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마라톤 대회<세종뉴스>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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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금강변 따라 제2회 행복도시 세종 마라톤대회 열려

김소라 기자

▲ 출발선 앞에서

12일 오전 연기군 행복도시 예정지에서 한국마라톤연합회가 주관하고 행정도시건설청,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가 후원하는 제2회 행복도시 세종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성공적인 행복도시 건설을 기원하기 위한 이 대회에는 외국인 근로자 34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회원 등 2천여 명이 참가했다.

▲ 페이스 메이커로 활약할 금남신협마라톤클럽회원들

이번 대회는 특히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아 대회장이 마치 놀이공원인 듯 흥겹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참가자들의 기분을 더욱 들뜨게 했다.

 남인희 건설청장은 축사에서 “성공적인 행복도시 건설을 기원하는 참가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행복도시를 누구나 살고 싶은 세계적 명품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대회에 앞서 2001년 전국마라톤대회, 2006년 인천국제마라톤대회 하프 우승자인 권은주(여, 31세) 제주시청 감독이 참석해 팬사인회를 가졌다.

▲ 권은주 한국기록보유자

남 청장과의 개인적 인연 때문에 참석하게 되었다는 권 감독은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짧은 거리일지라도 마라톤에 참여하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다. 이런 여세를 몰아 좋은 마라톤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기회도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남인희 건설청장 등과 함께 5㎞ 코스에 참가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5km를 완주하고 들어오는 남청장과 권은주 선수

▲ 장애가 무슨 문제인가요?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달리는 모습 보기 좋네요

이번 대회는 5km,10km,하프 코스로 운영이 되었는데  페이스메이커로 금남신협마라톤동호회에서 함께 뛰며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도와주기도 했다.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한 안정호 금남신협마라톤클럽회장은 " 내 고향에서 이런 큰 대회를 하게 되니 좋은 일이고 더구나 우리 클럽에서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하게 되어 의미있고 영광스럽다. " 고 전했다.

또한  "금남신협 마라톤클럽은  45명 회원이 매주 모여서 연습을 하고 있는데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연기군청마라톤 클럽,조치원마라톤클럽 등과 자매클럽으로 우의도 다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오늘도 모두 참석하여 이런 의미있는 행사를 치르고 다른 클럽과 음식도 나누어 먹으며 친목도 다지니 참 보람있고 자랑스럽다" 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하프코스의 우승자는 1시간 17분 55초로 들어온 천안에서 온 윤삼훈(49)씨에게 돌아갔다.

입력 : 2008년 04월 13일 18:3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