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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생명 말씀(2018.12.23.) 말씀/ 예레미아 1:5-7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7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지난 주 우리는 성탄 예배를 드렸습니다. 김재권 선교사님 설교제목에 기쁜 소식을 전하는 천사라고 하였는데...천사는 하나님이 부리는 일꾼 하나님의 쓰시는 심부름꾼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복음 역사를 이루실 때 천사 외에도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복음 역사를 위해서 쓰시는 사람들이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예수님의 성탄 때도 왕의 경배자로 쓰임 받은 동방 박사들이 나오고, 기도로 준비하는 시므온과 과부 안나 그리고 밤에 밖에서 양치는 목동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외에도 그 이전 오래전부투 주님이 오시기까지 수많은 선지자들이 부름을 받고 쓰임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을 축복으로 여깁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대게 어떤 사람들을 부르시고 쓰시나요?
마태복음을 보면 동방박사들은 먼 동방의 별을 연구하는 현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별을 연구하고 또 성서에 기록된 한 별의 주인공인 아기 예수님 탄생의 예언을 연구하다가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들만 쓰시나요?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당시 예루살렘에는 율법의 박식한 학자들도 많이 있었고 헤롯이 그리스도의 탄생을 묻자 즉시로 베들레헴이라고 정확하게 답을 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을 쓰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렇다면 무식한 천민들을 쓰셨나요? 밤에 밖에서 들에 양을 지키던 목자들은 당시 천민 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처음 제자들을 부른 자들도 대부분 어부 출신의 사람들, 공인된 죄인인 세리 출신, 열혈당원 이런 소외계층의 사람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렇다고 낮은 신분의 사람들을 주님이 선호하신 것은 아닙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부름 받을 때 강대국 애굽에서 최고의 학문을 하였던 바로 공주의 아들 이었고, 또 신약의 유명한 바울은 율법의 학자로서 바리새인이요 가말리에 문화에서 사사를 받은 율법학자 철학자였습니다. 아브라함은 부름을 받았을 때에 75세였고, 아들 이삭을 낳을 때 백세였습니다. 하나님은 나이가 지극한 한물 간 사람들도 쓰시나요? 그렇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못하는 어린 나이에 부름을 받아 성전에서 섬기는 자가 되었고, 다윗은 이새의 가장 어린 막내아들로서 양을 치다가 부름을 받았습니다. 나이가 너무 많다거나 너무 어리던가 하는 것도 조건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남자들을 선호?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신 것을 보시니 모두가 남자들 이었습니다. 그런 것같습니다. 그러나 사라는 아브라함과 동일하게 열국의 어미도 부름을 받았고 예수님의 족보를 보면 다말, 라합, 룻, 밧세바등 여성들이 아주 중요한 시기에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예수님이 세상에 탄생하시는에는 여성인 마리아아 어머니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착하고 진실하고 믿음 있고 순종하는 사람을 쓰시나요? 요셉같은 경우는 정말 흠이 없는 삶을 하나님 앞에 살았습니다. 노아나 욥도 당대에 흠 없이 의롭게 살았다 하였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는 불순종하던 자였고,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어 장사를 준비한 여인 마리아는 창기였습니다. 신약시대로 넘어와서 12제자들 보다 더 영향력을 끼치며 그리스도의 사도가 되었던 바물은 오히려 예수님을 발길질 하며 핍박하던 자였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부르시고 쓰신 사람들의 공통점이 무엇인가요? 믿음 입니까? 예수님이 베드로를 부르시거나 레위를 부르셨을 때에 이들은 즉시로 모든 것을 버리고 따랐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도 역시 말씀을 좇아 순종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후의 삶을 보면 믿음 있던 것 같은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여러 인간적인 방법으로 아이들 낳으려하였고, 베드로는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였으며, 하나님 마음에 합하다 하였던 다윗은 살인 간음의 죄를 지었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조건을 보고 주님이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누구나 부르셔서 훈련하시고 만드시고 키우셔서 쓰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신분도 나이도 어떤 인간적 조건도 필요 없으신 분이십니다.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 기뻐하시는 자를 택하시고 쓰시는 것입니다. 공부를 잘하던 못하던 , 부자이던 가난한 자이던, 어린 자이던 노인이던 과부이던 직업 귀천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필요하시면 필요한 때에 필요한 곳에 합당한 자를 불러 합당한 역할을 맡겨 쓰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모세를 부르셨을 때에 출애굽기 4: 13절을 보면 모세가 이렇게 대답 합니다.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아마 말을 잘 못 햇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말 못하는 것을 개의치 않으시고 말 잘하는 형 아론을 동역자로 붙여주시면서 이렇게 약속하였습니다.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예레미아를 부르실 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레미아 1: 5-7을 보세요.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6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7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모세도 예레미아도 바로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말하라고 쓰임받는데 실상 말을 잘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말 잘 해서 쓰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들이 어떤 소원과 믿음이 있어서 부르신 것도 아닙니다. 스스로 결정권에 없을 때 이미 태중에서부터 일방적으로 부르셨음을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스스로 주권적으로 부르셔서 적당한 때에 적당한 역을 위해서 배역을 맡겨주셨다는 것입니다.
제가 연극을 해봐서 알지만 일단 어떤 제목의 연극을 공연하게 되면 연출자 맘이지 배우의 의지가 아닙니다. 우선 각본을 잘 쓰는 사람에게 각본을 맡깁니다. 그 다음에 배우들을 선정 합니다. 목자 역할 할 사람, 마리아 요셉, 동방박사, 로마군인, 시므온, 과부, 연관주인...심지어 당나귀역할. 그리고 어디서 공연할 것인가 무대가 필요하고, 의상도 준비해야 하고 연습도 필요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연출 자가 총괄 합니다. 각 개인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이고 순종입니다. 왜 나는 마리아를 안 시키고 여관주인 아줌마냐? 왜 나는 당나귀 역할을 해야 하냐? 불만이 있지만 자기부인이 필요 합니다. 물론 여기서 연출자는 하나님 이십니다. 제가 연출을 해서 알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배역인데 그 역할을 맡길 때 공부 잘하는 순서로 좋은 역을 맡기는 것은 아닙니다. 봐서 필요에 따라 이명남 세리, 지홍집사 여관 주인, 재중 집사 요셉, 우즈알 동방박사...주정미 집사님 여관주인 마누라 ...그 다음에 무대 꾸미는 것, 의상 필요한 재정 준비 다 연출자가 조정해서 준비 합니다. 이렇게 배역이 잘되어서 순종하여 연습해서 무대에 올리면 눈물 콧물 흘리게 됩니다. 그러면 성공을 하는 것입니다. 제가 제주도에 가서 처음 연극을 지도하였는데...그 때부터 시작한 연극이 지금 20년째 시민 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혼자 보기 아까워서 밖으로 공연을 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전문 프로급이 된 것입니다. 후원도 이번에 500만원이나 걷혔다고 합니다. 연극에서 어떤 사람은 왕이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거지가 되기도 합니다. 상관없습니다. 불평 할 필요 없습니다. 연출자자의 지시를 잘 듣고 최선을 다해서 순종하면 하나님 나라에서는 주연 조연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 자기 역할만 잘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전체가 살고 하나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겠지만 붉은 루돌프 사슴(Rudolf the Red-nosed reindeer) 이 이야기를 쓴 로버트메이(Robert May)는 괴로운 세월을 보낸 젊은 이였습니다. 그는 동화 작가가 되려고 오랜 노력을 했으나 삼류 잡지에서만이 월고를 받아줄 뿐 인정받지를 못했습니다. 5년 동안 앓아누워있는 아내는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938년에는 경제공항까지 겹쳐 끼니를 잇기 어려웠으며, 어린 딸까지 돌보아야만 하는 처지였습니다. 그런데 이 해 성탄을 앞두고 쓴 동화 <루돌프 사슴>이 처음으로 일류잡지 <워드>의 인정을 받았던 것 입니다. 그는 이 이야기를 잡지에 제출하기 전에 병상의 아내에게 읽어주었습니다. 아내는 “당신 자신의 이야기를 썼군요.” 하며 기뻐하였고 이 동화가 활자화 되기 전에 숨을 거두었습니다. 동화의 내용은 다음 과 같습니다. 루돌프라는 사슴은... 못생기고 코까지 빨갛게 부풀어 올라 늘 친구들의 조롱을 받는 외톨이였습니다. 루돌프는 날마다 괴로움 속에 살았고 못난 자기를 한탄하였습니다. 어느 날 산타클로스가 사슴 마을에 찾아왔습니다. 썰매를 끌 사슴을 선발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싼타클로스가 많은 사슴 중에서 뜻밖에도 루돌프를 뽑았던 것이다. 산타클로스는 사슴 의 강한 다리나잘 생긴 얼굴보다 콧등이 반짝 반짝 빛나는 사슴을 구하려다녔는데 놀림받 던 루돌프의 코가 바로 빨갛게 빛나는 코 였습니다. 그 못 생긴 빨란 코가 적시에 필요 하였던 것입니다. 그럴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산타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각자 자기 인생 최선을 다하여 살며 준하고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이번에 베트남이 스즈키컵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한 박항서 감독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고, 총리로부터 우호 훈장을 받았습니다. 이 분의 인기가 엄청나는데 베트남 내에서 박항서 감독의 인기는 우리가 여기서 느끼는 그 이상 상상을 초월한다고 합니다. 대중이 있는 곳에서는 잠시도 머물 수가 없다고 합니다. 가는 곳마다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들고 달려들어서 공개된 장소에 걸음을 멈추는 즉시 대중에게 둘러싸여 이동이 아예 불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저는 히딩크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를 맡을 때 그 주변에 왔다갔다 하는 저 못생긴 키 작은 사람이 누군가 했었습니다. 이번에 비로소 이분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주 독실한 기독교신자 집사이기도 하고, 아주 소박한 인품이 있는 겸손한 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외모로 봐서는 안된다는 것도 깨닫고... 이 분이 오늘날 여기까지 자리를 잡게된 것도 히딩크 감독의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히딩크로부터 감독으로서의 커리어에 평생 남을 자산이 되는데 말을 받았는데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섵불리 뜯어 고치려하지 말고 주어진 상황을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그후 만년 코치로 13년 보내다가 프로감독 데뷔 경남에서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변변치 못했다고 합니다. 이 분이 루돌프 사슴코 였던 것 같습니다. 그후 불가능은 없다는 구호에 소소한 기적을 연출하며 점점 빛을 보기 시작하였는데... 히딩크 감독의 뼈있는 한 마디를 실천하여 지금 베트남 쌀딩크 되어 2002년 히딩크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용수 감독이 박항서(59) 베트남 감독을 보면서 느낀게 많다고 하며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박 감독이 2002년 한일월드컵 대표팀 코치일 때 최 감독이 선수였는데 “박 감독님의 성공 비결은 축구에 대한 열정 그리고 인간미”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 우리 지도자들에게 던진 메시지가 하나 있는데 군림하는 리더십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는 것입니다. 이분은 부상 선수에게 비즈니스 좌석을 양보하고 직접 선수 발을 마사지해주는 ‘파파 리더십’이 있다는 것입니다. 귀빈실에서 쯔엉떤상 전 베트남 주석이 박항서 감독을 만났을 때 박항서 감독이 통역을 통해 화답했는데 쯔엉떤상 전 주석이 푸근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박 감독, 이제 베트남 사람이니까 베트남어를 배워야 해요.” 인기가 상상을 초월하는데 이분은 아주 겸손 합니다. 목을 세울만도 한데... 내가 뭘.. 엄청난 인기를 묻자 “U-23 중국 대회부터 이랬으니까 뭐…”라고 웃어넘기고, 기자가 만나는 사람마다 박항서 감독을 가리키며 “슈퍼스타!”라고 외치면 본인은 손사래를 치며 “아휴, 내가 무슨 슈퍼스타야. 슈퍼스타도 아니고 영웅도 아니다. 한국에선 자꾸 ‘외교관’이라고 하는데 외교관도 아니고 나는 그냥 평범한 축구 지도자일 뿐이다.” 이영진 수석코치는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고 합니다. “베트남에 와서 무엇을 배웠는가?”라고 묻자 박항서 감독은 “이 나이에 새롭게 배울 것도 없다”라고 말하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냥 잘 적응하면서 지내려고 할 뿐이다. 내가 축구를 하면 얼마나 더 하겠는가? 먼 미래를 바라보면서 큰 꿈을 꿀 나이도 아니다. 지금 행복하게 지내려고 노력한다. 언제 물러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의 입에서는 언론이 동원하는 각종 수사에 걸맞은 표현이 나오지 않는다. “베트남에 왜 왔는가?”라는 물음에도 박항서 감독은 “나를 불러주는 곳이 있으면 도전하는 거다. 축구밖에 할 게 없고.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 먹고 살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대답했다. 별것 없이 들릴지도 모르지만, 그게 박항서 감독의 소탈함이고 솔직함이다. 그래서 베트남에서 성공한 것같다고 말 합니다. 올해의 루돌프 코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쓰십니까?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 합당한 때에 합당한 역할로 쓰십니다. 쓰실 때는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십니다. 다만 주께 끝까지 쓰임 받는 사람들의 태도는 모두가 믿음이 있고, 순종적이고 겸손하다는 것입니다. 권위적이지 않고 군림하지 않고 섬기는 자세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다윗같은 사람은 내가 무엇인관데.... 바울은 그리스도의 종이라 하고, 나의 나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라 하였습니다. 모두 겸손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여겼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을 주님은 계속 필요에 따라 쓰ㅅ비니다. 저와 여러분도 그렇습니다. 아휴 내가 뭐, 영웅도 아니고,,, 그렇지만 지금 주님이 이 자리 하나님이 필요하시기에 여기에 두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이 자리가 주님 주신 꽃 자리임을 여기며 믿음으로 겸손히 최선을 다해 섬기는자 되어 주님 영광 나타내는 자들 되시기를 주님의 일음으로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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