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법주사
속리산과 법주사는 아침에 조금 일찍 나서기만 하면 하루코스의 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이고,
등산을 겸해 1박 정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여행 코스가 된다.
법주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청동 미륵불상으로 이름이 높다.
한편으로는 그모습에 세속화된 느낌을 주지만,
웅대한 절의 위세만큼은 당당하기 그지 없다.
얼핏 보기에도 법주사는 천황봉과 문장대를 비롯한 9개의 봉우리들을 뒤로 하고
앞으로는 말티재를 담으로 삼고 있어 천혜의 명당이었겠 거니 싶어지는 곳이다.
법주사에는 신라의 유물이 상당히 많다.
신라 진흥황때 창건되었다는 데서 그 연유를 찾을 수 있는데,
앉은키가 5.5미터나 되는 미륵 불상, 대웅전의 삼존불상,
그리고 하나 밖에 없는 5층 목탑 형식의 팔 상전, 석련지, 쌍사자석등,
마애 여래의상 등이 모두 그것들이고 모 두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10월말을 전후한 시기의 법주사는 특히 단풍이 곱다.
법주사 입구에 있는 속리산 관광호텔을 지나면서 부터 시작되는 단풍터널은
어디 에도 못지 않는 단풍비경이다.
무려 20여분을 걷게 되는 단풍숲은 특히 어스름이 깔리기 직전에 그빛이 더욱 곱다.
또한 법주사 주변에는 넓은 잔디밭과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감로천의 약수가 갈증을 풀어주기에 그만이다.
속리산 산행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코스는 법주사 입구에서 시작해
문장대를 올랐다 내려오는 왕복 5시간 30분 코스이다.
★ 자가용 이용시
서울 -> 중부 고속도로 -> 서청주I.C -> 25번국도 -> 가덕면/화북면 -> 보은 ->
37번 국도 -> 통일 휴게소 -> 말티재 -> 속리산 -> 법주사
★ 대중교통 이용시
서울 남부터미널 -> 속리산행 직행버스
[서울 ⇔ 속리산] 직행버스 7:20∼18:40 / 하루 9회 운행
소요시간 3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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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 관세음보살 .... ()()()