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부속섬 나문재 - 유럽형 펜션단지 및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
안면도 부속섬 중 또 하나의 명소는 ‘쇠섬’. 섬 전체가 사유지인 유럽풍 펜션단지로서 ‘나문재펜션’으로 더 알려져 있는 곳이다.
황도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이 섬 역시 소규모 방조제로 안면도와 연결되어 있다.
규모는 7만6000㎡. 길이 약 1km, 폭 60여 m 정도이다.
원래는 사람이 살지않는 무인도였으며, 고작해야 소나 방목하던 섬이어서 ‘쇠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명아주과 풀인 나문재의 이름을 따서 ‘나문재펜션’이라고 부른다. 나문재는 주로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풀로, 봄에서 여름까지 녹색이었다가 가을에는 붉은 색으로 변하는 풀이다.
섬 전체를 아기자기한 테마정원으로 꾸며놓아 다양한 꽃과 함께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해안 오솔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섬이다.
정원, 바닷가 산책, 카페 및 펜션 등을 돌아보는데 약 30분-1시간 정도 걸린다. 바닷물이 빠지면 갯벌체험도 할 수 있다.
동화를 실제로 옮겨놓은 듯한 아기자기한 조형물들과 정원이 있어 웨딩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카페 가는 안내판이 보인다. 초입부터 울창한 숲길이다.
두 개의 펜션단지와 관광농원, 카페 및 갤러리가 있는데 펜션 또는 카페 이용자에 한해 출입이 가능하다.
커피나 차가 7-8천원, 생과일쥬스 9천원, 샌드위치 1만4천원 정도로 약간 비싼 편이지만, 분위기 있는 온실카페, 이국적으로 정성스럽게 꾸며놓은 정원 및 바닷가 산책 만으로도 그 정도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않는다.
펜션은 1단지와 2단지가 있다. 섬 전체가 관광농원으로 꾸며놓았으며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도시인들의 힐링장소로 아주 좋다. 펜션숙박요금은 2인용-15인용 등 방크기에 따라 다양하다. 예를 들어 2단지 미니락(2인용)은 주중 12만원, 주말 17만원, 성수기 22만원, 최고급인 산토스(15인용)는 주중 80만원, 주말 100만원, 성수기 120만원 등이다. 보통은 주중 20만원, 주말 30만원, 성수기 35만원 수준이다. http://www.namoonjae.co.kr/index.php
예약문의 041-672-7634 (글,사진/임윤식)
*쇠섬(나문재) 가는 방법은...
-태안에서 자동차로 77번도로를 타고 안면대교를 건넌 후 쇠섬 역시 자동차로 직접 들어갈 수 있다. 안면대교 및 백사장항에서 가깝다. 대중교통은 서울의 경우 강남센트럴시티 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 12번 홈에서 버스를 타면 안면도까지 직행이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도 안면도행 고속버스가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