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6.수요예배 설교
설교본문/ 고린도후서 6:11~13(신약292쪽)
설교제목/ <너희는 마음을 넓게 하라>
서론/
오늘 수요예배 말씀은 <너희는 마음을 넓게 하라>는 제목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다같이 설교제목을 두번 따라서 읽겠습니다.
<너희는 마음을 넓게 하라>*2회.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말씀의 열쇠는 <마음>입니다. 여러분, 마음이란 무엇일까요? 사람은 누구나 마음이 있습니다. 마음이란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다고도 합니다. 하도 마음이란 것이 변화무쌍하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봄이 되면 처녀의 마음은 설레인다고 노래도 있습니다.
사람은 마음이 참 중요합니다. 모든 일이 마음 먹기에 있다는 것처럼 마음에 의해서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과 삶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신앙도 믿음도 마음으로 받아들이느냐 않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
마음에 관련된 명언을 찾아보니 수없이 많았는데, 5가지만 소개해드립니다.
1)마음을 바꾸면 삶이 달라진다.
2)칼 융- 마음은 가능한 모든 것의 시작이다.
3)익명- 마음은 정원이다. 거기에 어떤 씨앗을 심을 것인가?
4)익명- 마음은 생명의 샘이요 기쁨의 샘이며 평화의 원천이다.
5)중요한 것은 꺽이지 않는 마음이다.
성경에는 마음이란 단어가 1152번 사용되었고, 심정(마음의 감정)이란 단어도 6번이 사용되었습니다. 세구절만 읽어드리겠습니다.
잠언 4장 23절,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마태복음 5장 8절,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빌립보서 2장 5절,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여러분,
우리는 좋은 마음, 선한 마음, 지혜로운 자의 마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마음, 그리스도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고 그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밤 우리는 <너희는 마음을 넓게 하라>는 말씀을 듣고 가정에서나 세상에서나 교회에서나 넓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본론/
11절, 고린도교인들이여 여러분을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어졌습니다. <고린도 성도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다 말하였고, 우리 마음을 여러분에게 활짝 열어 놓았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사랑하는 고린도 성도 여러분이여>, 깊은 애정을 가지고 이 말씀을 하고 있음을 시사해줍니다.
우리의 입이 열렸다는 것은 숨김없이 솔직하게 말하였다는 것이고, 마음이 넓어졌다는 것은 마음을 넓게 크게 열었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숨김없이 정직하게 다 말하였고, 이제는 그들의 허물이나 잘못까지도 사랑으로 다 덮고 모두 다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우리는 바울처럼 솔직하게 숨김없이 말할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하고, 먼저 마음을 넓게 크게 열고 어떤 사람이든지 받아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12절, 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여러분에게 닫아 놓은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자신의 마음을 닫아 놓은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한때 고린도 교인들과 바울 사이에 오해와 불신이 생기고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자신이 마음을 닫아 놓은 것이 아니라 고린도 성도들의 감정이 좁아졌기 때문이라고 상기시켜줍니다. 심정과 마음은 같은 말일 수 있는데, 심정은 마음의 상태, 마음의 감정, 마음의 느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래서 감정이 중요합니다. 감정은 아주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좋은 일이 있으면 감정이 금방 좋아지고, 나쁜 일이 있으면 금방 좋아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정은 좋은 감정일 때도 있고 나쁜 감정일 때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 어디에 있을까요? 1)머리에 있을까요? 2)가슴에 있을까요? 3)창자에 있을까요? 유대인들은 창자에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렇다고 창자에 마음이 있다고 단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마음이 아프면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고,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것을 보면, 어디엔 있을 것같은데, 어느 시체 부위에 붙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영혼이나 마음은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영역이기에 누구에게도 보여지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
왜 사도바울인 이런 말씀을 고린도 성도들에게 해주는 것일까요? 한쪽은 마음을 넓게 열었는데, 다른 한쪽이 마음을 닫고 좁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마음이 열려 있지 않으면, 불편하고 힘이 든 것입니다.
바울은 그들을 받아들일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은 심정이 좁아져서 바울을 받아들일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중요한 것은 내가 먼저 마음을 넓게 열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은 그렇지 않은데 상대가 마음을 안좋게 먹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마음을 넓게 여는 사람이 어른이고, 성숙한 성도인 것입니다.
바울은 13절에서 다시 말합니다.
13절, 저가 자녀에게 말하듯이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길 바랍니다. <내가 여러분을 나의 친자식이라 생각하고 말하겠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한 것처럼 여러분도 우리를 향해 마음을 열어 주십시오.>
바울은 부모가 자기 자녀들을 대하듯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부모의 사랑을 가지고 호소한 것입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바울이 영적으로 낳은 믿음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보답하는 것처럼 <너희도, 여러분도 마음을 넓히라>고 간곡히 호소한 것입니다.
여러분
바울이 이토록 간절히 호소하며 마음을 넓히라고 한 것은 서로의 화목, 서로의 화평을 위함입니다. 마음이 좋은 상태로는 서로 화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믿음을 가진 성도라 할지라도 마음을 넒히지 못하면 화목이나 화평의 범위가 아주 좁아집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때문에 하나님과 화목하게 해주셨는데,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신 것은 크게 두 부류를 화목하게 하는 직분입니다.
하나는 아직 하나님과 화목하지 못하고 있는 불신자들이 예수님을 믿어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감당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교회안에서의 화목, 성도간에 화목하게 하는 직분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자기 마음에 맞는 사람만 사귀거나 관계를 갖는다면, 외톨이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때로는 부부 사이에도 마음을 몰라 줄 때가 있고, 부자 지간에도 마음이 안맞을 때가 있고, 형제간에도 마음이 안맞을 때가 있는 것입니다.
요즘 4월 10일 총선 때문에 정치권이 많이 시끄럽고 난리가 아닌데, 장경동 목사님은 전광훈 당으로 들어가고, 장 목사님의 딸은 이낙연 새로운 미래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이렇게 마음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생각이나 의견이나 어떤 차이 때문에 원수짓지 말고 마음을 크게 넓혀서 이해하고 품고 화목함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고 팔복을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밤 우리는 <너희는 마음을 넓게 하라>는 주제로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을 넓어지게 해야 합니다.
숨기없이 말하고 마음을 활짝 열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일 때문에 마음을 좁게 하고 닫아 버리면 안됩니다.
우리의 감정이 좀 상할 때도 있을 수 있으나 스스로 좁게 닫아서는 안됩니다. 심정이 좁아지면, 서로가 힘들고 괴로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마음을 넓히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여러분, 마음을 더 이상 넓히지 않아도 될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는 항상 마음을 넓혀야 합니다.
마음을 넓히는 길, 세 가지를 말씀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1)좋은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 심정은 마음의 감정인데, 좋은 감정, 선한 감정, 사랑의 감정을 가져야 마음이 넒어져야 합니다.
2)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하나님 아버지와 같은 마음이시고, 온 우주, 온 세상, 모든 죄인들을 품으신 마음입니다.
3)마음이 좁아 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합심기도> 다같이 통성으로 합심해서 2분 정도 기도하겠습니다.
1)주여, 저희의 마음을 넓게 하도록 도와주소서
2)주여, 우리 가족의 믿음과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소서
3)주여, 우리 교회 부흥발전하게 하시고 차량이 마련되게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