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문화공간(이사장 곽은희·전주 이마트 앞)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신년 음악회를 갖는다.
이곳은 음악 애호가인 곽은희 피부과 원장이 작지만 편안한 문화공간을 소망하며 꾸려왔던 곳. 몇몇 지인들의 입소문으로만 운영돼왔던 이 공간이 4일 오후 8시에 지역 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갖는다.
이날 음악회엔 전북음악연구회 회원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 선율을 선물한다. 기타연주자 김문성씨를 비롯해 첼리스트 소중연씨, 플룻 연주자 나수연씨, 더블 베이스 연주자 송석문씨, 25현 가야금을 맡는 박설현씨, 피아니스트 김복음씨가 무대에 선다. F. Kleynjans의 '로망스 No 1,2,3', Jose Luis Merlin의 'Suite del recuerdo(회상 조곡)' 등 클래식을 비롯해 민요인'한오백년', 애니메이션 O.S.T인'원령공주','바람의 계곡 나우시카'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이 올려질 예정.
곽은희 이사장은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한 한솔문화공간이 더 나은 문화로 관객과 소통하며 감동있는 무대로 거듭나겠다"며 "일반인에게는 더 높은 수준의 문화예술을, 학생에게는 무대 경험을 통한 산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