄에 의하여 파면된 김형(金珩)에게 굳이 다시 맡길 것도 없고 적당(賊黨)을 치죄하는 일도 미진한 점이 없을 것입니다. 청컨대 옥사가 완결될 때까지 전 상주목사 이한이 우선 그대로 맡게 하소서' 하니, 답하시기를 '묘당에서 논의하여 처리하게 하라'는 명을 내리셨습니다. 옥사를 심리할 때 그 전말을 자세히 아는 사람을 바꿀 수 없는 바, 대신(臺臣)의 아룀은 매우 의견이 있습니다. 그러나 영남의 옥사를 다스리는 일이 비록 긴급하다 하더라도 경기의 주간(主幹)을 강화하는 일이 더욱 중요합니다. 또 품계를 올려주고 이동시킨 뒤에 달[月]을 한정하여 그대로 일을 맡게 하는 것도 구차스런 일에 해당합니다. 새로 제수된 목사 김종일(金宗一)도 역시 대·시(臺侍)를 지냈고 치적이 드러난 사람이니 사건을 다루고 백성을 다스림에 있어 치러내기 어렵다고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현재 김종일은 도내의 경주 지방에 있다 합니다. 해조로 하여금 아뢰어 조사(朝辭)를 면제시켜 속히 부임하도록 하고, 이한은 면간교체(面看交替) 한 뒤 올라오라고 본도 감사에게 통고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답하기를

"이는 보통 옥사가 아니다. 전말을 자세히 아는 사람을 선뜻 바꾸는 것은 타당하지 않은 듯하다. 대간에서 아뢴 내용에 따라 우선 그대로 맡겨 놓는 것이 옳다." 하였다.

○승정원일기 효종 즉위년(1649) 11월 26일 신사 17/18 기사

 李翼老爲開寧縣監

○승정원일기 111책 (탈초본 6책) 효종 1년 1월 17일 신미 5/19 기사 1650년

慶尙監司書目, 討捕使尙州牧使呈, 以開寧縣監李翼老罪狀, 朝廷處置事。

以李翼老定配單子, 傳曰, 以徒三年, 使之改付標。出禁府謄錄  

○승정원일기 120책 (탈초본 6책) 효종 2년 7월 16일 신묘 20/33 기사 1651년

前開寧縣監李翼老, 通同賊人, 擅自解放, 故緩獄事, 到今追思, 不勝痛駭。雖不可更施重刑, 其令該府, 勿限年定配, 以杜後弊。

개령 현감 이익로(李翼老)가 은밀히 적과 내통하여 제 마음대로 풀어주고 일부러 옥사(獄事)를 느슨하게 하였으니, 지금도 생각하면 통탄과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겠다. 비록 다시 무거운 형벌을 줄 수는 없지만, 해부(該府)로 하여금 먼 변방으로 정배(定配)하고 사면령이 내려도 무기한으로 용서하지 않게 하여 후일의 폐단을 막으라."

*이익로(李翼老, 1608~ ) 본관 전주. 字 덕수(德叟),

>1 이양원(李陽元)[文]

  >2 이홍광(李弘匡) 

    >3 이익로(李翼老, 1608- ) [문] 현감. 직강

      >4 ① 이우정(李宇鼎,1635~1692) [文] 예조판서

      >4 ②제(弟) : 이우진(李宇晉)[文]
      >4 ③이우태(李宇泰)[生]【補】
      >4 ④이우준(李宇濬)【補】
      >4 ⑤이우겸(李宇謙)[文](

○고산유고

次韻寄李開寧翼(차운하여 개녕(開寧) 이익로(李翼老)에게 부침)  1651년

윤선도

求友平生未得友，

居然六十五廻春。
窮途失我子孫念，

末路見君顔色眞。
愛禮固知非貌敬，

忘形直欲置心親。
何時更續蓮村話，

把袂方揮席上塵

○초정선생유고(草亭先生遺稿)

직강 이익로(李翼老)를 애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