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음악계 최정상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YIRUMA)
2009 전국투어 콘서트
MOVEMENT ON A THEME

11/1 수원공연 리뷰
11월 1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는 감성미학의 아티스트 이루마의
2009년 전국투어 첫 공연이 열렸습니다.
작년 군제대후 전국투어 공연은 정말 많은 분들이 기다렸지만 또 그만큼 준비할 시간이 적어서 공연 내용에 아쉬워하는 지방분들도 계셨을거라 생각 하기에 금년 공연에 정말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는 이루마씨의 말씀을 대신 전합니다.ㅎㅎ( 작년 서울 예술의 전당 공연은 정말 끝내줬었죠.. 김범수, 이현우, 발레리나, 어린이합창단 등등 +_+)
이번 전국투어 무엇이 달라졌느냐 아래의 리뷰 사진을 통해서도 알 수 있겠지만
간단히 설명해보자면 루마씨의 명곡들이 새로운 편곡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악기 편성도 피아노, 어쿠스틱 기타, 일렉기타, 첼로, 보컬 등등..
와우! 영화 '원스'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면서도 더욱 감성적인 공연 프로그램이 탄생했네요.
거기에 루마씨의 곡에 어울리는 영상까지 어우러져 마치 한편의 감성 음악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답니다!
2009 이루마 전국투어 콘서트 ‘MOVEMENT ON THE THEME’의 핵심 포인트는 움직임, ‘MOVEMENT’입니다. 이는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서정적인 감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음악적 변화와 시도를 의미하기도 하지요...
사진을 보면서 감상해볼까요??
공연의 시작은 영상으로 진행이 됩니다.




영상이 끝남과 동시에 시작되는 공연...
처음곡은 새롭게 편곡된 Kiss The Rain 과 When The Love Falls 입니다.
원곡도 최고였지만.. 새로운 편곡은 신곡같으면서 정말 좋네요 ^^



루마씨의 피아노 칠때 생각에 잠긴듯한 이런 표정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I 라는 곡과 Fotografia 를 첼리스트 김영민씨와 함께 새롭게 편곡하여 연주하셨습니다.
가을이라서 그런지 첼로의 선율이 더욱 가슴에 와닿네요.. ^^
그 다음으로 다시 솔로로 Sometimes.. Someone, Tears on love 두곡을 연주하셨습니다.
가을에 정말 잘어울리는... 음악으로 자신만의 추억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잠시 뉴에이지라는 장르에 대한 본인의 입장 설명을 하셨습니다. 본인도 기독교 인인데 잘못 알려진 뉴에이지에 대한 편견으로 가슴이 아프다고요..
앙드레 가뇽, 조지 윈스턴, 유키 구라모토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주를 이루던 연주음악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이루마. 그가 등장하면서부터 컨템포러리 연주음악(Contemporary Instrumental) 시장은 양적, 질적인 성장을 하게 되고, 지금껏 이루마의 음악은 ‘뉴에이지’라는 특정한 장르로 분류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음악의 특성을 정확히 정의하기가 어려워 여러 가지 논란이 뒤따랐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본인의 음악을 뉴에이지 음악이 아닌
포엠 뮤직 POEM + MUSIC = POEMUSIC '시같은 음악, 음악같은 시' 로
불러달라는 당부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타리스트 김정환씨와 함께 새롭게 편곡된 Indigo 라는 곡을 연주 하셨습니다.
작년 서울 예술의 전당 공연때는 발레리나와 함께했었죠?
이루마씨가 좋아하는 색상이라고 합니다.
이 곡 역시 어쿠스틱 기타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되었습니다.
읽다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루마씨의 주옥같은 명곡들이 다 새로운 버젼으로 편곡되었답니다.
기존의 명곡에 새로움이 더해진 하나의 음악에서 또 다른 음악으로의 재탄생, 그 변화를 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입니다.
그렇게 1부는 마무리되었고
2부는 밴드 구성의 새로운 변화가 주제입니다.
리드미컬하면서 다이나믹한 움직임...
사실 피아노 음악이 좋긴하지만 좀 오래듣다보면 졸립기도 하잖아요? ㅎㅎ
근데 이 밴드 구성은 정말 독특하면서도 (과거에 이런 구성을 본적 있었나요? 피아노, 어쿠스틱 기타, 일렉기타, 첼로?? ) 드라마틱합니다. 이 어울리지 않을듯한 구성의 퀄텟이 정말 아름다운 앙상블을 연출합니다.
2부 역시 영상으로 시작이 됩니다.




첫곡은 많은 분들이 사랑하시는 'MAY Be(메이비)' 로 시작하였습니다.
게다가 밴드 구성의 편곡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되는데 아쉽게도 공연에서만 들을 수 있습니다. 조만간 앨범에도 이 버전이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Joy, Ribbonized , Septemberise...
다 새롭게 편곡되어 가을, 겨울 서정의 느낌과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멤버 소개가 됩니다.
첼로에 김영민씨, 어쿠스틱 기타에 김정환(루빈)씨, 일렉기타에 전훈씨
서울은 좀더 큰 빅밴드 규모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그 다음으로 연주된 The Sunbeams they scatter 는 '빛들, 그들은 흩어진다' 의미라고 합니다.
사람을 빛으로 표현한 것이고 이루마씨의 꿈내용과 관련이 있는 곡이라고 하더라고요.
창 밖에있던 낙엽들이 루마씨 방으로 들어왔고 그 낙엽들이 빛으로 변했다는 내용입니다. ^^
루마씨가 눈을 감고 들어달라고 당부한 곡입니다. 정말 눈을 감고 들으면 새로운 느낌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연장을 찾는 분들은 꼭 눈을 감고 들어보세요~
그리고 이어진 곡은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River Flows In You' 보컬 버전입니다. 세계 최고의 동영상 웹사이트 UCC 유투브(Youtube)를 통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감동시킨 화제의 곡이죠...


이 사진은 어디서 많이 본듯 하지 않으신가요? 요즘 히트인 드라마 아이리스에서도 나왔던 장소입니다. ^^
원래 이 곡은 연주곡인데 루마씨가 군대에 있을때 가사를 썼고 김정환씨가 노래를 불렀습니다. 원래 기교있게 부르는거보다 정말 내츄럴하게 노래를 부르는게 더욱 어려운 법인데 김정환씨가 잘 소화를 하셨고 모두 이루마의 음악과 잘어울린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 보컬 버전은 이번에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발매되었고 발매되자 마자 음원사이트 뉴에이지 차트의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곡 Hope
요즘 여러가지로 어려운 일들이 많은데 희망을 주고 싶다는 루마씨의 메세지로
2009년 전국투어의 공식적인 프로그램이 막을 내립니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앵콜송 퍼레이드는 공연장에서 확인하세요 ^^
Beyond the Emotion! 근10년간의 감성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2009 이루마 전국투어 콘서트
가까운 공연장을 찾아 꼭 보시길 바랍니다.
너무 자세하게 썼나요?
공연을 옮겨온 것 같죠? 이 감동을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자세히 적어봤어요.
공연장에선 더 깊은 감동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올 연말도 따뜻하게~
첫댓글 와 너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