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근종은 미레나가 안 맞는 경우가 더러 있읍니다만 근종 수술 이후에 문제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1 Cm 깊은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우선 초음파상 정확히 방향과 위치를 그려놔야 정확한 부위를 단번에 째고 들어갈 수 있는데
그렇게 정확히 그림으로 그려놓는 의사가 몇이나 있을지 궁금하구요
우선 째는 과정에서 피가 계속 나기때문에 보이지가 않습니다. 느낌으로 만져가면서 파헤치는데
시간이 걸리고 안 되면 다시 그 옆을 째야 되고...
그 와중에서 피가 엄청 나게 됩니다.
작은근종 1 Cm 를 캐려고 시간걸리고 혹시 수혈까지 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잘 하시는 선생님이라 할지라도 아예 찾을 생각도 안 합니다.
1 Cm 는 있으나 없으나 의학적으로는 크게 의미가 없다는 사실로 위안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세계최고를 지향하는 사람이니 그런 것도 캐주어야 했지요..
제 수술을 우선 피가 안나기 때문에 애초에 다른 선생님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냥 고기속에서 근종덩어리를 찾는 식이기 때문에
계속 피가 나와서 보이지도 않는 수술과는 차원이 다른 수술입니다.
지금은 보통 단번에 찾아내지만 가끔은 두군데 정도 째서 찾아내는 경우도 있고
결국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요즘은 별로 그런 일이 없습니다.
사실 단일공보다 이미 한참 과거에 나온 질식 자궁적출술이 당연히 회복이 가장 빠릅니다.
( 회복이 빠른순서 : 질식 전자궁적출술 > 단일공법 전자궁적출술 > 기존 복강경하 자궁적출술 )
그런데 최근의 이슈는 적출이 아니고 근종 절제입니다.
단일공수술은 적출은 어려운 수술이 아니지만 다발성 깊은 근종을 절제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수술은 여러가지 술기를 다양하게 잘 하는 사람이 환자에 가장 맞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유명한 의사라 하더라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질식적출을 할 수 있는 많은 환자들이 단일공논문을 위해서 단일공 전자궁적출술이 시행는게 현실이구요
또한, 복강경으로 근종만 절제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해서 자궁 적출로 몰아가는 경우는 비일비재 합니다.
재발의 위험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47세의 나이에는 미레나를 하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http://cafe.daum.net/myomai/733c/6
를 보시면 명의에도 나오신 세OOO 병원의 선생님이 49 세에 재발이 잘 된다고 무조건
들어낸다고 했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를 유명병원의 유명한 선생님들이 실제로 합니다.
왜 그럴까요 ? 그 선생님의 기술로는 자궁을 살릴 수 없으니까요..
이게 제가 드리는 마지막 핵심 메세지 입니다.
좀 길어졌는데 ...
언제 들리시는게 좋겠습니다. 진찰을 해야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첫댓글 죄송합니다. 실수로 나이를 잘못 입력했네요. 제 나이는 올해 마흔 여섯입니다.
하루 정도 생리양이 많고 배가 조금 살살 아프고 다른 근종 환자에 비해서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증상이 삼하지 않으면 폐경 때까지 버텨도 되나요?
네. 버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뒤쪽의 근종은 좀 커서 최근에 커지는 추세라면 앞으로 더 클수 있으므로
수술을 하는게 좋지만 급한 것은 아니고 조금만 더 추이를 보고 나중에 근종만 절제해도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