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둥근송원쑥감펭 : Neomerinthe erostris (Alcock)
► 외국명 : (영) Round scorpionfish
► 형 태 : 크기는 전장 12㎝ 정도이다. 몸은 소형이며, 등지느러미는 1개로 극조부와 연조부의 경계 지점이 깊게 패여 있으며 극간막도 깊게 패여 있다. 등지느러미 연조부의 뒷가장자리는 둥글지만 뒷지느러미 연조부의 뒷가장자리는 둥글지 않고 각져 있다. 눈은 크며 등쪽에 치우쳐 있고 두 눈 부위는 만입되어 있다. 눈 위쪽에는 잘 발발된 안상극이 있으며 그 바로 뒤에 2쌍의 안후극이 있고 안후부에는 2쌍의 상이극이 위치한다. 눈 아래쪽에는 안전극과 안하극이 잘 발달해 있고 전새개골의 뒷가장자리에는 3개의 가시가, 주새개골의 뒷가장자리에는 2개의 가시가 각각 나타난다. 입은 크며 비스듬히 경사져 있고 양 턱에는 미세한 이빨이 1줄로 나있는데 앞끝에는 치대를 형성하며 서골에도 이빨이 나있다. 비공의 상연에 1쌍의 피질돌기가 있다.
► 설 명 : 저서형 어류로 주로 내만 보호된 지역의 고운 모래나 진흙 바닥에 서식하며, 모래 속에 숨기도 한다. 서식 수심 범위는 50~500m 이다. 새우와 같은 소형 무척추동물을 먹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형어종으로 저인망에 의해 부수어획된다.
► 분 포 : 한국(남해안, 제주도), 일본(중부 이남), 대만, 남중국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홍해, 아프리리카 동부 등 인도양~서부태평양의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한다.
► 비 고 : 인도네시아에는 본 속에 4종이 기재되어 있으며, 이들 가운데서 N. Neomerinthe megalepis에 가까우나 본종과는 달리 N. megalepis는 등지느러미 극조가 12개(본종은 13개)이다. Scorpaenodes scaber와 가장 유사하지만 본종은 옆줄의 비늘 수(S. scaber는 37개)가 26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