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를 살려 대량득점에 성공한 삼성E&A가 승리를 차지했다.
삼성E&A는 29일 서울 관악구 소재 체육관에서 열린 2024 The K직장인리그(www.kbasket.kr) 4차대회 조별리그에서 삼성SDS에게 52-3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E&A는 2승 2패로 예선 일정을 마무리하며 A조 3위를 확정했다. 이후 A조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삼성SDS는 이날 패배로 1승 3패로 예선 일정을 마쳤다. 마찬가지로 A조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4위로 순위를 확정했다.
삼성E&A는 25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이승민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3점슛 4개로 12득점을 지원한 이진하와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높이를 책임진 최한샘도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E&A는 1쿼터부터 득점을 폭발시켰다. 이승민의 템포 빠른 돌파로 경기를 시작한 삼성E&A는 이진하의 외곽이 터지며 빠르게 간격을 벌리기 시작했다. 삼성E&A는 이승민의 리딩 아래 공격을 다채롭게 풀어가기 시작했다. 이승민은 돌파와 패스를 섞어가며 상대 수비를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자유투를 얻어내고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수비에서 스틸을 성공시킨 이승민은 돌파까지 성공시키며 빠르게 연속 득점을 올렸다.
쿼터 후반에도 이승민의 영향력은 컸다. 외곽에서 자리를 잡은 이승민은 3점슛을 성공시키며 간격을 벌리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이승민은 공수에서 영향력을 뽐냈고 골밑에서 최한샘이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를 따냈고 성공시키며 삼성E&A는 1쿼터를 18-7로 앞섰다.
2쿼터에도 삼성E&A의 공격은 이어졌다. 이승민이 쿼터 초반부터 달리기 시작했다. 속공 상황에서 개인 돌파로 득점을 완성시킨 이승민의 득점에 이어 이진하가 다시 한 번 외곽포를 터트리며 삼성E&A는 더 멀리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이승민의 미들슛이 터지며 삼성E&A는 앞서나갔다.
그러나 삼성SDS의 반격도 이어졌다. 삼성SDS는 외곽에서 3점포를 가동하며 추격을 시작했고 이어 추격의 외곽을 다시 한 번 터트리며 득점을 이어갔다. 그러나 삼성E&A는 이승민을 필두로 다시 간격을 벌리기 시작했다. 자유투를 얻어낸 이승민은 상대의 수비를 헤집어 놓으며 득점에 성공했고 삼성E&A는 26-13으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다시 삼성E&A가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쿼터 초반은 삼성SDS의 반격이 이어졌다. 수비에서 무너지기 시작한 삼성E&A는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었다. 이후 삼성E&A는 이승민의 미들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기 시작했고 손창현이 정면에서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빠르게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삼성E&A는 이승민의 패스를 받은 손창현의 속공 득점까지 터지며 온전히 리드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삼성E&A는 이후에도 조재현의 미들슛에 이어 이승민의 스틸에 이은 속공까지 성공하며 승리를 완벽하게 잡기 시작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다시 이진하의 외곽이 터진 삼성E&A는 최한샘의 미들슛과 이승민의 돌파로 큰 간격을 만들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쿼터 막판 최한샘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는 골밑 득점을 성공시킨 삼성E&A는 46-29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대세의 변화는 없었다. 삼성E&A는 조재현이 자유투를 얻어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리드를 완벽하게 유지한 삼성E&A는 쿼터 중반 손창현과 이승민의 투맨게임으로 쉽게 득점에 성공했고 이승민이 쿼터 막판 돌파 이후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