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8세 직장인이고, 파킨슨 진단 받은지 1년 2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오른손이 많이 무뎌서 타이핑 속도가 많이 느려져서 업무에 지장이 있네요
왼손은 정상입니다.
또 밥먹을때 동료들에게 떨리는 모습을 안보이고자 애쓰는데
많은 분들이 알아보시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최근 운동 할 시간이 도저히 나지 않아 조금 더 악화된건데
운동을 열심히 하면 조금 덜 불편하긴 합니다.
2달전 처음으로 의사선생님께서 레보도파를 권하셨는데
이상운동증이나 허니문기간이 빨리 끝날 것이 우려되어
기존 약처방 (아질라사 정 0.5, 미라펙스 서방정 1.5) 유지하자고 했습니다.
약에 의존하게 될까 걱정되다가도
약에 의존해야 할떄 의존하지 않다가 관절계통만 더 안좋아지지는 않을까 걱정되어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내일 대학병원 가는 날인데, 제 상태일때 레보도파 처방 받는 것이 좋을까요?
언제쯤 레보도파 계열의 약 복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첫댓글 레보도파는 증상에 따라서도 확진받자마자 처방 받을수 있습니다.
래보도파만큼 좋은 약이 없다고도 합니다.
복용 해보지 않고 약에 대해 무서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 사촌 오빠도 떨림이 주증상인데, 몇년동안 약에 대한 두려움으로 복용을 안했거던요.
증상이 다 다르겠지만, 사촌오빠는 증상이 아주 심각했고..오른쪽에서 왼쪽까지 증상만 심해진 케이스예요.물론 파킨슨약은 증상완화를 위해 삶의 질을 높히기 위해서 복용 하는건데..굳이 불편한데 복용을 안헐 이유가 없잖아요 ㅠㅠ
의사샘과 상의 하시고..본인이 약 공부를 좀 하시면 좀더 수월 하실것 같아요.
이곳에 선배님들의 자료들이 많으니 정보 찾아서 읽어보시고, 증상들이 다 각기 다르니 선배들의 경험도 참고 하시면서 의사샘과 소통을 하시면 좋으실것 같습니다
투병생활 잘하시는분들보면 모두가 파에대해선 거의 박사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연구하고 파고드는것 같네요... 파약은
자기몸이 불편하지않도록 최대한 조절을 하면서 운동을 열씸히...
특히 근력운동도... 우리카페 선배님들의 투병기를 찾아서
읽어보시면 그중에 해답이 있을것 같습니다... 특히 곰솔님의
투병기 추천합니다... ^^*
저도 곰솔님 투병기 추천해요.
의사들은 레보도파 일찍 시작하건 늦게 시작하건 나중에는 복용양이 같아진다고 하던데요...저는 의사들 말도 다 믿지는 않아요 ㅎ 제가 느끼기에 몸에는 내성이란게 확실히 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