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벙커 샷을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는 비결은 샌드웨지의 클럽페이스 각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페이스를 많이 열어주면 클럽은 모래를 조금 파고 들게 되고, 모래를 적게 떠내면 그만큼 백스핀이 많이 걸리게 된다. |
▲ 기본적인 벙커 샷 : 30도 오픈
기본적인 벙커 샷은 4.5m 정도 공중으로 날아간 뒤 4.5m 정도는 지상으로 굴러가는 샷을 말한다.
페이스를 30도 정도 오픈 시킨 상태로 타격 구간으로 스윙하면 적절하게 모래를 걷어낼 수 있다.
이 경우엔 약간 하향 각도의 스윙으로 얇게 모래를 잘라내고 중간 정도의 백스핀이 걸린다.
▲ 더 많은 스핀이 필요할 때: 45도 오픈
클럽페이스를 45도 정도 열어주거나 그보다 약간 더 열어준다. 클럽의 리딩에지가 표적으로 향할 때까지 스탠스 또한 그에 맞추어 열어주도록 한다.
이런 상태에서 길게 수평 스윙을 구사해 볼을 잘라내면 볼에 더 많은 스핀을 넣게 된다.
▲ 볼이 묻혀있을 때: 15도 오픈
이때의 목표는 단순하다. 안전하게 가는 것. 백스핀을 먹인다는 생각은 잊어버리고 페이스를 15도 이하로 열어준 상태에서 준비자세를 취한다.
이렇게 하면 클럽의 리딩에지가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날카롭게 하향 타격으로 볼을 때리면 클럽이 볼의 아래쪽으로 파고들며 모래와 함께 볼을 바깥으로 밀어내준다.
서울경제골프매거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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