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공모한 전통시장 내 청년몰 조성사업에 제천 중앙시장이 선정됐다.
31일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서 지역문화와 기술·디자인이 융합된 청년상인 집합 쇼핑몰 '청년몰' 조성 대상 시장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제천 중앙시장을 비롯해 서울 이대앞 스타트업 상점가, 강화 중앙, 남광주 해뜨는, 광주 양동수산, 수원 영동, 평택 통북, 원주 중앙 등 16곳이다.
정부는 오는 2017년 말까지 250억원(국비 128억원)을 투입해 기반조성 및 점포 리모델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몰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상인회 가입 및 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기존 상인과 청년상인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기업, 공공기관, 창업보육센터 등 창업 전문역량 및 경험을 보유한 기관과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제천 중앙시장의 경우 약 15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돼 전통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청년몰은 기존 전통시장 구조개선 중심의 지원에서 탈피, 열정과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상인을 통해 스스로 변화하고 자생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패러다임 전환을 적용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고객 유입 등 전통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쇼핑과 문화, 놀이가 융합된 지역상권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중앙시장에는 기존 12개 점포가 청년몰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김영규 기자>
첫댓글 일단 축하할 일입니다~~
젊은 청년 상인들로 더욱 화사하고 활기찬 시장이 되어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젊은 바람이 일어나는 젊은 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