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우현 - 애기냄새 ^^
혜린 - 징그럽게 그러지마라. 그런데 왜 호출한거야?
우현 - 너랑 같이 있고 싶어서 그렇지 모.
혜린 - -_-
갑자기 우현이가 이러는 이유는 조금있다가 알아보기로 하고...
그나저나 이렇게 명수가 온 이유는????
식당
명수 - 수찬아 너랑 같이 온 인턴들좀 소개시켜줘봐.
수찬 - 갑자기 왜????
명수 - 나도 이병원에서 오랜만에 왔으니깐 레지던트로서 조언좀 해주게.
수찬 - 그냥 형이 전달만 해줘. 나중에 기숙사 가서 이야기할게.
명수 - 흠... 아쉽네.
희재는 호출기를 만지작 만지작 거리고.
명수 - 호출기네. 오랜만에 보는건데.. 잠깐만 줘봐.
희재 - 왜????
누군가에게 호출하고..
희재 - 형 누구한테 호출하려고 그러는데... 나 인턴이라서 함부로 레지던트나 어텐딩 쌤들한테 호출하면... 진짜...
명수 - 김희재 형이 다 책임진다니깐
한편 진짜 뜨거운밤 아니지 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정형외과 두 레지던트
성열 - 할까?
하이 - 지금 휴게실에 우현쌤이랑 혜린쌤 있다말이야.
성열 - 거기는 이미 그쪽들꺼고 우리 정형외과들만 가는..
그때
삑삑삑....
0609
0609
성열 - 아이씨.. 기분좋아질려고 하는데 잠깐만.
하이 - 어...
호출기 받으러 가는 성열
성열 - 여보세요. 정형외과 레지던트 이성열입니다만 누구시죠?
명수 - 혹시 이성열 레지던트 아니세요?
성열 - 누구세요?
명수 - 야 나야. 김명수.
성열 - 김명수??? 야... 오랜만이네.. 어떻게 잘지냈냐?
명수 - 어. 이거 우리막내동생 호출기로 호출하는거야.
성열 - 막내동생? 잠깐만... 니네동생들도 의대생이라고 했던가?
명수 - 그래.. 임마.. 어찌 레지던트가 된 인간이 그걸 모르냐.. 혹시 지금 바쁘냐?
성열 - 어 니가 나랑 하이 방해했어.
명수 - 아 그래.. 수찬아 희재야 이렇게 사내연애하는 쌤들도 있다.
성열 - 야!!!! 진짜.. 너 어디있어.
명수 - 식당에 있다 왜.
성열 - 거기 꼼짝말고 있어. 확 그냥 -_-
명수 - 그래 하나도 안무섭지롱
성열 - -_-
호출기 끊고
하이 - 왜????
성열 - 김명수 왔데.
하이 - 정말??? 슬이쌤이랑 결혼하고 이병원에 나간걸로 알고 있는데..
성열 - 놀러왔겠지. 미안..
하이 - 아니야 다녀와..
성열 - 응....
이비인후과
누군가가 뭔가를 툭 던진다.
영웅 - ?????
태주 - 우리임영웅이 바쁜가봐?
영웅 - 나태주... 너가 이비인후과는 어떻게??
태주 - 내가 못올때라도 왔나?
영웅 - 아니... 그나저나 너는 의사가운입어도 잘어울리고 태권도 복장도 잘어울리고 뭐 그러냐.
태주 - 이놈이 잘생겨서 그렇지 모^^
영웅 - 그래. 나 차트정리해야하거든. 가라
태주 - 어.. 참 그책 너가 의학용어에 약한것 같아서 내가 준거야.
영웅 - 고...고맙다.
태주 - 그래
그때
"태주형 우리형 왔는데요 인사하고 가실래요? -희재-"
태주 - 김희재한테 연락왔는데 자기형 왔다는데 인사하러오라는데?
영웅 - 차트정리해야하는데..
태주 - 우리가 언제 희재형님를 다시보겠냐?
영웅 - 하긴... 그런데 이걸 어쩐담.... 들고 가서 정리나 해야겠다.
태주 - 못말려...
그리고.. 아까 휴게실에서 우현이랑 혜린이가 어찌되었는지 이야기를 하자면....
소아과
민혁 - 요세 뭐 걱정거리가 가득하냐.
기범 - 난 쟤 고민를 알고 있는데 말하면 죽일것 같아서 말못하겠다.
창섭 - 김기범. 말해봐.
기범 - 그게....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이민혁, 소아과 어텐딩이면서 우현이의 절친
김기범 안과 어텐딩이자 우현이의 중, 고등학교 찐친
이창섭 피부과 어텐딩 기범이와 찐친, 우현이의 의대친구)
기범 - 혜린이가 요세 우현이랑 섹스를 안한데.
민혁 - 병원에 있으면 일하는것이 정상이지. 뭐 여기서 섹스한다고 소문낼일 이냐?
기범 - 야 이민혁 남자는 말이야 수술이 끝나면 좀 사랑을 나누고 싶은 동물인것 몰라?
민혁 - 쉬는게 당연하지. 그리고 왠만하면 여기 인턴들 다 듣거든.
기범 - 들으라고 해. 어차피 나도 연애중인것 다아니깐.
창섭 - 그렇게 우현이가 사랑에 매마르는것 나도 오랜전부터 알고 있었지. 그런데.. 혜린이가 왜 피한데?
뭐.. 여자들 그날인가?
기범 - 아니. 그놈이 온거지.
민혁 - 맞아 그놈. 혜린이 좋다는 그놈.
창섭 - 누군데????
기범 - 이창섭 너 바보지? 임영웅 몰라. 걔가 혜린이를 엄청나게 좋아하잖냐.
창섭 - 아... 맞다 그 짝사랑하는놈..
기범 - 어... 그래서 혜린이가 왠지 그놈이랑 바람이 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그때..
정아 - 이민혁 선생님 여기 차트정리요. 안녕하세요.
민혁 - 놓고 회진좀 돌아봐요.
정아 - 네...
민혁 - 그래서????
기범 - 그거까지는 내가 몰라. 아 그런데 여자들은 구남친들을 못잊나봐.
민혁 - 야 혜린이랑 우현이랑 고등학교때부터 사귄것몰라. 구남친은 무슨... 아 저기 오네...
우현이는 뭔가 마음에 들지 않은 표정으로 온다
우현 - 이민혁 쌤, 이창섭 쌤, 김기범 쌤 여기는 왜????
민혁 - 저는 여기서 일하는것 아시잖아요.
우현 - 그건 아는데... 창섭쌤이랑 기범쌤은 왜????
창섭 - 들었어요. 혜린쌤이랑 관계 맺으면 혜린쌤이 피한다고..
우현 - 그걸 어디서 들었어요????
기범 - 이럴때 있을수록 뭔가 잡아놔야해요. 우현쌤 화이팅!!!
우현 - ?????
민혁 - 제가좀 위로해드리는거예요.
우현 - 아...네... 고마워요.
다시 현재
우현 - 애들이 우리 싸우는줄 아는데 혜린아 우리.. 예전처럼 뜨사를 하면
혜린 - 나 일해야하거든.
휴게실 문을 잠궈버리고
우현 - 절때 너는 못나가.
혜린 - 남우현 너 정말
이렇게 뜨거운 사랑을 보내는 우현이와 혜린이었다.
신경외과
강준 - 아니 인턴이 그렇게 피를 싫어하면 어떻게 하라는건지.. 대체 이해가 안되네.
용복쌤은 어떻게 생각해요?
용복 - 아직 첫날이라서 그런것일수도.. 우리도 첫날에는 그랬잖아요.
강준 - 몰라요.
그떄
효진 - 강준쌤.
강준 - 잠시만요. 효진쌤 왜요?
효진 - 강준쌤 보러왔죠. 바빠요?
강준 - 흠.. Jane doe 환자 수술한다고 바빳어 미안...
jane doe : 신원미상
효진 - 그랬구나. 수술은 잘 마쳤고?
강준 - 응응. 효진아 잠시좀 어디갈까? 저기 용복쌤
용복 - 네???
강준 - 나중에 저 신원미상 환자 일어나면 호출해주시겠어요?
용복 - 네...
그리고...
명수 - 희재야
희재 - 어 형?
명수 - 내가 니꺼로 같이 인턴하는 사람들한테 문자보내놨어.
희재 - 왜.. 그냥 보내지말지..
명수 - 이 병원에서 먼저 인턴경험한 사람으로서 조언도 하고 또.. 저기..
수찬 - 저분 누구셔????
희재 - 몰라.
성열 등장
명수 - 이성열!!!!
성열 - 김명수 진짜 나 하이랑 뜨거운 사랑을 나누려고 하는데 그세 호출기를 가지고.. 아 누구???
수찬, 희재 명수를 바라보고 있다.
명수 - 아 인사해 이성열 여기는 내동생들 김수찬, 김희재 수찬아 희재야 앞으로 정형외과 가면 많이 보게 될 레지던트 이성열
성열 - 안녕하세요. 정형외과 레지던트 이성열입니다.
수찬 - 안녕하세요 이야기 많이들었습니다. 저는 김수찬입니다.
희재 - 안녕하세요 김희재입니다.
성열 - 수찬, 희재 이름 외워둘게요. 너는 왜 호출기를 냅두고 아니지.. 왠일이야?
명수 - 우리동생들 얼굴도 보고. 니얼굴도 보려고
성열 - 못살아... 어차피 나는 가끔 휴가갈때 너얼굴보러 병원보러가는데.
명수 - 그니깐 이제는 내가 니얼굴보러 왔잖냐.
성열 - 그래 찐한우정 고맙다.
그때
영웅 - 아... 안녕하세요
태주 - 수찬이형 안녕하세요~~~~~~~
명수 - 누구???
수찬 - 같이 인턴실습하는 형들이야. 이쪽은 임영웅형 저쪽은 나태주형
명수 - 반갑습니다 김명수입니다.
영웅 - 안녕하세요
태주 - 안녕하세요.
성열 - 무슨 간담회 자리 아니지??? 왜이렇게 어색하냐...
명수 - 우리 인턴들 얼굴좀 보는것이 어색하기가 있겠냐. 아 이쪽은
성열 - 내가 소개할게 안녕하세요 저는 정형외과 어텐딩 이성열입니다.
정말 명수덕분에 이렇게 인턴들의 한자리.
그리고....
산부인과에서 이비인후과로 간 환자
구순구개열환자아내 - honey, where are u? (여보 어디 있어요?)
과연 이 환자의 아내한테 무슨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