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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끝나고 또 다른 한 해가 시작될 무렵이면
누구에게 나 그 어떤 종류의 감회가 깃들이게 마련일 것이다.
나는 진 정 본문으로 살아 왔을까?
아니면, 부록같은 인생을 살아 왔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나는 그리 순탄하지 많은 않은 것 같다.
젊은 시절 바람도 피워 봤고,
사업을 한답시고 멀쩡한 집 한채도 날려 봤고,
그렇게 좌충우돌 살아 왔지만....
그런데도 그리 나쁘지 않은 시간들인것 같다.
즐거 웠고 행복했던 시간들이 더 많았다고 생각이 들곤 하는것이
내가 낙천적인 성격 이어서 일까? 좋은 님들과 함께해서 일까? ㅎㅎ
그럭 저럭 오십이 다 돼가고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살아 오면서 제일 잘 한것이라 곤, 담배 끊은 것....
술도 끊고 싶지만
인생을 살면서, 인생에 몇 않되는 즐거움 중의 하나인
술 자리리 마져 끊는다는 것은 너무 가혹 하지 않을까?
님들아나, 나 나
본문이면 어떻고, 부록이면 어떻습니까?
본문이면 본문대로, 부록이면 부록대로, 그 쓰임새가 있을 진대
자기가 서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 하시길 바랍니다.
님들~~
한해가 가기전에 잘못된 생각 하나쯤은 버리고 갑시다.
첫댓글 산적 안녕! 갑자기 인생론을??좋은얘기에요.잘못된생각은 하나쯤이아니라 다버리고 가자구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